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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고] 아동 성폭행과 어떻게 싸울 것인가
최근 8세 여아에게 돌이킬 수 없는 정신적·육체적 상처를 입힌 강간상해 피고인에게 12년 징역이 확정되자 여론이 들끓고 있다. 아동 성폭행범에 대한 대중적 분노는 정당하다. 그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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갈수록 늘어나는 아동 성폭행 … 붙잡아도 처벌 어렵다
나영이 사건을 계기로 현재의 형사 사법 시스템을 손질해야 한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 아동 성폭력 사건에 대한 검찰과 법원의 법적 판단이 국민의 법 감정과 동떨어져 있다는 사실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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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버랜드 CB’ 이건희 전 회장 1, 2심 이어 대법서도 무죄
김영란 대법관(가운데)이 29일 삼성에버랜드 전환사채 발행 사건에 대한 대법원 선고에서 주문을 읽고 있다. [연합뉴스] 대법원 전원합의체는 29일 전환사채(CB)를 발행해 회사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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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 검사인데…” 약점 파고드는 연기 달인들
사칭 사기범은 전문 용어를 구사하고 범행 시나리오를 정교하게 짠다. 사진은 사기범을 다룬 영화 범죄의 재구성의 한 장면. ○○○호 검사실. 한 젊은 검사가 수사 서류를 정리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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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동 성범죄자 얼굴·주소 인터넷 공개”
내년부터 아동 성범죄자의 사진과 주소 등 신상정보가 인터넷에 모두 공개될 전망이다. 성폭력 범죄자에 대한 처벌을 강화하기 위해 피해아동이 성인이 될 때까지 공소시효를 정지하는 방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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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 정부 고위직 인사들도 삼성 로비 명단에 포함돼”
삼성그룹 비자금 의혹을 제기했던 김용철 변호사가 29일 “최근에 국무위원이나 청와대 고위직에 거론되거나 내정된 분들도 (삼성의 로비 대상 명단에) 포함돼 있다”고 말했다. 김 변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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죄 짓고 숨어 살기 힘들어진다
올해부터는 범죄자가 법망을 피하기가 더욱 어려워졌다. 개정 형사소송법의 시행으로 공소시효가 대폭 늘어났기 때문이다. 법무부는 지난해 말에 개정된 형사소송법을 범죄 수사에 본격 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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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학생기자] 대학 캠퍼스는 성범죄 처벌 사각지대
“20~30m 앞에 그가 보이기만 해도 도망쳤어요, 어쩌다 스치면 죽여버리고 싶었어요. 소화불량이나 불면증으로 고생하다 안되겠다 싶어 고소하게 됐습니다” 지난 9월경 같은 학교 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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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중섭 화백 아들도 사기 가담"
서울중앙지검 형사7부(부장검사 변찬우)는 23일 가짜 이중섭.박수근 화백 그림 2800여 점을 소장하고 있던 한국고서연구회 고문 김용수(69)씨에 대해 사전구속영장을 청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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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 초등생, "가지마, 가지마" 울부짖는 엄마 뒤로하고 유괴 없는 하늘나라로
16일 인천 적십자병원에서 유괴 살해된 이모군의 장례식이 열렸다. 이모군의 시신이 운구되고 있다. [KBS-TV 촬영] "가지 마, 가지 마." 16일 인천적십자병원 영안실에서 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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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형호군 유괴사건, 영화 속 허구와 진실
1991년 이형호군 장례식에서 영정을 든 형의 모습. [중앙포토] 이형호(당시 9세, 구정초 3년)군은 1991년 1월29일 서울 강남구 압구정동 현대아파트 놀이터에서 마지막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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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딸 성폭행 집주인, 공소시효 지나 처벌 불가" 분노
어린 두 딸이 집주인에게 성폭행 당했다는 사실을 8년 만에 알게 된 아버지. 그러나 아버지는 범인 처벌은 물론 수사마저 불가능하다는 말을 듣고, 절망한다. 성범죄의 경우 공소시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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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장 또 기각되면 상응 조치 취할 것"
채동욱 대검찰청 수사기획관은 5일 A4 용지 13쪽짜리 반박문을 들고 기자들 앞에 섰다. 법원이 제기한 문제들을 조목조목 지적하는 내용이었다. 그는 외환카드 조작의혹 사건을 "상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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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랑스 왜? 서래마을 영아 유기 증거 나와도 수사 미적
서울 반포동 서래마을에서 일어난 영아 유기 사건 수사는 이제 프랑스로 공이 넘어갔다. 검찰은 30일 "사건 관련자들의 신문 기록, 국과수의 유전자 검사보고서 등 수사 자료를 법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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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소시효 잘못알고 자수한 살인범
친구를 살해한 뒤 해외로 도피했던 30대 남성이 공소시효가 지난 줄 알고 자수했다가 경찰에 구속됐다고 인터넷 경향신문이 16일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서울 종로경찰서는 16일 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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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둑 맞은'아미타회상도'는 누구 것?
