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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탕·삼탕 선거공약 난무
『다리를 놓고 도로도 포장해주겠다』『시민회관을 지어주고 대학을 유치하겠다』『그린벨트를 해제시기고 도청을 옮겨주겠다』.12대 총선 때 목청 높게 쏟아진 극회의원 입후보자들의 선거공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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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백4곳 행정구역 개편
내무부는 3일 주민생활권과 행정권이 달라 주민생활에 불편을 주고 있는 전국 1백4곳의 행정구역을 주민생활권과 맞도록 개편, 내년 1월1일부터 시행키로 했다. 내무부가 마련해 법제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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괴저병 잇단 공포 전남서 3명죽어
【광주=연합】최근 전남도내에서는 악성 비브리오균에 의해 발병되는 급성피부괴저병 환자가 6명이 발생, 3명이 사망한 것으로 집계됐다. 11일 전남대와 조선대병원에 따르면 지난4일 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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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백회 맞는 MBC 『전원일기』 TV극작가 김정수씨
『이제 대가족제도는 향수로밖에 남아 있지 않지요. 대가족제도의 아기자기함을 그린 「전원일기」 가 사랑을 받는 이유도 바로 이 향수때문이 아닌가 해요』 11일로 2백회를 맞는 MB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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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16년2월 개원
국립소록도병원 국립소록도병원(전남 고흥군 도양읍 소록리1)은 1916년2월 1백여명의 환자를 대상으로 전남국립소록도자혜의원으로 출발, 83년에 국립소록도병원으로 이름을 바꿔 오늘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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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상
부서진 목선 한 척 종일 닻을 내린 선창이름 잊은 새 한마리 꺼이꺼이 오가는데 찬 바람 바다에 누워 일어날줄 모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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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준지가 추가 고시
건설부는 20일 전남지역 15개군·오개읍·1백12개면(구례·곡성군일부제외) 19억8천만평과 경남 의창군 북면 마금산 온천지역 1천3백만평에 대한 기준지가를 고시했다. 이날 고시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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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비사살....1년 휴가|김희식 상병
『밭 3마지기 밖에 없는 빈농의 어려운 살림에 2천만원의 포상금은 꿈에도 만져보지 못한 거금이지요. 고향에 논밭을 사 빈농의 한을 풀어 보렵니다』 임진강을 가로질러 침투해오던 무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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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봉산
빨갱이 놈들에게 할배 끌려 간 언덕을 기다리다 지친 할매 꽃상여 타고 마중갔다. 세월은 혓바닥 깨물어 진달래로 피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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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움|최규연
귀 막고 눈을 감고 밀어도 되돌아 와 한바다 술렁이며 가슴 가득 차오르네. 꽃바람 속살이 터져 아지랑이 오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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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환자들에게 삶의 용기를…
소록도 나환자촌 주민들의 효성스런 딸이며 오누이이기도한 원불교 소록도 교당의 김혜심교무 (37)-. 그는 세속의 학문으론 어엿한 의학박사학위까지 가진 정녀교역자다.그러나 그가 깊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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맷돌
볕바른 툇마루에 더덕같은 할머니 손. 도는 맷돌따라 산 자꾸 낮아만 지고 들들들 하는 울어도 꾸벅 조는 할머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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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음
▲장연호씨(경향신문 기획위원) 모친상=31일 새벽 2시 서울 갈현동 517의2 자택서, 발인 6월1일 하오 9시, 장지 전남 고흥군 도양읍 가상리 선영 연락처 388-719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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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주교신부 11명수사
치안본부는 6일 부산미문화원방화사건 배후조종자 김현장(32)을 은신시켜온 혐의로 원주교구 최기식신부(42)등 5명을 연행, 서울로 이송한데 이어 광주사태주동자 정순철(27·검거)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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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0년 학원사태 배후조종
경남산청군 단성면 입석리632가 본적으로 80년5월 학원사태 배후조종자로 현상금 1백만원이 걸린 수배자다. 박은 서울K대 정외과 4년 때 제적된 뒤 시국불만학생들 배후조종, 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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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미공보원 방화사건 주범
정순철 (27· 전남광주시월산동533의12)은 광주 C대학2학년 제적생으로 80년12월9일 광주 미공보원방화사건의 5명중 주범. 그동안 일당5명중 4명은 잡혔으나 정만 잡히지 않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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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일보가 펼치는「겨레시」짓기 운동
푸른 산을 두르고 초가집을 모여 앉아 냇물도 흐르는데 소꿉놀이 한창이라 뽐내는 검은 기와집 골목대장 그 둘레. 해는 솟아 반나절 봄볕은 오붓하고 경사진 밭머리마다 피어나는 아지랑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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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음
▲선정남씨(전 산업은행 차장) 별세=7월31일 상오 11시 서울 동작구 상도동121의15자택서, 장지 경기도 파주군 광탄면 용미리 가족묘지, 발인 2일 상오10시, 연락처 (8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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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난감흉기로 도둑잡기 놀이 어린이에 인명경시 심을 우려
길을 가다가 국민학교 어린이들이 도둑잡기놀이를 하는 것을 보았다. 진짜 범인을 흉내내 얼굴을 찌푸리고 경찰관역을 하는 아이에게 끌려가는 소년의 손목에 채워진 수갑이 눈에 물어왔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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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엄사수배 3백29명 명단
※성명·나이·직업·본적·현주소·수배사유순, 단 주소가 하나뿐일땐 현주소. ▲장기표(35 서울대법대2 경남김해이북장방 서울영등포구개봉동 시위주모및배후조종) ▲심재권(34 동경제4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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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좌견에 물려|어린이 또숨져
【광주】22일상오9시쯤 전남고흥군도양읍봉암리 정정재씨(24)집에서 정씨소유 도사견이 김희관씨(31·고흥군금산면대흥리) 의 큰아들 창일군(3)의 머리를 물어 병원에 옮겼으나 곧숨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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뇌염 증세 환자 전남서도 발생
【광주】전남 지방에서도 올 들어 첫 의사 뇌염 환자가 발생, 보건 당국을 긴장시키고 있다. 17일 조선대 의대 부속 병원에 김만영씨 (전남 고흥군 도양읍 녹동리)의 아들 김형곤 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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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방위훈련 받으러가다 배 뒤집혀|사망실종 9명|고흥군 우도 서쪽
【광주】11일 하오4시30분쯤 전남 고흥군 남양면 우도 서쪽에서 1·5t급 채취선이 뒤집혀 이 배에 타고있던 박종순(28·고흥군 도양읍 용정리)·김용식(39·고흥군 대서면 송강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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낙도진료선, 취항 하룻만에 침몰
【완도〓김국후기자】국민의 이웃돕기 성금으로 건조되어 낙도 주민들의 진료에 나선 전남도 낙도순회진료선 「새전남호」(1백32t·선장 김동현·31)가 취항 하룻만인 28일 상오6시50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