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국악계 비.이효리 키운 명창의 차세대 사랑가
안숙선(59) 명창은 젊은 소리꾼 ‘밀어주기’로 유명하다. 판소리의 드라마를 강조한 창극을 관객에게 알리면서 그는 차세대 소리꾼을 여럿 키워냈다. ‘춘향’ ‘시집가는 날’ 등을
-
심봉사 번쩍 눈 뜰 때 공연장 하늘도 좌악~
안숙선의 보성소리 심청가 8월 30일 오후 7시 국립극장 KB 하늘극장, 전석 2만원, 02-2280-4115 “내 딸이면 어디 보자. 아이고 내가 눈이 있어야 내 딸을 보제. 아
-
국내에도 '개폐식 돔 공연장' 생긴다
날씨가 쾌청한 날이면 밤하늘의 별을 보며 공연을 만끽한다. 비가 오고 쌀쌀할 때면 아늑한 실내에서 선율을 음미한다. 과연 이런 전천후 공연장이 가능할까. 오는 12월이면 한국에도
-
[짤막소식] 이건음악회 外
◆ 제17회 이건음악회가 31일부터 11월 6일까지 서울 등 4개 도시에서 열린다. 1990년부터 이건산업(회장 박영주)이 마련하고 있는 무대다. 미국 오르페우스 앙상블의 창립
-
4 ~ 6시간 ! 징허게 판소리 들어볼거나
국립극장의 완창 판소리 무대는 장안의 귀명창들이 손꼽아 기다리는 공연이다. 국립극장의 간판 프로그램으로 자리잡은 지 오래다. 해마다 신예와 중견, 원로 명창들이 다양한 유파의 판
-
"잊혀져가는 옛 서민의 소리 10년 노력 끝에 되살렸어요"
어버이에 대한 효심을 노래한 '회심곡'으로 폭넓은 인기를 누려온 김영임(52) 명창이 이번에는 '경기 12잡가'에 도전한다. 올해로 소리에 입문한 지 33년째인 김씨는 "그간 소리
-
[문화 단신] '클래식 나들이' 外
◆ 해설이 있는 청소년 음악회 '클래식 나들이' 가 12~21일 오후 3시, 7시 30분(2회) 서울 여의도 영산아트홀에서 열린다. 피아노 듀오, 교향악 연주, 타악기와 트럼펫의
-
[사람 사람] 첫 경상도 판소리꾼
▶ 이명희 명창(右)이 자택에 만든 원두막에서 딸 정정희씨와 소리 연습을 하고 있다. 대구=조문규 기자 "처음엔 아니리(판소리에서 줄거리를 보충 설명하기 위해 가락을 곁들이지 않고
-
파리서 막 오른 오페라 춘향전
▶ 춘향 역의 소프라노 박미혜(앞 중앙)씨가 이도령에 대한 일편단심으로 프랑스 관객을 사로잡았다. [박경덕 특파원] 오페라 '춘향전'(작곡 장일남)이 프랑스 파리에서 첫선을 보였다
-
[문화] 국립창극단 '춘향이와 몽룡이의 사랑 이야기'
"이리 오너라 업고 놀자…사랑 사랑 내 사랑이야, 사랑이로구나 내 사랑이야…." 지난 15일 서울 장충동 국립극장 내 국립창극단 연습실. 학교에서 오전 수업을 마친 꼬마 명창들이
-
판소리로 보는 '삼국지 영웅호걸'
소리꾼들에게 판소리 다섯 바탕 중 '적벽가'는 가장 소화해내기 힘든 작품이다. 전투 장면과 영웅 호걸들이 많이 등장해 호령조의 진중하고 위엄 있는 소리를 내야하기 때문이다. 잔 기
-
'여름 명창' 안숙선
"네 그럴 줄 내 몰랐다. 아서라 내가 시러배 아들놈이지. 현철허신 곽씨도 죽고 살고 출천대효 내딸 청이도 생죽음을 당했는디 지까짓년을 생각하는 내가 미친 놈이로구나." 지난 2
