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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트북을 열며] 공정위의 관심법
서경호경제부문 차장 “우리가 ‘경제검찰’이라니요? 그런 표현 좀 쓰지 마세요.” 10여 년 전엔 공정거래위원회에서 이런 얘기 자주 들었다. 공정위는 ‘경제검찰 공정위’라는 표현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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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금융 연내 매각 추진 쪼개지 않고 통째 팔겠다
김석동(사진) 금융위원장은 일복이 넘치는 사람이다. 금융실명제(1993년)와 부동산실명제(95년), 외환위기(97년), 신용카드 사태(2003년) 등 위기 때마다 ‘대책반장’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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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자 경제뉴스] 대성산업 부당 하도급 대금 시정 명령 外
금융 한국은행, 외자운용원장 19일부터 공모 한국은행은 외자운용원장을 공모방식으로 채용한다고 13일 밝혔다. 외자운용원장은 한은이 보유한 외화자산의 운용 및 관리를 총괄한다. 국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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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정위, 자장면 값까지 챙긴다?
김동수 김동수 공정거래위원장은 6일 “삼겹살·냉면·칼국수·김치찌개·자장면·설렁탕 등 6개 외식업과 이·미용업 분야에 대해 매월 주기적으로 가격 조사를 실시하겠다”고 밝혔다. 서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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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논리로 꼬인 과학벨트 … 한국형 모델 찾는 게 급선무
일본 후쿠시마(福島) 원전 사고를 계기로 원전 대체 발전 수단으로 꼽히는 핵융합 발전이 주목받고 있다. 국내에서는 유일하게 대덕연구단지 내 국가핵융합연구소(소장 이경수)가 시험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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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쟁 주창자에서 ‘경제검찰’로 … 공정위, 30년간 과징금 3조 부과
김동수 공정위원장 “공정거래법, 그거 어떻게 해야 되는 거야?”(김재익) “경제를 정부의 간섭 없이 ‘보이지 않는 손’에 맡기고 독점의 힘을 배제하자는 거죠. 그래야 물가도 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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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view &] 대다수 중소기업은 대기업과 관계없다
남성일서강대 경제학부 교수 최근 정운찬 동반성장위원회 위원장의 초과이익 공유제가 논란을 불러일으키며 대기업과 중소기업의 관계가 새삼 관심의 대상이 되고 있다. 대기업의 초과이익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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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마트폰 ‘황금 주파수’ 확보 비상 … 이동통신 3사 CEO 가시 돋친 설전
하성민 사장, 이석채 회장, 이상철 부회장(왼쪽부터) “주파수 문제는 어떻게 하면 좋겠습니까.” 지난달 28일 최시중 방송통신위원장과 통신업계 최고경영자(CEO)들 간의 간담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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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 전문변호사를 만나다] 공정거래법의 바른 '눈' 오진환 변호사
제 8회 '공정거래의 날' 국민훈장동백장 받은 오진환 변호사 '페어플레이' 위해서는 '경기규칙' 부터 알아야 2009년 제 8회 '공정거래의 날'에 국민훈장동백장을 수훈한 오진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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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페셜 리포트] “적정 이윤 안다, 내려라” vs “정부가 다 안다?”
