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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軍 불온서적' 헌법소원 내자 징계·강제전역…대법 "위법"
대법원 전경. [연합뉴스] 국방부의 불온서적 차단 지시에 헌법소원을 낸 군법무관을 징계하고 강제 전역시킨 것은 부당하다고 대법원이 판단했다. 소송이 시작된 지 6년 2개월 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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헌법소원 내 강제 전역… 군법무관 불복소송 상고심 21일 선고
대법원 전경. [연합뉴스] 이명박 정부 시절 ‘국방부의 불온서적 지정이 위헌’이라며 헌법소원을 냈다가 강제 전역을 당한 전직 군법무관이 낸 불복소송의 상고심 재판이 21일 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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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하준 "재벌해체가 경제민주화? 순진한 생각"
세계적 경제학자인 장하준(50) 영국 케임브리지대 교수에게 박근혜 시대가 가야 할 길을 물었다. 그는 대선 이틀 뒤인 21일 케임브리지대 연구실에서 나눈 네 시간의 대화 내내 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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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장도서에서 금서된 사연은? 엄마에겐 교양, 아들에겐 이적?
금서(禁書)로 되돌아본 한국 현대사 ‘나쁜 책’이 있을까. 서울중앙지법이 일부 출판사와 저자가 ‘2008년 국방부의 불온서적 지정’에 반발해 국가를 상대로 낸 손해배상 청구소송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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힙합가수 디지, 대장금 주제가 부른 이안, 치킨 배달 최용천 …
노량진녀 차영란(左), 힙합가수 디지(右)28일 마감한 민주통합당 ‘청년 비례대표’ 후보로 420여 명의 지원자가 몰렸다. 민주당은 ‘슈퍼스타 K’ 방식의 공개 경연을 거쳐 연령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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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루 100건 문의 … 등록은 1명뿐 … 민주당 ‘허각 찾기’ 눈치작전 치열
스펙이 우세한 존박(재미동포 출신)보다는 스토리가 좋은 허각(환풍기 수리공 출신)의 발굴. 민주통합당 김두수 제2사무총장이 밝힌 당의 청년 비례대표 선발 목표다. 한나라당은 박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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反戰과 아나키스트 성향, 미국·이스라엘엔 눈엣가시
오늘날 전 세계 진보성향 지식인에게 가장 영향력 있는 인물 한 명을 고르라면 단연 노엄 촘스키(Avram Noam Chomsky·사진)가 떠오른다. 2005년 영국의 학술지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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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Y LIFE 추천도서
『소지섭의 길』소지섭, 살림, 1만9800원 배우 소지섭이 지난 여름 강원도 일대를 여행한 기록을 담은 포토 에세이다. 헐렁한 후드점퍼에 운동화, 단추를 풀어헤친 흰와이셔츠, 청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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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리핑] 헌재 “불온서적 군내 반입 금지한 복무규율은 합헌”
헌법재판소는 28일 지모씨 등 전·현직 군법무관 5명이 “군인 복무규율에 불온도서에 관한 규정이 없어 표현의 자유가 제한된다”며 낸 헌법소원 심판에서 재판관 6대 3 의견으로 합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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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말말] “주머니에 이력서 들고 다니면서 일한다면 일이 되겠나.”
