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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트북을 열며] 소프트파워 위기 맞은 중국
멜라민이 베이징 올림픽을 집어삼켜 버렸다. 2001년 베이징이 올림픽 개최지로 선정된 이후 7년 동안 온갖 정성을 다해 쌓아 올린 공든 탑이 멜라민 분유 파동으로 한 방에 와르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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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국대 입학사정관 전형 75대 1…
건국대 입학사정관 전형 합격자가 발표됐다. 75대 1의 경쟁률을 뚫고 합격한 90명의 합격생들. 이력도 가지가지다. 특히 고교시절 소설책을 출간한 천민제(18·인문학부)군, 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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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시간 노동, 이익 절반 사회 환원‘전태일의 꿈’이 실현되는 곳
7일 문을 여는 ‘참 신나는 옷’ 공장 내부. 미싱10대와 특수 봉제 기계 6대가 놓여 있다. 초록색 계열의 인테리어가 산뜻하다. 서울 장충동 장충단성결교회 옆쪽에 위치한 자그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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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설] 에이즈 감염자가 입대하다니…
지난 5년간 각 부대 신병교육대에서 발견된 에이즈 감염자가 88명인 것으로 밝혀졌다. 병무청 신체검사 때 전체 신검자 중 10%만 감염 여부를 점검했는데도 이 정도다. 아직도 구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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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설] 시급히 마련해야 할 고령사회 대비책
우리 사회의 고령화가 빠르게 진행되고 있다. 엊그제 통계청 발표를 보면 지난 7월 1일 현재 65세 이상 고령 인구가 전체 인구의 10%를 넘어섰다. 유엔은 고령 인구 비중이 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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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주식] 4분기 중국증시 투자전망
4분기 중국증시 투자전망 악화되고 있는 경제환경 중국이 거래세 인하 등 잇따른 증시안정책을 발표로 투자심리가 회복되고 있지만, 경제환경은 개선된 것이 없다. 아직 국제금융시장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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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시평] 유럽의 LHC와 중국의 선저우 7호
최근 한 달 동안 세계의 이목을 집중시킨 2개의 커다란 과학적 사건이 있었다. 하나는 9월 10일 스위스 제네바 부근의 유럽입자물리연구소(CERN)에서 대형강입자가속기(LHC: 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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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이온가속기, 어디에 쓰는 물건인고
최근 전 세계 언론에 등장한 과학 기사가 있다. 스위스 제네바에 위치한 유럽입자물리연구소(CERN)에서 9월 10일 인류 역사상 최대 실험장치인 강입자가속기(Large Hadr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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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호 기자의 공개 못한 취재수첩] “각서 안 쓰면 또 워싱턴 갈 거요”
이동원 장관과 존슨 대통령 간에 오간 두 시간의 대화는 한국군 파월에 대한 근본적인 문제를 해소시키는 결과를 가져왔다. 이른바 ‘브라운 각서’에 담길 내용도 백악관에서 타결된 셈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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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연과학 분야 국책사업 사회과학 접목돼야 성공”
“대형 이공계 국책 사업의 방향을 잘못 설정하면 혈세 낭비는 물론이고 사회에 큰 짐을 지워주는 걸 봐왔잖아요. 그런 사업 결정 과정에 사회과학이 접목되면 손실을 최소화할 수 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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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학고 가는 길!
