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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1년의 정치」어떻게 펼쳐질까/정치부기자 방담
◎“태풍의 눈” 30년만의 지자제/두김,대권고지 위해 막판 총력전/노총리 부상 후계문제 얽혀 “미묘”/미·소·일 정상 잇단 방한,북한일 접근등 외교변수도 올핸 국내외적으로 복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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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민련/정당 참여 싸고 내부 진통(해설)
◎참여파 주장 부결 되자/이부영씨 사퇴등 반발/재야단체 구심체 역할 비관론까지 대두 민자당 출범에 맞선 재야측의 진보정당 결성을 둘러싸고 내부에서 격론을 벌여왔던 전민련이 3일 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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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황속의 인플레」만은 막아야(해설)
◎물가 폭등 부문별 점검/자금의 흐름 잡는게 급선무/정부의 확고한 의지와 국민의 자제 필요/부동산ㆍ서비스요금이 복병… 통화불안 가중 물가 문제가 갈수록 심각한 과제로 대두 되고 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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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경비절감·내수확대로 엔고 이겼다
우리 경제의 위기관리라는 말이 요즘처럼 흔히 쓰이고 있는 때도 드물다. 그러나 정작 위기의 본질이 무엇인지에 대한 진단이나 어떻게 위기를 극복할 것이냐에 대한 처방등을 놓고는 특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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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정책 성장ㆍ안정 대립개념 아니다/이분법적 해석으로 혼란 가중
◎신당서도 실명제등 “단계실시” 안정이냐 성장이냐. 신당 창당과 함께 때아닌 안정ㆍ성장논쟁이 관가와 정계를 비롯한 경제계 전체를 이분법적 난기류속에 몰아넣고 있다. 일부 신당 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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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흐름 바꿔 「민생물꼬 트기」/성장 앞세운 민자당 정책
◎구 공화계가 주도… 「3공 회귀」/기업위주ㆍ복지 제한으로 갈등 소지 『정치가 더 이상 경제의 걸림돌이 돼서는 안된다』는 민자당 창당의 변처럼 민자당의 개혁정책은 경제정책의 흐름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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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군 철수후 자주국방 기틀마련/본격추진 서두는 국방참모총장제
◎군사력의 통합ㆍ효율운영 겨냥/신당으로 국회통과 무난할듯 국군창설이래 최대의 군구조개편이 앞당겨질 전망이다. 지난달 30일 발표된 주한미 공군 3개기지폐쇄와 비전투요원 2천명에 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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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여급류에 자생력 미지수/40분만에 간판 뗀 「민정호」 앞날
◎정통성 시비여소 설움 “영욕 9년16일”/전씨그룹 문제등 난제첩첩 집권 민주정의당이 창당 9년16일 만에 간판을 내렸다. 1일 소집된 임시전당대회가 통합신당으로 합당을 결의함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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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간섭 벗고 경제부흥 앞장/경단련(보수대연합과 일본경제:상)
◎기업「사회책임」강조… 국민신뢰 쌓아/건강나쁜 현직 수상에 퇴진 권유도 통합신당의 창당선언 이후 경제가 도대체 어떻게 돌아갈 것인지 궁금하기 짝이 없다. 경제논리 위에서 자주 군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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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수대연합 분쇄”로 궤도 수정/3당 합당 관련 학생운동권 풍향
◎운동권 양대세력 제휴 가능성/“한파”예상속 투쟁 위축 우려도 민정ㆍ민주ㆍ공화 3당의 보수대연합 신당결성은 학생운동권에도 커다란 반향을 불러일으켜 운동권에서는 즉각적인 반발과 함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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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계개편 원칙엔 공감/「큰 정치」 위해 여야협조 합의
◎노사분규 극복 공동노력/김 총재 방소때 적극 지원/노대통령김영삼 총재 회담 노태우대통령은 12일 청와대에서 여야 영수회담 두번째로 김영삼 민주당총재를 만나 정계개편문제를 포함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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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봇물처럼 터진 「다양한 욕구」
