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시론] ‘외교 60년’ 폄하해선 안 된다
한 나라의 외교정책을 결정하는 중요한 요소의 하나로 흔히 지정학적 위치를 들고는 한다. 『두 개의 한국』 저자로 유명한 오버도퍼 교수는 그의 저서에서 한국의 지정학적 위치를 “잘못
-
소통의 리더십과 지속가능한 성장
한 나라의 경제가 빠르고 지속적인 성장을 거듭할 때 흔히 ‘기적’으로 부른다. 잘 설명이 안 되고 되풀이되기 어렵다는 뜻에서의 기적이다. 1950년 이후 최소한 25년 동안 계속
-
[JERIReport] 갈 길 먼데 첫발도 못 뗀 방통위
방송위원회와 해체된 정보통신부의 일부가 합친 방송통신위원회가 자리를 잡느라 한창 바쁘다. 새 정부가 뉴멀티미디어 서비스 경쟁으로 세계가 팽팽 돌아가는 데 맞춰 만들어낸 방통위가 아
-
[사설] 남북 정상에 바란다
노무현 대통령이 김정일 북한 국방위원장과의 정상회담을 위해 내일부터 2박3일간 평양을 방문한다. 노 대통령은 남한 대통령으로서는 처음으로 군사분계선을 걸어 넘게 된다. 역사적 의
-
"한반도는 위기상황 … 구한말의 경험 떠올려야"
북한의 핵실험 사태와 관련, 본지는 후카가와 유키코(深川由起子.48) 와세다대 정치경제학부 교수를 인터뷰했습니다. 그는 1996년과 2004년 두 차례 방북해 북한의 경제 현실을
-
[시론] '미래' 로 나가지 못한 한·미
어려운 회담이었다. 실패하지 않았기 때문에 성공이란 지적도 있다. 이번 한.미 정상회담에서 논의됐던 북핵.동맹, 그리고 자유무역협정(FTA) 하나하나가 우리의 운명을 좌우할 너무
-
[디지털국회] 자기 밥그릇에 무심한 정치인 나오길
텔레비전에서 서울시장 후보들이 어린 시절에 가난하게 살았다는 설명과 함께 그때 사진들을 보여주었다. 듣자 하니 변호사 출신의 여야 후보 두 사람은 월수입이 1천5백만원이라고 했다.
-
[선진 경제로 가는 길] 下. 전문경영인 활용해야 '프로 정부'
정부 인사정책은 평생 실전경제 다룬 인재 기업 넘어 국가 걱정하게 민주주의가 제대로 이뤄지려면 능력 있는 프로 정부가 들어서야 한다. 억압으로 사회를 침묵시키는 독재와 달리 각계각
-
[사설] 대북 전력공급, 국회 동의 받아라
정부가 발표한 200만㎾ 대북 전력공급 계획에 대해 여러 가지 의문점이 제기되고 있다. 현실과 동떨어진 부분이 적지 않기 때문이다. 우선 비용 문제다. 정부는 경수로 중단에서 생기
-
[사설] 대북 전력공급, 국회 동의 받아라
정부가 발표한 200만㎾ 대북 전력공급 계획에 대해 여러 가지 의문점이 제기되고 있다. 현실과 동떨어진 부분이 적지 않기 때문이다. 우선 비용 문제다. 정부는 경수로 중단에서 생기
-
신행정수도 특별법 헌법소원 헌재 결정문 - 2
라)공식적으로는 같은 달 24. 도평의사사에서 한양으로 도읍을 정할 것을 상신하여 태조가 정승들의 주청을 받아들이는 것으로 한양천도를 결정하였다. 이후 여러 달의 준비를 거쳐 같은
-
신행정수도 특별법 헌법소원 헌재 결정문 - 1
헌법재판소 결정 사 건 2004헌마554.566(병합) 신행정수도의 건설을 위한 특별조치법 위헌 확인 청 구 인 1. 최상철 외 168인. 청구인들 대리인 법무법인 신촌 담당변호사
