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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영희 칼럼] 독일 통일 25년, 내적 통합은 진행 중
김영희국제문제 대기자 가던 날이 베를린 장벽 붕괴 25주년이 되는 날이었다. 장벽이 무너진 1989년 11월 9일은 사실상 통일의 날이다. 90년 10월 3일의 통일선포는 요식행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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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설] 광복절 아침에 생각하는 교황의 말씀
프란치스코 교황이 이 땅에 내린 첫 말씀은 평화와 화해였다. 어제 오전 한국에 온 교황은 비행기에서 내리자마자 한반도의 평화와 화해를 마음속에 깊이 간직하고 왔다고 인사했다. 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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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칼럼] 혁명도 반혁명도 반민주적
요슈카 피셔전 독일 외무장관 최근 이집트의 군사쿠데타는 이 나라의 장래를 분명하게 보여준다. 이것은 민주주의냐 독재냐 하는 문제가 아니다. 이슬람 혁명에 의한 독재냐 군부의 반혁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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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 클립] 식품·의약 따라잡기 ④ 식용유
박태균식품의약전문기자식물의 씨앗, 열매에서 얻는 기름(지방)은 요리·의약품·화장품 재료로 사용됩니다. 이 중 요리 재료로 쓰이는 걸 식용유라 합니다. 열에 안정적인 참기름·올리브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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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극 같은 삶? 삶 같은 연극! 윤소정이니까…
사진 명동예술극장 옛것의 가치가 급격히 쇠락하고 새로운 시대에 대한 열망으로 모든 것이 빠르게 변해 가던 20세기 말. 여기 추락하는 여자와 비상하는 남자가 있다. 하필 장모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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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규연의 시시각각] 우리 머릿속 불가사리
이규연논설위원 흔히 열 받는 일이 생길 때 술이나 매운 음식을 찾는다. 화끈하게 청양고추가 든 낙지볶음에 소주를 마시기도 한다. 스트레스와 알코올, 스트레스와 매운 음식의 연관성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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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 연극 ‘에이미’ 주역 윤소정
윤소정씨는 1962년 TBC 공채 1기 탤런트로 데뷔했다. “연극 홍보 된다니깐 인터뷰에 응한 거예요. 사진 크게 내 줄 거죠”라고 선수를 쳤다. “슬픈 표정을 지어 달라”고 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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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여자축구팀 선-후배 갈등 시끌
2012 런던올림픽에서 3회 연속 우승을 노리는 미국 여자축구가 때아닌 집안 싸움에 휩싸였다. 미국 여자축구의 황금기를 연 1세대 스타인 브랜디 채스테인(42)의 '사랑의 질책'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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넥슨 김정주 "부자라는 말 못지않게 듣기싫은 말이…"
"중앙선데이, 오피니언 리더의 신문" 전생에 몽골 칭기즈칸의 후예였을까. 방랑벽 많은 사업가임엔 틀림없다. 국내 최고 벤처 부자인 김정주(44·사진) 넥슨홀딩스(NXC) 대표 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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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 떨어진 구세대보다 튀는 신세대가 벤처 이끌어야”
중앙포토 전생에 몽골 칭기즈칸의 후예였을까. 방랑벽 많은 사업가임엔 틀림없다. 국내 최고 벤처 부자인 김정주(44·사진) 넥슨홀딩스(NXC) 대표 이야기다. KAIST 석사를 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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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창극 칼럼] 감사를 잊은 나라
문창극대기자올해는 추석이 유난히 일러 한 해의 결실을 감사하기는 적절치 못했다. 11월 셋째 주일을 기독교에서는 추수감사절로 지낸다. 어느 문화권에도 이러한 감사절기는 반드시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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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생 혈육처럼 지내며 한국문학의 산맥 형성
1980년대 중반까지 서울대 국문과 교수를 지낸 전광용(1919~88)·정한모(1923~91)와 고려대 국문과 교수를 지낸 정한숙(1922~98)은 광복 직후부터 동인활동을 함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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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명복의 세상읽기] ‘나가수’ 감동과 평창 승리
