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빚 갚기 나선 용인 “팔 건 다 판다”
김학규 시장재정난 때문에 간부 122명의 급여를 반납하기로 한 경기도 용인시는 16일 ‘재정위기관리 태스크포스(TF)’ 첫 회의를 열었다. 시 재산 가운데 내다 팔 만한 대상을 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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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 많던 우이동 콘도…신탁사가 사업 재개
[황정일기자] 서울의 허파인 북한산자락에 시멘트 건물이 지어지고 있다. 그래서 처음부터 말들이 많았다. 저렇게 아름다운 곳에 어떻게 회색 빌딩의 콘도가 들어설 수 있느냐며. 인허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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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200억 불법대출 이황희, 드러나는 ‘문어발 로비’
고양종합터미널 시행사 대표 이황희(53·구속 기소)씨가 금융감독원·감사원·국세청 관계자들과 구청장 3명에게 전방위 금품 로비를 벌였다는 정황이 검찰에 포착됐다. 이에 따라 이씨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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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남 초호화 아파트, 불법 개조 꼼수 `기가 막혀`
톱스타와 유명인사들이 많이 사는 서울 강남의 초호화 아파트와 오피스텔. 이곳에서 정부와 지자체의 방관 속에 법망을 피해가는 주택 불법 개조가 공공연하게 벌어지고 있다고 JTBC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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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세금낭비 스톱] 호화 청사 … 그 시청에 그 구청
경기도 용인시 수지구 풍덕천동 일대에 짓고 있는 수지구청 신청사. 다음 달 24일부터 임시 사용할 예정이며 내년 3월 정식 개청한다. [김상선 기자] 신축 중인 경기도 용인시 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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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축을 건설로 보는 한 프리츠커상은 어림없다
2010년 프리츠커상을 받은 일본의 건축가 세지마 가즈요·류에 니시자와가 설계한 ‘롤렉스 교육센터’. 스위스 로잔 공대 캠퍼스에 있다. 우아한 곡선과 현대 첨단건축 기술이 결합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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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트북을 열며] 대전시청 건강카페
서형식충청·대전지역 취재팀장 장애인 김경엽(35)씨, 요즘 살맛 난다. 한 달 전 대전시청 로비에 있는 ‘건강카페’에 취직해서다. 30㎡ 규모의 자그마한 카페에서는 빵과 음료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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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금 감시 잘해야 일류시민 된다 ② 홍보관, 치적만 내세우다 애물단지 됐다
지자체와 공기업들의 홍보관은 세금 낭비의 또 다른 현장이다. 수십억원의 예산을 들인 홍보관은 겉만 화려할 뿐 정작 찾는 사람은 없다. 인터넷만 들어가면 알 수 있는 내용을 단순 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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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주 휴양소 특혜 매입 의혹” 용산구의회, 감사원 감사 청구키로
용산구청의 경기도 양주 가족휴양소 특혜 매입 의혹과 관련해 용산구의회가 감사원에 감사 청구를 하기로 했다. 박길준 용산구의장은 19일 “올해 첫 임시회가 열리는 다음 달 10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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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시 청사 이전’ 순풍 받을까
대구시 동인동 대구시청 모습. 청사가 좁아 교통국 등 일부 부서가 다른 건물을 임차해 사용하는 등 불편이 계속되자 대구시가 청사 이전을 추진하고 있다. [프리랜서 공정식] 대구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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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산구, 1587억 호화청사, 52억 휴양소도 모자라 48억 제주 휴양소 또 짓겠다니 …
서울 용산구는 지난해 8월 1587억원을 들여 지하 5층, 지상 10층 규모(전체면적 5만9177㎡)의 호화청사를 완공했다. 지난해 10월에는 52억원을 써서 경기도 양주시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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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자체 ‘공룡 청사’엔 ‘거품 방정식’ 숨어있다
일선 지방자치단체가 향후 쓰임새나 재정자립도를 고려하지 않은 채 청사 확장에 나선 사례가 감사원 감사에서 대거 적발됐다. 감사원은 13일 지방청사 실태 감사 결과를 발표하고 행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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돈 되면 잡아라 … 곳간 빈 지자체들 ‘밈비 전쟁’