-
[헌법재판소 결정문 전문]
[관련문서]▶ 신행정수도 특별조치법 위헌확인 결정문 ○ 헌법재판소 전원재판부(주심 이상경 재판관)는 2004. 10. 21. 수도의 이전을 내용으로 하는 신행정수도의건설을위한특별조
-
[중앙일보 주최 수도 이전 대토론회] 제2주제 - 국민적 합의
▶ 신행정수도 건설 추진 자문위원들이 28일 충남 연기군 금남초등학교에서 후보지역 지형을 보고 있다. 대전=양광삼 기자 ▶ 사회=김영희 중앙일보 대기자 ▶발제 최병선 경원대 도시계
-
[사설] 개헌 논의 할 만하다
개헌 논의가 부상하고 있다. 열린우리당 당선자 연찬회에서 4년 중임제 개헌 주장이 나왔다. 한나라당 박근혜 대표는 "4년 중임제가 소신"이라며 당내 논의의 가능성을 열어놓았다. 민
-
"日 부실채권 1년반 새 35% 줄여"
고이즈미 준이치로(小泉純一郞) 일본총리는 14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4시까지 총리관저에서 '일본경제의 르네상스-경제회생과 새로운 도전'이란 주제로 경제정책 포럼을 열었다. 이 포
-
고이즈미 日 총리 경제포럼 온라인 중계
▶ 14일 일본 도쿄 총리 관저에서 열린 고이즈미 경제정책에 대한 국제회의에서 고이즈미 준이치로 일본 총리가 개막연설을 하고 있다. [AP=연합] '일본경제의 르네상스-경제회생과
-
외교안보팀 내정 이를수록 좋다
남북 관계에서는 투명성이 최우선적으로 보장돼야 한다. 진행 중인 모든 일을 국민이나 언론에 알려줄 수는 없지만 사후(事後) 투명성만은 반드시 확보돼야 신뢰와 협조를 받을 수 있다.
-
'성공 대통령'으로 가는 길
지식사회에서는 요즘 노무현 대통령당선자가 어떻게 해야 성공할 수 있을지에 대한 조언들을 쏟아내고 있다. 이런 가운데에서 나온 동아시아연구원(원장 김병국)의 리포트 『대통령의 성공
-
對北 군사전략 새로 짜라
북한이 지금까지 숨겨오던 '핵무기 개발계획'을 당당하게 공개하면서 한반도에 위기의식이 고조되고 있다. 예상치 못했던 상황 전개에 우리 사회가 깊은 당혹감에 빠져들고, '핵'이라는
-
통일불가론?
얼마 전까지만해도 '우리의 소원은 통일'이었다. 통일은 우리의 가장 절실한 희망이었고 절대로 포기할 수 없는 사명이었다. 그런데 그처럼 우리의 절대적인 사명으로 인식됐던 통일이
-
주5일 근무제의 전제조건
법정근로시간 단축에 대한 노사정위원회의 노사합의가 끝내 무산되었다. 당초 근로시간 단축 논의는 IMF사태 이후 대량 해고의 위기하에서 1998년 노동계가 근로시간과 임금을 줄여
-
[이코노미스트] '16강 신화'의 反시장성
요즘 우리 국가대표 축구 경기를 보면 안쓰럽다는 생각이 든다. 국민이고 언론이고 한때 측은하리만치 매도를 하더니만 이번엔 너무 했다 싶었던 모양이다. 격려를 한다는 것이 지나쳐 기
-
[예산 1% 북한 지원에 쓰자] 上
▶북측 대표=쌀이 필요하지만 비닐 박막(薄膜.온실용 비닐).농약.농기구 지원도 요청합니다. 특히 수량과 시기가 중요합니다. ▶남측 대표=지원은 하겠으나 수량과 시기는 나중에 알아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