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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라과이 쿠데타 왜 일어났나
서방세계의 최장수 군사독재자로 34년동안 파라과이를 통치해온 「스트로에스네르」(76) 대통령이 3일 군부쿠데타로 축출됨으로써 파라과이가 민주화로 갈 수 있는 계기를 마련했다. 이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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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 군부 감군 지지 불 확실
【모스크바 AFP=연합】「고르바초프」소련 공산당서기장이 유엔총회 연설에서 감군을 발표한 것과 「세르게이·아흐로메예프」소련군 참모총장(65)이 사임한 것은 소련군부 역할의 변화를 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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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 감군 선언과 한반도
「고르바초프」소련공산당 서기장이 7일 유엔 연설에서 소련 군 병력을 일방적으로 10% 감축하겠다고 한 발표는 지난 12월 미소간에 중거리 핵탄두를 전면 폐기하기로 합의한 이래 가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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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 야유 어린이까지 총질
○…미얀마군의 시위군중에 대한 총격현장 목격자들은 군인들이 미대사관부근의 술레탑 북쪽에서 60구의 시체를 트럭에 실었다고 전했다. 이들 목격자들은 군인들은 지난달 그들이 살해한 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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르윈, 대통령겸직
【랑군AP·로이터=연합】버마집권당인 사회주의계획당의 새 의장 「세인·르윈」은 27일 국회인 인민의회 비상회의에서 국가원수인 대통령에 선출됨으로써 자신의 권력을 공고히 했다. 「르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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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콰도르 반란 진압|공군 참모 총장 체포
【키토 로이터연합=본사특약】국방상 등의 사임을 요구하며 2차례에 걸쳐 반란을 일으켰던 에콰도르 전 공군 참모 총장 「프랑크·바르가스」 장군이 그가 장악하고 있던 한 공군기지에서 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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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구라도 버려야 한다" 하비브가 건의|마르코스 정권 붕괴되기까지…긴박했던 워싱턴과 마닐라
【워싱턴=장두성 특파원】 「조용한 외교」라는 이름으로 「마르코스」에 대해 막후에서만 압력을 가해온 「레이건」행정부가 처음으로 공개적 공세를 취한 것은 지난 9월「아키노」암살사건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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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르코스 미국 망명|"한밤중에 도둑맞은 자유 대낮에 되찾았다" 코라손
【마닐라=박병석 특파원】「마르코스」필리핀 대통령은 26일 20년간의 대통령직을 사임하고 26일 새벽 미국 망명길에 올랐다. 25일 밤 미군 헬리콥터로 대통령궁을 빠져 나온「마르코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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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르크스정권 붕괴직전의 마닐라 표정
【마닐라=박병석 특파원】 ○…「마르코스」 대통령이 24일 밤 하오6시부터 25일 상오6시까지 12시간 통행금지를 발표했으나 시민들은 이를 무시했다. 반군이 점령하고 있는 경찰군사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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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사 박병종특파원이 본 마닐라 표정
○…23일 밤부터 24일 새벽까지의 필리핀수도 마닐라시는 구름에 가려진 어슴프레한 보름달 아래 폭풍전야와 같은 무거운 침묵과 긴장이 내리덮고 있었다. 기자는 홍콩을 떠나 23일하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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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르코스에 잇달아 반기
【런던·마닐라UPI·AFP=연합】필리핀의 전·현직 각료들과 퇴역장성·및 해외주재외교관등 다수의 인사가 22일과 23일에 걸쳐 「마르코스」 필리핀 대통령과 결별을 선언한「엔릴레」 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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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리핀사태 주요일지
▲83년8월21일=「아키노」마닐라 공항서 피살. ▲83년10월10일=「아키노」암살사건 진상조사외원, 「마르코스」측근이라는 비난속에 사임. ▲83년l0월 22일=암살사건 조사위 재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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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정군 두 주역 프로필
▲「환·폰세·엔릴레」 국방상 (62)=「마르코스」 대통령이 지난66년 정권을 갑은 이래 20년동안 재무·법무·국방등 내각의 요직을 두루거치며 막강한 권력을 누려온인물중의 하나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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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 반정군 「감정」구성
필리핀군부의 두 실력자가「마르코스」대통령의 하야를 요구하며 정부군과 사흘째 대치를 계속하고 있는 가운데 「마르코스」대통령은 24일 상오 「비상사태」를 선포하고 정부군이 TV·라디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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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대처내각이 흔들린다
【파리=주원상특파원】「철의 여인」「대처」영국수상의 보수당내각이 삐꺽거리고 있다. 지난해 말부터 줄곧 영국매스컴들의 톱뉴스를 장식하고 있는 이른바 「웨스트랜드 사건」이 그 발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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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 대처수상 은퇴준비"
【런던 AP=연합】지난 9일 「마이클·헤슬타인」 국방상의 전격사임을 둘러싸고 집권 보수당이 심상치 않은 내분조짐을 보이고있는 가운데 「대처」 영국 수상은 은퇴준비를 하고있다고 「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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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르코스 즉각 사임 요구
【마닐라AP·로이터=연합】 필리핀 야당지도자들은 10일 「마르코스」 대통령이 즉각 사임할 것과 공정한 선거규정 준수와 함께 내년1월17일의 투표일자를 3월로 연기할 것 등을 요구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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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연정 와해위기
【로마AP·AFP=연합】 아킬레 라우로호의 납치사건 처리를 둘러싸고 진통을 겪고있는 이탈리아 연립내각은 이번 사건처리에 강력한 반발을 보여오던 공화당이 16일 연정탈퇴를 결정함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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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 국방상 사임
【파리=주원상 특파원】「샤를 에르뉘」 프랑스 국방상은20일 「미테랑」 사회당정부를 곤경에 빠뜨리고 있는 그린피스사건의 진상조사부진에 대한 책임을 지고 사임했다. 후임에는 「폴 킬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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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 야당, 파비우스 수상 사임요구
【파리=주원상특파원】레인보 워리어 호 침몰사건은 그동안 침묵을 지켜오던 야당이 19일부터 집권당에 공격을 개시, 「파비우스」수상의 인책사임을 요구하고 나섬으로써 사회당 정부 및「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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핵실험항의선박 폭파 「그린피스 사건」 불 정가에 ″회오리″ 예고
지난7월 반핵단체 그린피스의 선박 레인보워리어호가 폭파된 이른바「그린피스사건」으로 「미테랑」대통령의 프랑스정부가 곤경에 빠져있는 가운데 금주중 공식조사결과발표에 따라 어쩌면「에르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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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산도피
「마르코스」필리핀대통령부처와 몇몇 각료, 부호들이 미국에 수백만달러씩의 재산을 갖고 있다는 소식이 세계의 화제가 되고 있다. 진원은 미국의 머큐리 뉴스지. 이 신문은 지난 6월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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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르바초프의 장기집권 포석|크렘린 지도부 개편으로 친정 강화
「로마노프」축출과「그로미코」국가원수 추대 뒤의 소련 권력구조를 보면 적어도 표면적으로는 8년 전의 트로이카 체제가 되돌아온 모습이다. 당 서기장은「고르바초프」가, 연방최고회의 간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