전남 장성군 백양사에 있었던 불화(佛畵) '아미타 회상도'(351㎝×236㎝.사진)를 놓고 소유권 논란이 일고 있다. 백양사 측은 27일 서울 조계사 경내 한국불교역사문화기념관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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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고죄 폐지 등 처벌 대폭 강화
국가청소년위원회는 5일 "아동.청소년 대상 성범죄자에 대한 친고제를 폐지하고 피해자가 만 24세가 될 때까지 공소시효를 정지시키는 방안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청소년위원회는 이 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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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몽규 회장 출국금지
서울중앙지검 특수2부는 진승현(33.수감) 전 MCI코리아 회장에게 15억원을 제공한 정몽규(44) 현대산업개발 회장을 출국금지 조치했다고 30일 밝혔다. 진씨는 1999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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법원 "성폭행 상습범 중형 불가피"
법무부는 앞으로 재소자를 상대로 한 성폭력의 발생을 막기 위해 남성 직원이 구치소.교도소 등에 수감된 여성을 상담할 때 반드시 여직원을 입회시키도록 하겠다고 23일 밝혔다. 이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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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종찬씨 17일 소환조사
국정원(옛 안기부)의 불법 도청 사건을 수사 중인 서울중앙지검 도청수사팀은 김대중 정부 시절 초대 국정원장을 지낸 이종찬(69)씨를 17일 소환조사한다고 16일 밝혔다. 검찰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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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버랜드 이사진 공모했나' 가 수사 초점
법원이 삼성에버랜드 전환사채(CB) 발행 사건에서 유죄를 선고함에 따라 검찰은 CB 발행 당시 에버랜드 이사진의 업무상 배임 공모 혐의를 입증하는 데 주력할 계획이다. 검찰은 이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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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찰 "CB 저가발행 공모 여부 수사"
4일 삼성에버랜드 사건에서 법원이 유죄를 인정한 것은 전환사채(CB) 발행이 에버랜드 지배권을 이재용 삼성전자 상무 등에게 넘기려는 용도로 활용된 성격이 크다고 판단했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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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용택씨, 녹취록 외부 유출했나
▶ 천용택(가운데) 전 국정원장이 23일 밤 서울중앙지검에서 국가정보원의 불법 도청 사건과 관련한 조사를 마치고 귀가하고 있다. 김성룡 기자 국정원(옛 안기부)의 불법 도청 사건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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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운영씨 뭘로 기소하지 … 일단 공갈미수의 공범으로 처벌키로
전 안기부의 비밀 불법도청 조직인 미림 팀장 공운영(58.구속)씨에 대한 기소를 앞두고 검찰이 고심하고 있다. 공씨의 구속 당시 검찰은 법률상 오류를 범한 탓에 다른 법을 적용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