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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홍규의 달에서 화성까지] 연구개발 잔뼈 굵은 전문가 포진한 우주항공청 돼야
문홍규 한국천문연구원 우주탐사그룹장 전문가는 한 분야에 정통해 깊은 지식과 경험과 통찰을 두루 갖춘 사람을 말한다. 할리우드 영화에는 미래를 예측하거나, 위기에서 세상을 구하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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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3개 수모’ 칼 간 일본, 올림픽 4위 넘본다
일본 여자 농구대표팀이 캐나다를 꺾고 파리올림픽 본선 진출을 확정한 뒤 기뻐하고 있다. 일본은 아시아 국가 중 유일하게 남녀 농구 올림픽 본선행 티켓을 따냈다. [AFP=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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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병기 ‘필향만리’] 用之則行 舍之則藏(용지즉행 사지즉장)
김병기 서예가·전북대 명예교수 누구라도 능력을 갖춘 사람은 쓰임을 당하여 능력을 발휘할 수 있기를 바란다. 불운하여 쓰이지 못하면 어떻게 해야 할까? 능력을 거두어 감추고 조용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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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진핑의 남자' 서열 3위 자오러지 방북…"정상회담 논의 가능성"
자오러지 중국 전인대 상무위원장. AFP, 연합뉴스 중국 권력 서열 3위이자 '시진핑의 남자'로 불리는 자오러지(趙樂際) 전국인민대표대회 상무위원장이 오는 11일부터 13일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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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복룡의 신 영웅전] 이완용의 파묘
신복룡 전 건국대 석좌교수 조상 묘지를 이장(移葬)하는 문제를 둘러싼 영화가 화제다. 여러 말이 많지만, 뒤에는 산이 병풍처럼 가려 바람을 막아주고 앞에 고요히 냇물이 흐르는 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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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병억의 마켓 나우] 친기업 프랑스가 부러운 독일 기업인들
안병억 대구대 교수(국제관계) “프랑스에 투자해 줘서 감사하다.”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이 지난해 5월 15일 파리 교외의 베르사유궁에서 일론 머스크 등 외국인 투자자 200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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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영경의 마켓 나우] 틱톡의 진격, 인니 정치·경제 흔든다
고영경 고려대 아세안센터 연구교수 틱톡이 인도네시아 정치와 경제의 격전지로 부상했다. 2억7500만명으로 세계 4위 인구 대국인 인도네시아는 틱톡의 월간 활성 이용자 수가 1억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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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간중앙] 정치풍향 | “6인의 호위무사 당내 포진, 총선은 친한계 뿌리내리는 과정”
한동훈, 대망(大望) 품었다? ■포스트 권력으로 주목, 차기 지도자 선호도 이재명과 오차범위 내 접전 ■한동훈 인기 비결 “팬덤에 매몰되지 않을 엘리트 관료의 정체성 지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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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염재호 칼럼] 인구절벽과 우수 유학생 유치정책
염재호 태재대학교 총장·전 고려대 총장 예일대학교 로스쿨 에이미 추아(Amy Chua) 교수의 책 『제국의 미래』를 보면 역사상 강대국으로 부상한 제국의 특징은 외부 세력에 대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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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어머니보다 한살 더 많다…트럼프가문 실세로 뜬 며느리들
'트럼프의 며느리들'이 트럼프가(家)의 신(新)권력자로 부상하고 있다. '시아버지' 도널드 트럼프(77) 전 미 대통령의 공화당 경선을 전면에서 도울 뿐 아니라 트럼프 2기가 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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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령과 함께했던 ‘인생수업’…이길여, 아이디어 탁탁 냈다 유료 전용
“2022년 말에 총장님의 자서전 『길을 묻다』가 나온 직후 오랜만에 만났어요. 책도 그렇고 옛날이야기나 가볍게 할 줄 알았는데 웬걸요. 1시간 만나서 40분 넘게 ‘세상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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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석무의 실학산책] “법 적용은 임금의 최측근부터 시작해야”