-
[문화] 차세대 명창들 한자리서 만난다
전인삼(1997년).윤진철(98년).모보경(2000년).왕기철(2001년).염경애(2002년) 등 전주대사습놀이 판소리부에서 장원을 차지한 30~40대 차세대 명창들이 한 자리에
-
[박동진 명창은…]
▶1916년 충남 공주 출생 ▶33~38년 김창진(심청가).정정열(춘향가).유성준(수궁가).조학진(적벽가).박지용(흥보가) 명창을 사사 ▶52년 해님국악단 무대감독 ▶62년 국립국
-
국악관현악에 맞춰 '소리' 한다
국악이 서양식 무대에 오르게 되면서 나타난 새로운 현상 중의 하나가 국악관현악단이다. 서양식 오케스트라를 모델로 하여 현악기(가야금.거문고.아쟁.양금).관악기(소금.대금.피리.태평
-
[음악] '보성소리 4대孫' 정회석씨
국립국악원 연주단에서 대금과 타악기를 연주하고 있는 정회석(鄭會石.40.사진)씨는 보성소리의 4대손(孫)으로 더 유명하다. 조선말 국창 박유전을 사사한 정재근(1853~1914)과
-
[국악] 완창 판소리 개막공연
20년째를 맞는 국립극장 '완창 판소리'시리즈의 올해 개막공연이 29일 오후 3시 달오름극장에서 열린다. 장월중선.정응민.박송희 선생을 사사한 여류 명창 정순임(부산대 국악과 교수
-
[문화계 소식] 북촌포럼 '옛집의 운명'토론 外
*** 북촌포럼 '옛집의 운명'토론 북촌문화포럼(대표 김홍남)은 13일 오후 2시30분 서울 안국동 안동교회 지하 1층 집회실에서 제4회 포럼을 개최한다. '사라져가는 근대문화유산
-
"파리는 한국예술에 젖어"
지금 프랑스 파리는 한국 예술의 향기로 취해 있다. 과장이 아니다. 2주 전 파리에 도착했을 때 프랑스 사람들의 '이상한' 반응은 나를 당혹스럽게 했다. 한국 공연이 열리는 공연
-
파리가 한국문화에 젖는다
파리의 가을이 한국의 문화로 물든다. 조르주 퐁피두 대통령의 제안으로 1972년 창설돼 올해 31회째인 '파리 가을축제'는 올해를 '한국의 해'로 정했다. 세계 각국의 공연·전시
-
야외서 듣는 안숙선 '소리 한마당'
최초의 근대식 극장인 원각사(圓覺社·1908년)가 들어서기 전만 해도 판소리를 포함한 전통 연희(演戱)는 시장터나 사랑방, 대청 마루 등에서 펼쳐졌다. 연기자(또는 소리꾼)를 중
-
모처럼 선보이는 남성 판소리 완창
판소리계의 여성화 현상은 어제 오늘의 일이 아니다. 안숙선·남해성·이명희·김영자·이일주·성우향·유영애·박송희·정옥향…. 올해 국립극장과 국립국악원의 완창 판소리 무대에 출연하는
-
'영남 소리꾼' 이명희 서울서 흥보가 완창
"서울에 안숙선(安淑善)이 있다면,대구에는 이명희(李明姬)가 있다." 1995년에 작고한 만정(晩汀)김소희(金素姬)명창이 생전에 입버릇처럼 하던 말이다. 이명희(56) 명창의 판
-
상설무대 '완창 판소리' 오는 30일 첫공연
새봄을 맞아 국립창극단(단장 정회천)의 '완창 판소리' 무대가 기지개를 켠다. 매월 마지막 토요일 오후 3시 국립극장 달오름극장에서 열리는 상설무대인 완창 판소리는 오는 30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