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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자유 개혁” … 중국 지식인들 또 공개서한
장첸판(左), 장핑(右)중국 지식인들이 개혁의 선봉에 나섰다. 시진핑(習近平) 공산당 총서기 취임 이후 개혁을 촉구하는 제도권 지식인들의 대(對)정부 공개서한이 잇따르고 있다. 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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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철호의 시시각각] “저, 싸가지 없는 50대입니다”
이철호논설위원 대선 이후 50대가 공공의 적이 됐다. 89.9%의 투표율에 모두 놀라는 분위기다. 문재인 후보(이하 경칭 생략)의 패배 직후 한 지지자가 외쳤다. “국민들이 무식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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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동냥 하다 연설가로… 노예 출신 ‘셀프메이드 맨’
프레더릭 더글러스는 1m 80cm가 훨씬 넘는 훤칠한 키, 확신에 찬 강렬한 시선, 예언자적 카리스마로 청중을 사로잡았다. 관련기사 [새 시대를 연 거목들·끝] 노예제 폐지 주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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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고] 베트남과 더 친해지려면
임홍재전 주베트남 대사 내일(22일)은 한국과 베트남이 외교관계를 수립한 지 20주년이 되는 날이다. 20년 전 우리는 북방외교를 통해 공산권 국가들과 외교관계를 수립하려던 때였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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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 vs 쑨 … 차기 ‘집권 수능’ 스타트
한국에서 대통령선거가 실시된 19일 중국에서는 향후 10년 앞을 내다본 대권 경쟁이 시작됐다. 대권 후보는 18일 광둥(廣東)성 서기로 임명된 후춘화(胡春華)와 지난달 충칭(重慶)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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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기 영화도 방영 … 베이징의 봄?
브이 포 벤데타 포스터중국 관영 중앙TV(CC-TV)가 정부를 비판하고 시민혁명을 정당화하는 영화를 방영했다. 1949년 중국 공산정권 수립 이후 처음 있는 일이다. 앞으로 언론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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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주가, 경제성장률 아닌 기업지배구조가 관건”
‘차이나 퍼즐(China Puzzle)’. 중국 경제가 연 7% 이상 성장하고 있는데 주가는 맥을 추지 못하는 수수께끼 같은 현상을 이르는 말이다. 영국 경제주간지 이코노미스트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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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정치 묻지마 우향우 … 보수 127 → 360석 안팎
일본의 극우보수 정당인 일본유신회의 대표 이시하라 신타로 전 도쿄 도지사가 16일 당사에서 총선 개표 방송에서 당선이 확정되자 손을 번쩍 들어 환호하는 당원들에게 답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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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 2월 22일 다케시마의 날 … 한·일 관계 최대 고비
16일 일본 총선에서 자민당을 압승으로 이끌며 새 총리에 오르게 된 아베 신조 자민당 총재가 16일 당사에서 당선자 이름 위에 장미꽃 스티커를 붙이고 있다. [도쿄 로이터=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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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재일기] 시진핑 스타일의 북한 모순
최형규베이징 특파원 시진핑(習近平) 공산당 총서기가 요즘 중국에서 상한가다. 택시운전사에서 농민공까지 “그에게는 개혁을 기대해도 될 것 같다”는 말이 서슴없이 나온다. 네티즌들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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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문열 "진보 소설가들도 지지선언 다하는데…"
백낙청(74) 서울대 명예교수와 문인 이문열(64) 작가. 두 사람은 진보와 보수 진영의 대표적 인물이다. 백 교수는 올 초 '2013년 체제 만들기'란 책으로 진보 쪽의 정권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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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은 恨 풀려는 실패 정권 2인자”