#장면 1 = 지난달 29일 경북 영덕 군청 회의실에서는 사무관급 이상 간부 24명이 참석한 가운데 원자력발전소(원전) 유치 설명회가 열렸다. 영덕군이 한국수력·원자력(한수원)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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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화 논란 성남·용인 시청사 … 유리벽, 단열 패널로 가려야
청사가 전면 유리로 되어 있거나 로비가 넓어 호화청사라는 지적을 받고 있는 경기 성남시청(사진)·용인시청이 정부의 에너지효율 평가에서 ‘등외’ 판정을 받아 내년까지 유리벽 일부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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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프런트] 1587억짜리 용산구 신청사, 회의실을 직원 창고로 사용
3일 서울 용산구 이태원동의 대로변. 지난 3월에 완공한 용산구 신청사의 유리 패널이 햇빛에 반짝이고 있다. 1587억원을 들여 지하 5층, 지상 10층 규모(연면적 5만917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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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정난 지자체 첫 모라토리엄] 파산 직면 3개 지자체 왜
2007년 12월 준공된 부산시 남구청사. 355억원의 예산을 들 여 1만6034㎡ 부지에 지하 2층, 지상 7층 규모로 지어졌다. [송봉근 기자] 재정이 파산 직전까지 간 지방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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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2 기초단체장 당선자에 듣는다] 성장현 서울 용산구청장
“10년에 걸쳐 먼 길을 돌아왔다. 그동안 연구·준비한 것들을 힘껏 펼쳐보겠다.” 성장현(55·민주당·사진) 용산구청장 당선자는 1998년(민선 2기) 용산 구청장으로 당선됐다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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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체장 35명 다시 뽑느라 세금 186억 날려”
맹형규(64·사진) 행정안전부 장관은 ‘공명선거 전도사’로 변신했다. 지난달 15일 취임식이 끝나자마자 찾은 곳이 세종로 정부중앙청사 의 공명선거지원상황실이다. 전국 지방자치단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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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설] 국가 재정 갉아먹는 지자체 헛돈 잔치
요즘 지방마다 축제가 한창이다. 원래 6월에 열리던 꽃 축제들까지 5월로 앞당기고 있다. 꽃을 먼저 피우느라 밤새 전등불을 켜놓고 강제 개화(開花)시키는 진풍경이 벌어진다. 6·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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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화” 비난 피하려? … 용산구 신청사 슬그머니 업무 시작
용산구는 8일부터 이태원의 신청사에서 업무를 시작했다. ‘용산종합행정타운’이라는 이름이 붙은 신청사는 “너무 호화롭다”는 지적을 받고 있다. [강정현 기자]“이 부근에서 제일 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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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론] 빚더미 지자체는 파산시켜야
서울 남산 3호 터널을 지나 이태원 네거리를 지나다 보면 길가에 우뚝 선 새 건물이 눈길을 끈다. 용산구청 신청사다. 이태원동 일대 1만3497㎡ 부지에 지상 10층·지하 5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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빚 710억 안양시 ‘100층 청사’ 추진
경기도 안양시가 신청사를 100층짜리 복합건물로 짓기로 해 논란이다. 이필운 안양시장은 28일 기자회견에서 “2018년까지 현재의 청사 부지에 100층 이상의 초고층 건물(스카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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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안부, 지자체장 집무실 면적 줄인다
이르면 내년 3월부터 지방자치단체장 집무실 면적에 부속시설이 포함돼 그 규모가 대폭 축소될 예정이라고 24일 세계일보가 보도했다. 최근 성남시청이 ‘호화청사’ 논란을 빚고 있는 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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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경찰청장 ‘너무 넓은’ 집무실 도마에
대전지방경찰청(청장 유태열)은 대전시 서구 둔산동 2만6973㎡의 터에 공사비 280억원을 들여 완공한 지하 1층·지상 10층 규모의 청사에서 5일 준공식을 한다고 3일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