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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변화하지 않으면 추락한다"···'단색화 거장' 박서보 별세
2년 전(2021년) 서울 연희동 작업실의 박서보 화백. 권혁재 사진전문기자 " 언젠가 내가 떠난다는 것은 분명한 일이다. (떠날) 준비하는 게 즐겁다." 몇 년 전부터 이렇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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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에서 찾은 국가 중흥의 길, 지식 인재 양성이 국가 중흥의 요체!
【총평】 ?세종은 정책 연구 기관으로 집현전을 설치하여, 학자들과 많은 토론을 거쳐 정책을 시행했다. 이 시기에 신숙주, 정인지, 서거정, 성삼문 등 뛰어난 학자들이 배출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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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력은 공신들 손에 … 열두 살 임금은 때를 기다렸다
2017년 대학수학능력시험부터 한국사가 필수 과목이 되면서 그 어느 때보다 한국사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습니다. 중앙SUNDAY는 과거 연재했던 인기 역사 기획 내용을 토대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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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현대사의 필요악? 전투경찰의 슬픈 추억
‘안보 수호자’부터 ‘정권 하수인’까지 시대 따라 상반된 평가받은 전투경찰 45년 역사 뒤로하고 폐지… 1·21 무장공비 침투사건 계기로 대간첩작전 목적으로 창설, 5·18 군투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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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사의 시계 거꾸로 돌린 명분 없는 쿠데타
명제: 태종우(太宗雨), 규격: 95x64cm, 그림: 우승우(한국화가) 【총평】 14세기 말 동아시아는 많은 변화를 겪었으며, 이러한 동아시아 정세 속에서 조선 건국의 움직임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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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중무휴, 연중무료 ‘특급 아트투어’
그곳에 가면 그 작품을 만날 수 있다! 호텔, 리조트 구석구석에 놓인 예술품과 진행 중인 무료 전시를 모았다. 가이드북 삼아 들고 다니며 감상할 일만 남았다. 글=윤서현 기자 y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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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설] 상을 팔고 사는 미술대전 폐지해야
연초 한국미술협회 이사장 선거판에서 미술계 인사들이 패가 갈려 이전투구를 할 때부터 예견된 사태였다. 경찰청이 대한민국 미술대전에서 돈을 받고 입상시킨 혐의로 미술대전을 주최하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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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생각은…] 미술계 비리 관련자는 용퇴하라
얼마 전 집안일로 상경해 서울역에서 택시를 탔다. 기사분과 대화 도중에 "직업이 뭐냐"고 묻기에 '화가'라고 답했다. 그러자 기사분의 말투가 갑자기 바뀌면서 "TV 봤어요? 도대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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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예대전 '代筆 먹칠'
국내 최고 권위의 서예대회에서 심사위원들과 서예협회 이사장이 돈을 받고 출품작을 대필(代筆)해줬다가 경찰에 적발됐다. 이들은 입상자들에게 대필 대가로 자신의 작품을 고가에 파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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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 50년 문화계 100대사건]
정부수립 50주년. 일제의 굴욕을 떨치고 일어나 폐허에서 나라의 주춧돌을 하나씩 쌓아온지 50년이다. 인간사 50년이면 산마루를 넘어서는 일이지만 나라로서는 아직 젊다. 달려나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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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적 팽창보다 내실 아쉬웠다-현대미술초대전
드디어 국립현대미술관 주최의 현대미술초대전이 폐지되는 모양이다. 지난 봄부터 검토돼온 현대미술초대전의 폐지(中央日報 4월9일字 보도)가 조만간 관계기관 협의를 거쳐 확정될 것이라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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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 특별전과 겹쳐 내년으로 연기
○…국립현대미술관 초대전이 올해에는 열리지 않는다. 국립현대미술관(관장 임영방)은 최근 올해 기획전시일정을 확정하고 대전 엑스포93 기념특별전(7월28일 - 8월29일)이 열리게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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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상, 비구상 분리 개최
대한민국 미술대전이 올해부터 구상계열과 비구상계열로 분리돼 봄·가을로 나뉘어 실시된다. 한국미술협회(이사장 박광진)는 작년 10월부터 논의돼 온 대한민국 미술대전 개선방안에 대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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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9) 성남시|「급조도시」어려움 딛고 「하키 메카」로
86년 제10회 아시안게임, 88년 서울올림픽을 무난히 치러 세계적인 「하키의 메카」란 별칭이 붙은 성남시는 2O여년전 원주민 2만5천명에 불과한 경기도 광주군의 조그마한 마을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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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형폐지협 순회강연
이상혁 한국사형폐지운동협의회 공동의장(변호사)은 한국 앰네스티(사면위원회)와 공동으로 일본 명치대 국전행일 교수와 미 흉악범 피해자 가족회원 예거여사를 초청, 13일부터 서울·대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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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0년대 미술계 일지
▲80년=새해부터 국전 주관업무가 문공부에서 문예진흥원으로 이관. ▲80년 10월17∼23일=「현실과 발전」창립전 문예진홍원 미술회관 대관 취소. ▲81년=연초 국립현대미술관 건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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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9 현대미술 초대전
1989년도 현대미술 초대전이 31일까지 과천 국립현대미술관 제1, 2, 7전시실과 1층 중앙홀에서 열리고 있다. 현대미술초대전은 추천작가·초대작가 및 신인들의 공모부문으로 이루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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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술대전」누가 맡아야 하나
5일 문예회관에서 열린 미전이관공청회에서는 「대한민국 미술대전」은 『한국 미협이 맡아서 해야한다』, 아니다 『새로운 민전으로 새 출발해야 한다』, 무슨 소리냐 『당분간 이대로 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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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전 폐지론편 이옥성씨|도화 등 56점 모아 작품전
○…국전에 8번 입선, 3번 특선(70년 제19회 문공부장관상)의 경력을 가지고 있으면서 불공정운영을 들어 줄기차게 국전폐지운동을 벌였던 우남 이옥성화백(52)이 7년만에 서울 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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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전출신작가회」 3일 창립전
○…발표할 전시장이 없어 1년동안 우여곡절을 겪은 「국전출신작가회」(회장 김경승)가 10월3일부터 12일까지 문예진흥원미술회관에서 창립전을 연다. 대상자 2백19명중 해외에 나가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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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론가 김윤수씨의 진단
80년대에 들어서며 한국서단은 외적상황의 변화와 함께 내적으로 큰 변모를 가져와 현대미술의 새로운 움직임을 확연히 드러내고 있다. 미술평론가 김윤수씨는 한국미술의 과거를 비판하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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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술계 불화의 재연
요즘 우리 미술계는 해묵은 불화와 암투를 재연하고 있는 인상이다. 국전의 말썽을 없애기 위해 새로 만든「현대 미술 초대전」이 국민들에게 첫선을 보이기도 전에 시비부터 일고있다. 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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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양화가 오지호옹 별세
원로서양화가이며 예술원원로회원인 오지호화백(사진)이 25일 상오3시50분 서울서대문구홍은동277의68 장남 오승이씨 자택에서 노환으로 별세했다. 향년77세. 오화백은 31년 일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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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정한 심사위원 구성이 최대 관심사|「미술대전」·「현대미술 초대전」에 거는 기대|구상·추상분야 사람 공평하게 참여를|과거같은 나눠먹기식 되면 개혁하나마나|수 줄여 책임소재 분명히
30년간 존속돼온 국전이 「대한민국 미술대전」으로 새로이 출발하게 된다는 지난 16일의 정부발표는 미술계 뿐 아니라 온 국민에게 놀라움을 던져주기에 충분한 것이었다. 지나친 권위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