이문열 작가를 만난 12일 아침, 북한은 로켓 발사를 강행했다. 이 작가의 창작 공간인 경기도 이천 부악문원을 찾아가자 그는 “하루 종일 북한 로켓을 들여다봤다”고 말했다. -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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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주가, 경제성장률 아닌 기업지배구조가 관건”
-보고서의 분석 결과가 의외다.“지금까지 투자자들은 경제가 고도 성장하면 기업 순이익이 크게 늘어 주가가 뛰고 배당이 늘 것이라고 믿어 왔다.”-일반인뿐 아니라 전문가도 그렇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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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진핑·왕양 밀월시대
왕양중국 공산당 내 태자당과 공청단파의 대표주자 격인 시진핑(習近平) 중국 공산당 총서기와 왕양(汪洋) 광둥성 당서기의 밀월 관계가 더욱 끈끈해지는 모습이다. 태자당은 혁명원로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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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은의 도박, 오바마를 겨누다
28살짜리 북한 지도자 김정은이 국제사회의 반대에도 불구하고 12일 장거리 로켓 은하-3호를 쏘아올렸다. 이날 오전 9시49분 평안북도 동창리 기지에서 발사된 로켓은 미·중을 겨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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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긴급] 北로켓 발사 성공 땐 美본토를…충격
북한이 `실용위성` 발사체로 밝힌 은하 3호. 지난 4월 외신기자들에게 공개한 것이다. 당시 북한은 은하 3호와 똑같은 발사체를 하나 더 만들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중앙포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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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 중국전문가 리버설, 오바마·시진핑 시대를 말하다
“중국이 북한에 대한 유엔 제재를 언급한 것은 앞으로 (북한을) 이전보다 거칠게 다룰 신호로 볼 여지가 있어 흥미롭다. 위험요소를 최대한 줄이겠다는 결정을 한 셈이다.” 미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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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시평] 박근혜·문재인, 한반도 격랑 대책 있나
채인택논설위원 대통령 선거가 이제 일주일 앞으로 다가왔다. 대선전은 국가와 미래 전략을 새롭게 가다듬는 계기다. 후보들의 미래 비전과 정책공약 제시를 통해 나라의 갈 길을 온 국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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체포설 돌던 ‘후의 남자’ 링지화 멀쩡
링지화비리 등 혐의로 체포될 것이라는 소문이 나돌던 링지화(令計劃) 중국 공산당 통일전선공작부장(통전부장)이 10일 공식 석상에 모습을 나타내 건재를 과시했다. 또 링 부장의 부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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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커창, 조용한 업무 스타일의 민생 총리로 다가온다
‘왕좌상우(王左相右)의 재림.’ 최근 중화권 매체 둬웨이(多維)에 실린 기사의 제목이다. 지난달 출범한 시진핑(習近平)-리커창(李克强) 시대의 특징을 좌경보수 성향의 공산당 최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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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기 치솟지만 시위도 급증 … 시진핑 개혁의 역설
시진핑의 선전시 방문 하루 전인 7일 인근 광시성 둥싱시에서는 주민 1만여 명이 경찰의 밀수 용의자 과잉 진압에 항의하는 시위가 일어났다. [둥싱AFP=연합뉴스] 중국의 개혁을 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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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공산당 18기 정치국위원 열전 ④] ‘시인’ 마카이(馬凱)
‘고관시인(高官詩人).’ 마카이(馬凱·66)에게 가장 어울리는 수식어다. 태자당 경제관료 마카이의 과거는 순탄치 않았다. 5년 전 17차 당대회 직전 후진타오(胡錦濤) 총서기로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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北 "로켓 발사 시기 조절" 발표한 진짜 이유는
북한이 평북 동창리 기지에서 준비해 온 장거리 로켓의 발사를 연기할 뜻을 내비쳤다. 조선우주공간기술위원회 대변인은 8일 “과학기술위성 ‘광명성 3호’ 2호기의 발사를 위한 준비사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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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층 계급에 주목… ‘시대’ 시리즈 4부작 남긴 좌파
역사는 선사시대 이후 인류의 삶을 기록한 것이다. 인문학의 기본인 역사학은 과거에 이뤄진 사건의 실체적 사실과 조류를 분석하고 그 변화와 진행 과정을 추적해 미래 예측으로 이어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