‘전지적(全知的) 정부’. 요즘 물가 잡기에 전력 투구하는 정부를 보면 3인칭 소설의 ‘전지적 작가’가 떠오른다. 마치 신과 같이 전지전능한 존재 말이다. 작가는 등장인물의 심리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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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증현·김동수 물가 ‘각개격파’
윤증현 장관이 9일 과천청사에서 경제정책조정회의를 주재하고 있다. [연합뉴스] 뛰는 물가 잡기에 고심 중인 정부가 정유와 통신산업을 정조준했다. 윤증현 기획재정부 장관이 직접 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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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트북을 열며] 공정위원회와 데자뷰
서경호경제부문 기자 처음 보는데도 왠지 낯설지 않고 예전에 한번 비슷한 경험을 한 것 같을 때가 있다. 데자뷰 혹은 기시감(旣視感)이라고 하는 현상이다. 요즘 물가 때려잡기에 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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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분석] 물가 딜레마 … 돈줄 조여 잡자니 5% 성장 가물가물
정부가 물가잡기 총력전에 돌입했다. 물가 전투의 선봉은 연초 ‘물가관리’ 기구임을 공개적으로 선언한 공정거래위원회가 섰다. 공정위는 서민생활과 직결된 품목 중 최근 가격이 인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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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설] 대통령 재채기에 독감 걸린 장관
“공정위가 물가기관이라는 점을 이해하지 못하는 직원은 색출해 인사조치하겠다”는 김동수 신임 공정거래위원장의 발언은 어안을 벙벙하게 만든다. 공정위를 물가관리기관으로 규정한 그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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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동수 공정위원장 “공정위도 지금부터 물가에 관심…물가 오를 땐 나서지 않을 수 없어”
“지금부터 우리 위원회는 물가를 포함한 거시경제 문제에 대해서도 지대한 관심을 가지고 다른 부처들과 긴밀히 협력함으로써 이에 선제적으로 대비하는 데 앞장서야 할 것입니다.” 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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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수와 진보, 상생과 소통을 말하다 ⑩ 10개월 이어진 토론 대장정
‘보수-진보, 상생과 소통을 말하다’의 11월 토론회가 지난달 30일 한국프레스센터에서 열렸다. 우리 사회의 고용 문제를 집중 토론했다. 왼쪽부터 김종한 경성대 교수, 최영기 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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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G20 비즈니스 서밋] 120명의 CEO와 머리 맞댄 정상들
세계 120개 기업의 최고경영자(CEO)들이 한자리에 모였다. 11일 서울 G20 비즈니스 서밋에 참가한 CEO들은 서울 워커힐호텔에서 기념사진을 찍었다. 비즈니스 서밋의 소분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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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기아차 “위기 극복 뒤엔 협력사 땀방울 있다”
현대·기아자동차그룹이 2700여 개에 달하는 협력사와 공정거래협약을 맺고 상생경영 실천을 약속했다. 현대·기아차그룹은 8일 경기도 화성시 롤링힐스에서 현대차·기아차·현대모비스 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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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수와 진보, 상생과 소통을 말하다 ③
상생과 소통을 위한 보수-진보 토론회에 참석한 류동민 충남대 교수, 김형기 경북대 교수, 김정수 중앙일보 경제전문기자, 윤창현 서울시립대 교수, 홍기택 중앙대 교수(왼쪽부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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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T업계도 컨트롤타워 논란
정보기술(IT) 산업의 컨트롤 타워(총괄부처) 문제가 새삼 뜨거운 감자로 떠올랐다. IT 정책 빈곤 논란을 넘어 현 정부가 해체한 옛 정보통신부의 부활론까지 거론된다. 지난해 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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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닥 지나 지하실로 … 경쟁은 계속된다
새해 초부터 이마트가 파격적인 가격인하로 대형마트 시장에 파문을 낳고 있다. 경쟁업체들은 당황하면서도 우선 가격인하를 통해 대응하고 있다. 소비자들은 웃지만 일부에서는 납품업체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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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서·오송에 5조 투입 ‘의료허브’로
김범일 대구시장(左), 김관용 경북도지사(右) 등 대구·경북 지역 인사들이 10일 대구시청 대회의실에서 첨단의료복합단지 유치에 환호하고 있다. [대구시 제공] 2005년 이후 4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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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실가스 10년 내 최대 30% 줄인다
대통령 직속 녹색성장위원회가 4일 온실가스 감축목표안으로 세 가지 시나리오를 내놨다. 각계의 여론 수렴을 거쳐 이 안 가운데 하나를 연내에 확정할 계획이다. 온실가스 감축 의무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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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무리 다급해도 최소한의 원칙은 지켜야
요즘처럼 정부가 일하기 편한 때도 없는 것 같다. 당사자인 관료들은 ‘바빠 죽겠는데 무슨 소리냐’고 할지 모르겠다. 그러나 정부가 일을 하겠다는 데 제동이 걸린 적이 거의 없다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