박석무 다산학자·우석대 석좌교수 1784년 다산은 33세로 아버지의 삼년상을 마치자 7월 23일 성균관 직강(정5품)에 임명되었다. 상을 당하기 직전 다산은 정조의 지극한 배려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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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과 경제협력, 미국과 안보협력…라이칭더 ‘두 토끼 잡기’
━ 총통 선거 이후의 대만 행보 대만 총통선거가 라이칭더(賴淸德) 민진당 후보의 승리로 막을 내렸다. 민진당이 차이잉원의 8년 집권에 이어 정권연장의 기회를 마련한 것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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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인주의 퍼스펙티브] 높아진 대만해협 파도…한국이 양안 평화 중재자 될 수도
━ 대만 총통 선거, 안보·경제 영향은 손인주 서울대 정치외교학부 교수 이변은 없었다. 지난 13일 치른 대만 총통 선거에서 민진당 라이칭더(賴清德·65) 후보가 승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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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시평] 경제, 고도를 기다리며
안동현 서울대 경제학부 교수 작년말, 연말이면 늘 그렇듯 올해 우리나라 경제에 대한 국내외 전망이 쏟아졌다. 안타깝게도 발표된 전망치들은 우리 눈 높이를 충족하기에는 부족해 보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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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수정, 한동훈 비대위 합류?…"거절할 군번 아냐, 제안은 없었다"
국민의힘 예비후보인 이수정 경기대 교수가 지난 19일 오후 경기 수원시 영통구 경기도의회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제22대 총선 수원시(정) 출마를 선언하고 있다. 뉴스1 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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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름 바꾼 천인계획, 미국의 대응은?
2018년 12월 중국계 미국인 물리학자 장서우청(張首晟) 스탠포드대 교수가 샌프란시스코 자택에서 사망했다. 당시 55세였고 우울증으로 인한 자살로 발표됐다. 하지만 공교로운 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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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혜리 논설위원이 간다]한동훈의 13번 답변 거부... 이어진 인사 투명성 논란
━ 민주당의 '한동훈 책임론' 팩트체크해보니 지난 11일 취임식에서 만난 조희대 대법원장(왼쪽)과 한동훈 법무부 장관. 한 장관은 지난해 인사정보관리단 출범을 앞두고 "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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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0·80년대생 전진 배치…여성 CEO 3명으로 역대 최다, 이 기업
지난해 각각 첫 여성 사장, 첫 여성 최고경영자(CEO)를 탄생시킨 삼성과 LG에 이어 롯데가 여성 CEO 수를 역대 최다로 늘리며 여성 리더십 강화 기조를 공고히 했다. 다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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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시다, 日 정계 뒤흔든 비자금 의혹에 '아베파 손절' 나선다
일본 정계를 뒤흔들고 있는 비자금 스캔들이 내각과 자민당 당직자들의 도미노 퇴진으로 번질 전망이다. 기시다 후미오(岸田文雄) 일본 총리가 비자금 조성 의혹에 휩싸인 자민당의 최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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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론] 고금리 시대에 민생경제 살리기 절박하다
이상근 서강대 경영학부 교수 여의도 정가는 요즘 인요한 국민의힘 혁신위원장의 활동을 놓고 논란이 한창이다. 당 지도부의 불출마 또는 험지 출마, ‘윤핵관’의 희생, 공천이 당선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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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동호의 시시각각] 박정희가 ‘쓴소리 총리’를 쓴 이유
김동호 경제에디터 내년 총선이 임박하자 국민의힘은 ‘김포 서울 편입’ ‘공매도 한시적 금지’ 같은 대중영합적 정책을 내놓았다. 선수를 빼앗긴 더불어민주당은 맞불을 놓기 시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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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D 집약된 거북선, 신분 안 따진 용인술…나의 경영 교과서
━ ‘이순신 경영’ 윤동한 한국콜마 회장 윤동한 한국콜마 회장은 재계에서도 소문난 ‘독서광’이다. 하루에 한 번, 일주일에 두 권, 한 번에 세 종류의 책을 읽는 ‘1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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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종학의 경영산책] 남성적인 얼굴을 가진 CEO가 일도 잘할까?
최종학 서울대 경영학부 교수 최근 경영학 분야 학술 연구들이 관심을 가진 주제 중 하나는 CEO의 특성이 기업 의사결정에 어떤 영향을 미치는지에 대한 것이다. 예를 들면 목소리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