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DJ와 노무현 전 대통령이 살아 있다면
미 대륙 중부에 위치한 아칸소 주지사 빌 클린턴이 40대 중반의 나이에 민주당 대선 후보로 출마하겠다고 했을 때 공화당 지지자들은 웃었다. 상대는 현직 대통령 조지 H 부시. 1
-
3대 테마 도시, 이대로는 안 된다
행정중심복합도시(세종시)와 혁신도시·기업도시 등 3대 테마 도시 건설은 노무현 참여정부 시절 지역균형 발전이라는 대명제 아래 시작됐다. 하지만 당초의 의욕적 청사진에도 불구하고
-
[취재일기] 지방의원 선거인지 국회의원 선거인지 헷갈립니다
김방현사회부문 기자 4·11총선을 사흘 앞둔 8일 오후 5시 대전시 서구 갈마네거리. 이 지역 국회의원 선거에 출마한 A후보가 개인 유세를 했다. 상당 부분을 공약 소개에 할애했다
-
공약 이행률 무소속 의원이 더 높아
18대 국회에서 지역구 국회의원 197명이 내놓은 공약은 4516개에 달했다. 1인당 20개가 넘는다. 하지만 한국정치학회가 공개한 한국매니페스토실천본부의 연구에 따르면 의원들이
-
[중앙시평] 임기 마지막 해 MB정부가 할 일
박명림연세대교수·정치학 세밑이 엊그제였는데 벌써 새해 첫 달의 절반이 지나갔다. 삶에서 시간보다 더 빠른 것이 있을까? 특히 뭔가를 좀 해야겠다고 결심할 경우 시간은 더욱 빨리 도
-
“직선제 총장 후보들 선심공약이 등록금 올려”
“패거리가 밀어주는 사람이 총장이 돼 논공행상 식으로 보직을 나눠줍니다. 그러니 대학 경쟁력이 높아지겠습니까.”(한국교원대 김명수 교수) “사립대는 대부분 간선제나 이사회 임명
-
61세 정년, 방학 단축근무 … “총장선거 선심 공약이 대학 직원 인건비 올렸다”
한쪽선 등록금 반환 상품권 받고 다른 한쪽선 반대 서명 숭실대가 8일부터 올해 등록금 인상분(26억여원) 중 일부를 1만2000여 명의 학생에게 돌려주고 있다. 올해 등록금은 지
-
구본영 전 자유선진당 천안시장 후보 “시민들의 넘치는 사랑을 확인했다”
선거에서 ‘차점자’는 아무런 의미가 없다. 오직 당선자 한 사람만이 주목 받기 마련이다. 낙선자들은 거리에 ‘성원해 주셔서 감사합니다’라는 현수막을 내거는 것 외에 지지자들에 고마
-
정세균 “민주당 단체장 제대로 하는지 확인하겠다”
6·2 지방선거 결과 지방권력을 쥐게 된 민주당이 ‘한나라당 지방권력’과의 차별화를 선언했다. 정세균 민주당 대표는 8일 원내교섭단체 대표 라디오 연설에서 “지방자치를 제대로 하겠
-
[스페셜 리포트] 지방선거 이후 경제는
정부가 6·2 동시지방선거를 의식해 미뤄뒀던 정책들을 다시 본격적으로 추진한다. 이익단체의 반발에 부닥쳐 덮어뒀던 영리 의료법인 도입, 전문자격사 선진화, 공공기관들이 내켜하지 않
-
천안·아산 시장 후보들의 여성공약
천안·아산지역 6.2전국동시지방선거에서 가장 눈에 띄는 점은 여심을 잡기위한 공약이 유난히 많아졌다는 점이다. 특히 천안·아산 시장 후보들은 보육, 교육, 일자리 등 여성들의 지
-
[중앙시평] 마포를 추억하며
동작구에서 한강을 건너 마포로 이사한 것은 2000년 이른 봄이었다. 일찍 퇴근하는 날이면 아파트 단지를 벗어나 마포 이곳저곳을 돌아다녔다. 이지함 선생이 살았다던 토정로도 가보
