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대도시 「껌 공해」 전염병 위험/대구지역 조사 결과
◎씹다버린 껌에 각종 세균 득실거려/인체 치명적인 유사결핵균도 검출 사람이 많이 모이는 대도시의 광장이나 도로에 결핵균 등 각종 전염병을 일으키는 세균에 오염된 씹다버린 껌이 다닥
-
발끝마다 꽁초와 껌 시민정신 되살리자
이용숙 (서울 도봉구 도봉2동 625의 99) 거리를 걷다 보면 휴지·담배꽁초를 비롯해 헤아릴 수 없이 많은 껌들이 점점이 붙어 있는 것을 보게 된다. 볼 때마다 실망과 아쉬움을
-
(10) 흡연
31일은 세계금연의 날. 이날을 맞아 국내에서는 담배의 해독을 알리고 금연을 권장하는 여러가지 행사를 벌인다. 『담배는 눈에 보기 싫음을 주고, 코에는 증오를 주며, 뇌에는 손상을
-
헐벗은 국민 |「버마식 사회주의」20년에 가난만 남아
버마(미얀마)의 작은 밍가라돈공항은 말만 국제공항이다. 까다로운 입국수속후 짐을 실으면서 놀라움은 시작됐다. 아이들이 입에 피처럼 빨간 것을 물고 우리의 가슴에 꽃을 달라고 외친다
-
격동하는 동구(6)??·굶주림이 지배한「유럽의 빈민굴」
『겨울이 되면 어린이·노인들은 열어죽을 운명이다. 어머니는 먹을 것이 없어 아기에 제 먹일 젖도 나오지 않고 사람들은 빵 한 조각을 구하기 위해 미친 듯이 찾아다녀도 헛수고일 뿐
-
"맛보다 건강" 다이어트식품 붐|당분·염도·지방·칼로리 적은 「4저」식품 인기|성인병·비만걱정 소비자에 파고들어|청량음료·감미료·햄에 "급템포"확산
국민소득 향상과 함께 식생활 패턴이 나날이 달라지면서 최근에는 기존의 식품보다당분이나 염도, 또는 지방이나 칼로리가 적은 소위 4저식품들이 소비자들의 관심을 끌고 있다. 종래의 양
-
「말」로 되돌아본 86년-"마음 비웠다"에 "부처님뿐이다"-
올해도 수많은 「말」들이 정국과 세태에 따라 부심했다. 격렬한 대지의 연속이었던 개헌정국, 호황으로 치달은 경제여건, 그리고 수많은 사건·사고들이 양산한 말을 좇아 올해를 되돌아
-
개방시대의 소비자
50년대 후반과 60년대 초반은 우리의 전후경제 복구를 전적으로 미국의 원조에 의존하던 시절이었다. 1954년11월17일에 변영태외무장관과 「브리크스」주한미국대사 사이에 서명된 한
-
구슬이 서말이라도 꿰야 보배|최우석
『구슬이 서말이라도 꿰어야 보배』란 말이 있다. 아무리 좋은 것이라도 매조지를 잘 하지 않으면 제 값어치가 없다는 뜻이다. 선인들이 이런 말을 쓴 것은 어딘가 허술하고 뒷 매듭이
-
감정놀이
혼자이고 싶다는 기분을 사치한 감정놀이라 해도 정말보따리를 싸들고 나설 만큼 본인이 절실한데야 어쩔건가. 『혼자아?』 물론 혼자라는 내 대답을 어쩐지 전폭적으로 믿을수 없는, 그냥
-
우리나라의 다이어트식품 어떤것이 있나|열량낮고 당분적은 식품인기
우리나라에도 다이어트 식품시대가 열리고 있다. 80년대에 들어서며 선보이기 시작한 저열량식품은 무가당오린지 주스를 시초로 하여 최근 2∼3년사이에 껌·아이스크림 감료·혼합음료등으로
-
466품목이 5백년후 「85년 한국」을 증언
중앙일보 창간 20주년 기념사업으로 벌인 85타임캡슐에는 5백년 후손에 물려줄 85년 한국인의 정신· 생활· 기록을 대표하는 2백점의 실물과 2만5천페이지(4×6배판)분량의 마이크
-
본사 창간20주년 기념사업 「85타임 캡슐」|466품목 남산 팔각정근처에 묻는다.