-신재철 LG CNS 사장, 18일 서울 회현동 본사에서 열린 3월 월례 모임에서 “인위적 구조조정은 없다”며.“한총련이 애국가 부르면 애국가도 불온 가요냐.”-한나라당 김동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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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방부 불온서적 헌소 군 법무관 2명 파면돼
국방부의 불온서적 목록 지정에 반발, 지난해 10월 헌법소원을 냈던 군 법무관 7명(육군 6명, 공군 1명) 가운데 2명이 파면되는 징계를 받았다. 국방부 관계자는 18일 “이상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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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우석 칼럼 책에게 길을 묻다] 보수·진보 뒤흔든 장하준 ‘제3의 성찰’
‘올해의 지식권력’ 한 명을 뽑는다면 단연 경제학자 장하준(영국 캠브리지대 교수)이 될 것이다. 그의 책에 대한 대중들의 남다른 반응, 학계에 미친 영향력 때문에 누구라도 동의하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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軍형법 '동성애 처벌 조항' 헌재에 위헌 제청
군대 내 동성애 행위를 처벌토록 하는 군형법 제92조에 대한 위헌심판 제청 결정이 나왔다. 군사법원이 “해당 조항은 평등권, 성적 자기결정권, 사생활의 자유를 침해한다”며 헌법재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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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성애 합법화하면 전투력 무너질 것” 반발 클 듯
군대 내 동성애 문제를 다룬 이스라엘 영화 ‘요시와 자거(Yossi & Jagger)’의 한 장면. 관련기사 軍형법 ‘동성애 처벌 조항’ 헌재에 위헌 제청 “남성적이고 공포스러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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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B도 읽었을까 『신의 물방울』
『신의 물방울』 『Mr.초밥왕』 『바벨2세』…. 청와대가 이명박 정부 출범 이후 사들인 만화책이다. 국회 운영위원회 소속 민주당 양승조 의원이 30일 청와대의 도서 구입 목록을 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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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리핑] 장교 7명 “불온서적 지정 기본권 침해” 헌소
군법무관 A씨 등 현역 장교 7명은 22일 “국방부가 불온 서적을 지정해 병사들이 읽지 못하게 한 조치는 양심과 학문의 자유를 침해한다”며 헌법재판소에 헌법소원을 청구했다. 국방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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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삶과 문화] 내 인생의 금서들
얼마 전 할머니가 돌아가셨다. 호상이었다. 아흔네 해를 사시는 동안, 심한 병치레 한 번 없었고 잠이 들 듯 슬며시 저쪽으로 가셨으니, 호상 중의 호상이었다. 숨을 놓기 전 할머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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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설] 전두환 정권까지 감싸려는 국방부
국방부가 시대착오적 발상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 베스트셀러를 불온서적이라며 군내 반입 중지라는 유치한 조치를 취했던 국방부가 이번엔 고교 교과서 개정안에 전두환 정권을 미화하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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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집자레터] 놀라운 ‘불온서적’ 효과
지난주 금요일까지만 해도 ‘불온서적’의 힘이 이렇게 강력할 줄은 몰랐습니다. 지난달 31일 국방부가 불온서적으로 지정해 논란을 불러일으킨 책들 이야기입니다. 각 온라인 서점과 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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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 대학교재 · 베스트셀러 불온서적 지정 논란
국방부가 일부 대학교재와 베스트셀러를 불온서적으로 지정해 논란이 일고 있다. 국방부 관계자는 31일 “불온서적의 군내 반입 차단 대책을 강구하고 있다”면서 “지난달 22일께 육·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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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설] 국방부의 유치한 독서 통제
대한민국 국방부의 수준이 고작 이 정도인가. 불온서적의 군내 반입 차단과 수거를 지시한 국방부의 조치를 보면 이런 생각을 떨칠 수가 없다. ‘불온서적’이라는 개념을 끄집어낸 것부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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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무사 또 대학생 사찰/“운동권 12명 신상파악” 공문발송 밝혀져
◎국방부 “현역과 연계 확인했을뿐” 민간인에 대한 사찰파문으로 부대이름까지 바꾼 국군기무사령부가 운동권 대학생·운동권 출신 군입대자들을 대상으로 사찰을 계속하고 있는 것으로 드러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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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원침투 간첩단 5명구속 국방부 발표 교포유학생 가장…반정부 선동
국군보안사령부는 배괴의 지령에 따라 교포유학생을 가장, 학원가에 침투하여 좌경의식을 가진 일부 학생들에게 반정부의식을 확산시키고 폭력에 의한 국가전복을 유도하려고 암약하던 김봉홍(