부산지역의 동·서간 교육 격차 해소를 위해 서부산권에 공립 과학고가 신설된다. 기존의 장영실과학고는 현재의 연산동에서 2010년 금정구 구서동으로 이전한다. 과학고에 가려면 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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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삶과 문화] 자유센터, 잘 있는가
도시의 장소들은 역사에서 자유롭지 못하다. 그리고 역사 또한 그 장소들을 통해 승인을 얻으려 애쓴다. ‘건국절’ 논란과 ‘국가 상징거리’라는 갑작스러운 발표 역시 장소를 둘러싼 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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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정동 교수의 '세계 경제의 핵 화교' ①] 막강한 경제·잠재력…그들만의 네트워크
‘바닷물 닿는 곳에 화교(華僑)가 있다’ ‘화상(華商)의 상권에는 해가 지지 않는다’ ‘화상은 유대인 못지 않은 상술과 기질을 가지고 있다’ 모두 화교의 숫자와 경제력, 그리고 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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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 위원장 추석에도 모습 안 드러내
김정일(얼굴) 국방위원장은 이번 추석에도 모습을 나타내지 않았다. 과거와 달리 군부대 시찰이나 산업시설 방문 같은 공개 활동이 전혀 없었다. 하지만 노동신문·평양방송을 비롯한 관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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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영재 기자의 웰컴 투 풋 볼 축구장에 물 채울 각오하고 뛰어라
이렇게 오랜 기간, 이렇게 집중적으로 한국 축구가 능멸과 조롱의 대상이 된 적이 있었던가. 베이징 올림픽 취재팀장을 맡아 현지에 머문 웰컴투풋볼은 한국 축구가 ‘동네북’이 되는 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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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생각은…] 군과 지역사회가 상생하려면
2007년 한국정치학회와 갤럽이 국내 기관 및 단체를 포함한 10개 정부기관에 대한 신뢰도 조사에서 군이 1위(62.7%)에 오른 적이 있었다. 그러나 군부대는 지역 주민과 지방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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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핵 불능화 8가지 조치 끝나, 현재론 되돌리기 어려워”
-가장 큰 걱정거리는 북한의 조치가 심각한 안보 위협이 될 것이냐는 점이다. 북한이 플루토늄을 다시 재처리한다고 나오면 어쩌나.“영변엔 세 개의 주요 핵시설이 있다. 5MW 원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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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호 기자의 공개 못한 취재수첩] “파병은 이승만이 약속한 것”
박정희는 1964년 대한민국 젊은이들을 월남전에 파병한다. 그리고 44년이 흘렀다. 전쟁에 대한 역사적 평가를 떠나 파병으로 한국 경제가 도약의 발판을 마련한 것은 분명하다. 박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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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 미 대선 지켜보며 시간 벌겠다는 의도”
“북한이 영변 핵시설 불능화 작업을 중단하겠다고 한 것은 미국 대선과 분명히 관계가 있다고 본다. 북한 의도는 미국의 새 대통령이 누가 되는지 지켜보고 나서 협상하겠다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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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녀 검사' 남현희에 내린 한마디 처방에 '자신감 1위'
한국스포츠가 2008 베이징 올림픽에서 애초 목표로 했던 '금메달 10개-종합 10위'의 초과달성을 앞두고 있다. 중앙SUNDAY는 열악한 환경 속에서도 우리나라 대표팀이 선전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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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차원 영상 분석 또 분석 장미란 ‘금빛 자세’ 찾았다
4년마다 열리는 올림픽은 지구촌 최대의 축제다. 특히 이번 베이징 올림픽에선 연일 세계신기록이 쏟아지며 세계인의 이목을 집중시키고 있다. 평준화되는 체격 조건과 심화되는 경쟁 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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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학 칼럼] 어떤 침팬지가 우두머리 되나
동물의 세계는 약육강식의 사회로 강한 자만이 살아남는다. 특히 수컷들은 무리의 우두머리가 되기 위해 끊임없이 싸워 서열을 결정하고 질서를 유지한다. 물론 서열이 높으면 높을수록 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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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육교사, 사회복지사 안정적인 평생직장! 확실하고 정확한 정보입수가 우선
사회가 저출산 및 고령화 시대로 진입하면서 사회복지와 보육교사에 관한 요구가 더욱 증가하고있다. 이런점을 감안한 정부에서는 사회복지 관련 일자리창출을 약속하고, 맞벌이 부부들을위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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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IE] 창조적 기부는 기업·빈곤층 살리는 ‘윈윈 나눔’
한의학 박사 1호인 한의학계 원로 류근철(82)씨가 KAIST에 578억원어치의 부동산과 골동품을 기증했다. 국내 개인 기부 사상 최고액이다. 2000년대 이후 개인·기업 기부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