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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사덕 '盧 저격수'로 뜨나
한나라당 홍사덕 총무는 9일 "대한민국은 지금 '노무현 빙하기' 때문에 고통받고 있다"고 했다. "언론자유가 얼어붙었다"고 했다. "노무현 정권은 명백한 독재정권"이라고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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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 포럼] 전·의경이 얻어맞는 나라
올해 스무살인 서울경찰청 제2기동대 소속 박민수 일경은 장차 컴퓨터제조 분야에 종사하고 싶어한다. 이제 그의 희망은 수포로 돌아갈지도 모른다. 지난 5일 택지개발 추가 보상금을 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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四五停이라도 沙悟淨은 되지말자
최근 국립국어연구원에서 지난 한 해 동안 주요 일간지와 방송 뉴스에서 언급된 신조어를 모은 '2003년 신어집'을 펴냈다. 바쁜 생활 탓에 뉴스에 무심했던, 혹은 나날이 떨어지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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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와 의견이 다른 자는 나의 적…KIN을 아시나요'
'지금은 디지털 시대-.' 우리는 '디지털'이라는 말을 빼고는 아무 것도 설명할 수 없는 시대에 살고 있습니다. 인기 드라마인 '다모'나 '대장금'도 인터넷이 없었다면 과연 '폐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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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 칼럼] 카다피 사례를 활용하라
최근 몇주간 미국인들에겐 희소식이 쏟아졌다. 좁은 구덩이에서 웅크리고 있다 붙잡힌 사담 후세인은 현재 재판을 기다리고 있다. 이라크 채무 경감 문제를 협의하기 위해 특사로 파견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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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하! 김두우가 본 정치 세상] 대통령職 걸고 '올인'
노무현 대통령이 4.15 총선에 개입하는 강도는 역대 어느 대통령보다 높을 것이다. 한나라당이 과반을 차지하거나 열린우리당이 제1당 내지 제2당이 되지 못하면 '식물 대통령'이 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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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론] 북한도 리비아를 따르라
지난 19일 리비아의 국가원수인 카다피는 그들의 대량살상무기(WMD) 프로그램을 전면 포기한다고 선언했다. 이것은 냉전 종식 후 국제적 제재를 통해 대량살상무기 문제가 자연스럽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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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설] 도농복합선거구가 정치개혁인가
국회의 선거법 개정안이 선거구 획정을 둘러싼 야 3당과 열린우리당 간의 극한 대치로 처리되지 않고 있다. 정치개혁특위가 열린우리당에 의해 물리력으로 봉쇄된 상황에서 청와대와 열린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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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론] 북한도 리비아를 따르라
지난 19일 리비아의 국가원수인 카다피는 그들의 대량살상무기(WMD) 프로그램을 전면 포기한다고 선언했다. 이것은 냉전 종식 후 국제적 제재를 통해 대량살상무기 문제가 자연스럽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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盧발언 공방…野 "사전선거운동" 與 "사적발언 트집"
▶ 노무현 대통령이 24일 서민생활 현장을 시찰하기 위해 서울 문래동 ‘쪽방촌’을 방문해 주민들과 대화를 나누고 있다. [청와대사진기자단] 노무현 대통령의 '민주당을 찍으면 한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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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 포럼] 딕 체니式 사냥법
살생을 금하는 불교의 관점에서 사냥만큼 무도(無道)한 취미도 없을 것이다. 하지만 인간의 동물적 본성에 가장 가까운 취미가 사냥이라고 말하는 문화인류학자들도 있다. 농경문화가 뿌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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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수대] 푸틴의 철칙
러시아 푸틴 대통령은 스스로 "어린 시절 '콘크리트 정글'에서 자랐다"고 말한다. 그가 자란 레닌그라드(상트 페테르부르크)의 집단 주거지는 콘크리트로 만들어진, 정글의 법칙이 지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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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 우유전쟁] 9. 악성 루머 기승
적(敵)을 공격할 때 자주 쓰는 수단 중의 하나가 악성 소문을 퍼뜨리는 것이다. 이른바 '카더라 방송'이다. 밑도 끝도 없이 퍼지는 나쁜 소문은 그 진원지를 찾기가 아주 어렵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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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 시평] 세련된 정치기술 발휘하라
미국의 모든 가족이 추수감사절에 재회의 기쁨을 나누며 칠면조 요리를 먹는 순간 조지 W 부시 대통령은 바그다드에서 한 손에는 칠면조 요리를 다른 한 손에는 애국심을 들고 병사들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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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 인터뷰] 최병렬 한나라당 대표
한나라당 최병렬 대표의 단식이 30일로 5일째를 맞았다. 노무현 대통령이 측근 비리 의혹 관련 특검법안에 거부권을 행사한 데 대한 항의의 표시다. 崔대표 스스로 "이 나이에 단식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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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학] 노골적으로 까발린 '인간의 본성'
일간지 헤럴드 경제의 문화부에서 일하고 있는 소설가 이문환(28.사진)씨는 'K-1'이나 '프라이드' 같은 일본의 이종 격투기에 관심이 많아 신문 한 면을 덮는 특집기사를 쓰기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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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레머 행정관 귀국…백악관서 긴급회의
미국의 폴 브레머 이라크 군정 최고행정관이 11일 급거 워싱턴으로 귀환해 백악관 안보팀.국방부 수뇌진과 긴급회의를 하는 가운데 미군의 이라크 점령을 책임지고 있는 리카르도 산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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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우디 폭탄테러 100여명 死傷
세계 여러 곳에 테러경보가 내려진 8일 자정(현지시간) 무렵 사우디아라비아 수도 리야드 서부의 고급 주택단지에서 차량 자살폭탄 테러가 발생했다. 현재까지 사망 11명, 부상 1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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푸틴 '선제공격' 입장 재확인
러시아가 유엔의 동의를 받지 않아도 다른 나라를 선제 공격할 수 있다는 입장을 재천명했다. 미국이 유엔의 승인 없이 이라크를 공격했으므로 러시아도 그럴 수 있다는 것이다. 이로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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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라크반군 후세인 지휘받나
이라크의 바그다드 공항에서 2일 미군의 CH-47 치누크 헬기가 저항세력의 미사일에 격추된 직후 도널드 럼즈펠드 미 국방장관은 "외국계 용병의 소행"이라고 비난했다. 그는 "이라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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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단, 메뚜기떼 천식 유행 11명 사망
아프리카 수단의 중부지방에서 메뚜기 떼가 천식으로 추정되는 질병을 일으켜 지난 2주새 11명이 사망하고, 1천600명이 입원했다고 영국 BBC뉴스 인터넷판이 1일 보도했다. BB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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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이라크 해법'에 속탄다
미국이 '이라크 해법'을 찾지 못해 골머리를 앓고 있다. 시도 때도 없는 게릴라들의 공격이 수그러들 조짐이 없다. 유엔 결의안 통과를 계기로 파병 의사를 밝힌 국가들마저도 몸을 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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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維民 기념 강연회 프리마코프 前 러시아총리] 강연 요지
인류는 냉전을 극복했다. 그러나 9.11사태가 보여주듯이 세계는 여전히 테러와 전쟁의 위협에 휩싸여 있다. 특히 우리가 북한 핵문제를 제대로 다루지 못할 경우 동북아에는 최악의 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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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維民 기념 강연회 프리마코프 前 러시아총리] 강연 요지
인류는 냉전을 극복했다. 그러나 9.11사태가 보여주듯이 세계는 여전히 테러와 전쟁의 위협에 휩싸여 있다. 특히 우리가 북한 핵문제를 제대로 다루지 못할 경우 동북아에는 최악의 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