민주화 길목으로 일컬어진 80년대는 각양각색의 집단들이 집단적으로 욕구를 분출, 다양한 목소리가 한꺼번에 쏟아져나와 사회 분화와 다양화를 극단적으로 보여주었다. 억눌렸던 계층간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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막다른 골목 정호영 의원-반격 체비에 정가 어수선
여야 양측으로부터 사퇴 압력을 받고 있는 정호용 의원이 반발의 폭탄 선언을 준비하고 있다는 등 온갖 소문이 나돌아 정가가 어수선하다. 정 의원이 지금까지 소극적 대응에서 김대중 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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헝가리 사회당 다당제도입 새강령 채택
【부다페스트 AFP·로이터=연합】헝가리 신생 사회당은 9일 다당제·시장경제· 유럽통합·외군철수를 골자로 한 새 당 강령을 채택하고 당수 및 대통령후보로 레스조 니에르슈 구 공산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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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야 장내진입 길 터 줘야
전민련이 오래 끌어온 내부논쟁을 매듭짓고 독자 정당추진을 인정키로 결론을 내린 데 대해 우리는 일단 환영한다. 그 동안 전민련내부에는 독자적인 정당추진론과 이를 반대하는 시기상조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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합동유세장에서 본 4·26총선|당선에만 급급…인신공격 난무
「정치1번지」라는 서울종로구 합동연설장에서 심각하게 느낀 것은 한국정치의 딜레마 였다. 국가대사를 폭넓게 논하거나 당선후의 포부를 깊이 있게 밝히는 후보는 거의 볼 수 없었고 인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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표밭을 뛴다|″서해안 땅값 올려 모두 부자 되자″
○…성남제일국교에서 18일 열린 성남을 구 유세는 다른 곳과 달리 운동원들의 「소음공해」가 별로 없이 차분한 가운데 진행됐는데 호남출신이 유권자들의 과반수 이상을 차지하는 지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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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 「두김 공동대표」일제히 성토
○…김대중 평민당 총재는 통합신당의 「공동대표제」주장이 여론의 반발에 부딪치자 2일 아침 안동선대변인을 통해 공동대표제외에는 대안이 없음을 강조하는 등 「사수」(?)의지를 표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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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 김씨 인터뷰|"소선거구 합의되면 장애 없어져"
『나는 이제 야권통합이 이루어진다고 확신합니다. 만나 보니 만나기 전 보다 애정과 동병상련을 느꼈고 우리들이 이래서는 안되겠다는 생각을 했습니다. 둘이 진실하게 이 일(통합작업)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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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록 80년 서울의 봄(32)|대학가…껍질벗는 아픔|학원민주화이어 정치민주화 요구
80년 서울의 봄때 학생운동은 3단계로 전개됐다. △학도 호국단제 폐지(학생회부활), 교수 재임용제 폐지등 학원자율화를 주 이슈로 한 1단계 △사학족벌체제· 병영집체 훈련등이 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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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록 80년 서울의 봄|정부-국회 서로다른 개헌구상
80년 서울의 봄이 보여준 특징의 하나는 정치권의 분산이다. 어느면에서 힘을 분산한 것은 야당이기보다는 도리어 집권세력이라고 해야할지 모른다. 그 해 봄 최규하정부의 구상은 어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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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록80년 서울의 봄-28|"재야가 민주세력 구심"신당출범 신호
야당에 있어 재야는 무엇이었을까. 87년 재야민주단체들은 야당의 대통령후보 단일화를 촉구해왔다. 재야단체의 지도급 인사중에는 아직도 후보단일화에 기대를 갖고 있는 듯이 보인다. 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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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동의이몽...80년의 두 김씨|"재야와 협의 국민의 뜻 따르겠다"
87년의 정치흐름은 80년 서울의 봄을 연상하게 한다. 민주당의 두 김씨, 공화문을 재정비하고 나선 김종필씨는 80년 서울의 봄에 등장했던 세 주역이다. 민정당의 노태우 총재가 없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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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실」책임소재 분명히 밝혀야
목요상의원(민주)=4·13개헌유보조치가 있은후 법무부장관이 개헌논의로 사회혼란을 야기시킬때 엄중히 다스리겠다고 했는데 이는 국민의 권리를 공권력으로 막겠다는 처사가 아닌가. 김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