배명복논설위원·순회특파원 고백하면 나는 ‘나가수’(나는 가수다) ‘광(狂)팬’이다. 본방(本放)을 사수(死守)한다. 혹시 어쩌다 놓쳤을 때는 기꺼이 돈을 내고 IPTV로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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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WM (Beached White Males) 세대의 비애
남 부러울 게 없던 전문직 중년 남성들이 대불황 이후 직장과 가정에서 설 땅을 잃었다 관련사진캘리포니아주 미션 비에이호에서 사는 브라이언 구델은 1976년 몬트리올올림픽에서 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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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대 직장인 370만 명통제 못 견디는 개성파잘 쓰면 藥, 못 쓰면 毒
"중앙선데이, 오피니언 리더의 신문" 구세대의 눈에 비친 신세대는 늘 이해하기 힘든 ‘별종’이었다. 기원전 7세기의 그리스 비석에도 “요즘 젊은이들은 영 버릇이 없어 걱정”이라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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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세대 기 팍팍 살렸다, 대박 프로그램 ‘슈퍼스타K’ 가 탄생했다
기업은행 자회사인 IBK시스템 볼링동호회 회원들이 9일 저녁 볼링을 하고 있다. 신입사원에서 팀장까지 60여 명이 가입해 활동한다. 조용철 기자 "중앙선데이, 오피니언 리더의 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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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 클립] Special Knowledge [246] “모르면 구세대” ○○데이 총정리
2월 14일 오늘이 무슨 날인지는 아시죠? 바로 밸런타인 데이입니다. 이제는 자연스럽게 ‘여자가 남자에게 초콜릿을 주는 날’로 자리잡았습니다. “초콜릿 회사의 상술이다” “국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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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대 직장인 370만 명통제 못 견디는 개성파잘 쓰면 藥, 못 쓰면 毒
구세대의 눈에 비친 신세대는 늘 이해하기 힘든 ‘별종’이었다. 기원전 7세기의 그리스 비석에도 “요즘 젊은이들은 영 버릇이 없어 걱정”이라고 기록돼 있다고 한다. 한국에서 80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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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세대 기 팍팍 살렸다, 대박 프로그램 ‘슈퍼스타K’ 가 탄생했다
기업은행 자회사인 IBK시스템 볼링동호회 회원들이 9일 저녁 볼링을 하고 있다. 신입사원에서 팀장까지 60여 명이 가입해 활동한다. 조용철 기자 보안업체인 ADT캡스 임원들은 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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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스탄불서 배우는 공존의 기술
“위스퀴다르 머나먼 길, 비는 내리고(Usku dar’a gideriken aldida bir yagmur)…”.지난달 말 한국과 터키 기업의 기술협력 현장을 취재하기 위해 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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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화 → 민주화 → 생명자본 시대로 ‘세살마을’에 한국 80년 미래 달려
지난해 국내 출산율(여성 한 명이 평생 낳는 자녀 수)은 1.15명이었다. 세계 최저 수준이 된 지 오래다. 핵가족화로 인해 육아 책임이 온전히 부모 몫이 되면서 출산을 기쁨보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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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공건물, 디자인 콘테스트 거쳐야 허가”
“몬트리올에선 새로 짓는 공공건물은 디자인 콘테스트를 거치지 않으면 건축 허가가 나오지 않는다.”25일 오전 서울 하얏트호텔에서 인터뷰에 응한 헬렌 포토풀로스(58·여·사진) 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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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OOK] 만델라 키워낸 남아공 감옥 ‘프리미어리그’
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게임 척 코어 마빈 클로스 지음 박영록 옮김 생각의 나무, 387쪽, 1만3000원 남아프리카공화국 케이프타운에서 10여 km 떨어진 곳에 로벤 섬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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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 워킹맘은 괴로워 ② 변하지 않는 ‘한국 남편’
두 아들 한결(3)과 한울(4)이의 아빠 정정민(35·회사원)씨는 평일에 늦게 퇴근하고 토요일에도 출근하지만 일요일에는 꼭 아들과 놀아준다. 아내 김수정(33)씨는 ‘프렌디’가 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