중앙일보 창간 20주년기념사업으로 5백년후 후손에 85년 한국인의 모습을 생생하게 전달할「85타임캡슐」의 매설지와 수장될 물품이 선정됐다. 각계의 전문가 20명으로 구성된 위원(명
-
버스요 선불제와 시민
버스요금 선불제가 실시된지 1주일이 지나도록 원활히 시행되지 못하고 있는건 당국과 업자, 시민 모두에게 책임이 있다. 우선 실시전에 충분한 계몽기간과 홍보가 전혀 없었기 때문에 평
-
총선 정국이 뜨겁다|불 뿜는 표밭 예비 전
선거정국의 템포가 빨라지면서 표밭의 열기도 부쩍 높아지고 있다. 당원 단합대회니, 유권자와의 대화니 하는 이름의 정치행사가 잦아지고 주민들을 대하는 의원들의 허리가 더욱 깊숙이 꺾
-
86년 까진 거의 다 푼다
수입자유화의 폭과 대상이 결정되었다. 수입자유화를 둘러싼 정책논쟁은 일단락 난 셈이다. 상공부가 발표한 수출입기별공고(83.7∼84.6)를 중심으로 새로 트이고 닫히는 품목과 그
-
초컬리트·스낵류 소비증가|사탕·비스킷 등은 점차 줄어
과자류에 대한 소비패턴이 바뀌어 사탕과 비스킷의 소비는 줄어드는 반면 초컬리트와 스낵류의 소비는 늘어나고 있다. l2일 업계에 따르면 4궐 말 현재 롯데·해태·동양제과 등 3개회사
-
쓰기 좋고 고운 우리말 외면해서야
외제상표나 외국어로 상품명을 짓는 행위는 그것이 매스컴의 대량선전을 통해 국민의 머리 속에 깊이 박힌다는 면에서 어쩌면 우리말에 대한 가장 깊은 해독을 끼쳤다고 볼 수 있다. 그러
-
이념과 현실 배합한 온건사회주의자
스페인 총선에서 승리, 차기 수상이 될 것이 확실시되고 있는 「펠리페· 곤살레스」사회노동당당수(40. Felipe Gonzalez)는 이상과 현실을 적절히 배합한 온건사회주의를 주
-
일『주간문춘』「약물중독」제2군을 발표 |"「구시껜」에 쓰러진 「리오스」·「로페스」·「바르가스」등도 약물의 희생자였다"
【동경=신성순특파원】주간문춘은 지난호에 이어 18일자(11일발간)에서 『「가네히라」스캔들』로 불리는 약물중독 흑막의 제2탄을 폭로했다. 18일자에서는 일본복싱의 영웅「구시껜·요오꼬
-
"음식을 먹은 후엔 3분간 양치질을"|어린이들의 치아 관리는 어떻게 해야하나
이(치)는 음식물이 들어가는 관문. 이가 건강하지 않으면 음식물을 제대로 씹을 수 없어 소화·흡수에 장애를 주게되므로 신체의 건강을 기대할 수 없다. 방학 철은 이러한 치아에 문제
-
작년 한해 껌으로 씹은돈 4백96억여원이나
★…껌소비가 크게 늘고 있다. 불황속에선 껍밖에 씹을 것이 없는 모양인지 지난 한해에 껌으로 씹어버린 돈은 4백96억7천만원으로 지난79년의 3백67억원보다 35.3%나 늘어났다.
-
"떳떳하게 벌어서 값지게 쓰겠다"|-모범납세자 표창 받은 춘천의 껌 장수 한천만옹|하루 3천 원 벌이 행상이지만 사업자등록
『부가가치세 무는 영감이요. 껌 하나 팔아주십시오.』 부가가치세 성실납세자로 뽑혀 국세청으로부터 표창을 받은 한찬만씨(73·춘천시요선동12통4반·중앙일보3일자7면「주사위」보도)가
-
사회 열력학적 과제 | 최동식
「올더스·헉슬리」가 30년 발표한 『멋진 신세계』라는 소설과 「조지·오웰」이 48년 발표한 『1984년』이라는 소설은 경직된 인류사회를 전율할 만큼 잘 그려내고 있다. 이 두 영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