-
천안·아산 충남도의원 누가 뛰나
6·2 지방선거가 10일 앞으로 다가왔다. 유권자들의 관심은 충남도지사, 천안·아산 시장이 누가 될까에 쏠려있다. 그러나 광역의원, 기초의원 선거도 단체장 선거와 비교해 결코 소홀
-
[사설] 무상급식은 표만 노린 대표적 포퓰리즘이다
우리 아이들에게 맛있는 점심을 먹이는 데 반대할 사람은 아무도 없다. ‘학교 무상급식’ 공약은 그런 점에서 솔깃한 카드다. 6월 지방선거를 앞두고 민주당, 민주노동당, 창조한국당,
-
[시론] 한·미 FTA 비준 갈 길 멀다
한·미 자유무역협정(FTA)이 체결된 지 3년째다. 하지만 미국 내 비준까진 아직 장애물이 많다. 버락 오바마 미 대통령은 대선 기간 전임 부시 정권과는 다른 무역 정책을 펴겠다고
-
[이철호의 시시각각] 포퓰리즘 유령이 어른거린다
세종시에 대해 중앙일보는 쓰라린 기억을 갖고 있다. 대단한 특종을 놓쳤다. 노무현 민주당 대선 후보가 단독 인터뷰에 응한 것은 2002년 9월 말. 그는 “다른 신문도 있으니 두
-
김종성 충남교육감 당선자 “무너진 충남 교육 명예 되찾겠다”
충남교육감 재·보궐선거에서 당선된 김종성 교육감이 30일 첫 출근하자 교육청 직원이 꽃다발을 선사하고 있다. [충남교욱청 제공] 주민 직접 투표로 29일 치러진 제14대(민선 6
-
[클릭joins.com] 네티즌이 제안한 대선공약 눈길
17대 대통령선거를 앞두고 유권자의 바람을 후보자에게 전달하기 위해 직접 공약을 만드는 유권자 운동에 참여자가 몰리는 가운데 톡톡 튀는 공약들이 네티즌의 눈길을 사로잡고 있다. 입
-
뭐, 빌 게이츠가 대통령에... 그것도 대한민국 대통령 선거에 출마했다고?
■ 책 소개 ◎ 세계 제1의 갑부, 빌 게이츠가 우리나라 대통령으로 출마한다면? 그리고 그의 부와 인적 네트워크를 바탕으로 엄청난 공약들을 쏟아낸다면? 일본소설에나 어울릴 법
-
[사설] 토목공사 공약은 이제 그만두라
여야 대선 후보들이 지방을 다니며 장밋빛 공약을 쏟아놓고 있다. 대부분이 토목공사 공약이다. 한나라당 이명박 후보는 어제 새만금 간척사업 현장에서 “한반도 대개조 사업의 일환”이라
-
[사설] 권영길 민노당 후보에 바란다
민주노동당이 그제 열린 당 대선 후보 선출대회에서 권영길 의원을 17대 대선 후보로 확정했다. 지난달 20일부터 당비를 낸 진성(眞性) 당원만을 대상으로 전국 순회 경선을 치르고,
-
[시론] 문화대통령을 기다리며
대통령 선거가 6개월 앞으로 다가오면서 대선 주자들이 여러 공약을 내세우며 유권자들의 마음을 사로잡고자 한다. 일자리를 만들어 실업자를 줄이겠다거나, 세금을 감면해 국민의 생활수
-
[기고] 정치계절의 경제공약
선거철은 경제학자에게 시련의 계절이다. 정치인이 더 높은 성장, 더 좋은 분배, 더 후한 복지의 화려한 공약을 제시할 때마다 경제학자는 그 비용을 걱정하고 부작용을 경고해야 하기
-
프랑스 사회당 대선 후보 루아얄 "다시 왼쪽으로…"
프랑스 사회당 대통령 후보 세골렌 루아얄이 11일 열린 전당대회에서 연설하고 있다. [빌팽트 AFP=연합뉴스]프랑스의 첫 여성 대통령을 노리고 있는 사회당 대선 후보 세골렌 루아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