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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음
▶金峰千씨(전 조선일보 화백)별세, 金成晋(㈜유레스세이브존 계장)·桂男씨(메이저병원 내과장)부친상, 柳在大(사업)·李政馥씨(지오 건축이사)빙부상=14일 오후 4시 강남성모병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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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년 전에도 문명 교류:조선 선비- 러 正敎신부 '北京의 조우'
가톨릭이 대표하는 서양문명의 '분자식(分子式)'은 기존의 동아시아 문명과는 판이한 것으로 조선 지식인의 마음을 사로잡았다. 가톨릭과의 만남은 한국 정신사상 획기적인 대사건이었으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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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구려史 남북 시각差 좁히자"
분단 50년은 민족 이산의 아픔 못지않게 학술·문화계에도 많은 변화를 가져왔다. 특히 역사분야에서는 같은 민족의 역사인데도 남북 간에 서로 다른 역사 인식이 날이 갈수록 굳어져 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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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음
▶愼世範씨(변호사)별세, 愼鏞奭(캐나다통계청 선임연구원)·鏞根(인천세무서 근무)·鏞希(사업)·庚津씨(한국외국어대 강사)부친상, 金瑾(㈜연합뉴스 사장)·姜世源씨(현대백화점 이사)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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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04화두더지人生...발굴40년: 1. '고고학'과의 인연
중앙일보로부터 '남기고 싶은 이야기들' 연재를 제의받고는 한동안 어리둥절했다. 내 나이 이제 겨우 환갑을 넘겼는데 그런 일을 맡는다면 많은 선배들이 아마 '고얀 녀석'으로 여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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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송학파 37년 이끈 '만년 청년'
지나가는 태풍 바람에 '딩, 딩' 풍경이 울었다. 1일 오전 11시, 서울 성북동 간송미술관 안으로 후드득 떨어지는 빗방울을 피해 장정 24명이 뛰어들었다. 지난 84년부터 매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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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지훈 詩세계 통해 민족문학 뿌리내려"
조지훈(趙芝薰·본명 조동탁·1920~68)선생을 기려 제정된 '지훈상' 제2회 시상식이 지난 15일 오후 고려대 민족문화연구소에서 열렸다. 지훈상운영위원회(위원장 홍일식 전 고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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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인이 중앙박물관에 문화재 기증
"저는 김해(金海) 김(金)씨의 후손이라고 생각하고 살아왔습니다. 이제 제가 평생 모아온 아시아 각국의 유물을 한국의 대표기관인 국립중앙박물관이 전시해주신다고 하니 더 없는 영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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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종·문화 벽 뛰어넘는 '축구공의 평등'배우자
경제 월드컵을 넘어 문화 월드컵으로…. 월드컵 축구에 대한 국민적 열기가 높아지는 가운데 월드컵을 단지 경제적 도약의 계기로만 보지 말고 한국 사회가 문화적으로 한 단계 성숙하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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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준엽씨 신간 '장정5, 다시 대륙으로' 내놔
지난 20세기 격변의 한국 근현대사에서 이념에 관계없이 폭넓은 지지를 받아온 몇 안되는 인물 가운데 한 사람이 김준엽(81.사진) 전 고려대 총장이다. 광복군 출신의 독립운동가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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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준엽씨 신간 '장정5, 다시 대륙으로' 내놔
지난 20세기 격변의 한국 근현대사에서 이념에 관계없이 폭넓은 지지를 받아온 몇 안되는 인물 가운데 한 사람이 김준엽(81.사진) 전 고려대 총장이다. 광복군 출신의 독립운동가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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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사 연구서 출간 잇따라
역사학의 지방 분권화인가. 각 지방의 연구자들이 자기 지방의 역사를 천착한 지역사 연구서가 잇따라 나오고 있다. 전북전통문화연구소는 최근 전주와 인근 지역의 학자들이 주축이 돼 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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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사 연구서 출간 잇따라
역사학의 지방 분권화인가. 각 지방의 연구자들이 자기 고장의 역사를 천착한 지역사 연구서가 잇따라 나오고 있다. 전북전통문화연구소는 최근 전주와 인근 지역의 학자들이 주축이 돼 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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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족은 사실상 두 민족" 북경진보 보도
11억5천9백40만명에 이르는 중국 인구의 91.59%를 차지하는 한족(漢族)이 혈연적으로 완전히 다른 두 부류로 나뉜다는 사실이 밝혀졌다고 북경진보(北京晨報)가 24일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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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시 '밖'으로 나선 시인 김지하
"우리 사회에는 이상적인 담론이 없습니다. 아무리 뒤죽박죽이라 해도 특히 젊은 세대의 담론이 있어야 합니다" 99년 단학선원과 갈등을 빚은 뒤 조용히 지내 오던 시인 김지하(6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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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일보 후원 '왕인박사호' 출항
원시 형태의 떼배가 1천6백여년 전 백제문화를 일본에 전파한 왕인(王仁)박사의 여정을 따라 한.일 바닷길 탐사에 나섰다. 한국 고대항해 탐험연구소(소장 채바다.57)는 9일 오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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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음] 손정기 제일의료기상사 대표 별세 外
▶孫貞基씨(제일의료기상사 대표)별세, 孫正鉉(서울보증보험 근무).斗鉉(제일의료기상사 근무).光鉉씨(IPS2000 근무)부친상〓11일 오전 11시 신촌세브란스병원서, 발인 13일 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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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르시아 기행] 2. '아리야'의 두얼굴
페르시아는 고대로부터의 대외적인 국명이다. 1935년 이란으로 바뀔 때까지 사용됐다. 그러나 페르시아 사람들은 내부적으로 자기나라를 '아리야(Ariya)' 라고 불렀다. 그들의 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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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서 '한민족 뿌리찾기' 활발
한국 고고학자들의 해외 유적발굴사업이 활기를 띠고 있다. 국립중앙박물관과 국립문화재연구소는 올 여름 몽골 투브아이막의 '모린 톨고이' 유적과 러시아 연해주 북부 아무르강 하구 수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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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0 좋은책 100선] 대학·일반부
□ 면세구역(이영수.국민서관)통신의 얼굴없는 작가 이영수의 SF소설 모음집. 과학적 사실에 근거하지만, 작가의 아이디어와 전방위적인 지식에 근거한 환타지 소설. □ 정은 늙지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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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마토언어의…〉저자 박병식씨
"한국어와 일본어가 처음 어떻게 생겨났고, 일본어가 어느 단계에서 오늘의 모습을 갖추게 됐는지를 한국.일본 양국이 알아야 할 때가 됐다고 생각합니다. " 1980년대 초 〈일본어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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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원연구가 박병식씨 '야마토…' 펴내
"한국어와 일본어가 처음 어떻게 생겨났고, 일본어가 어느 단계에서 오늘의 모습을 갖추게 됐는지를 한국.일본 양국이 알아야 할 때가 됐다고 생각합니다. " 1980년대 초 '일본어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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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상회담 현안 풀기] 4. 남북교류 확대방안
"남북관계가 경색된 시기에도 북한이 우리가 주최하는 과학기술 관련 국제회의에는 늘 참석했습니다." 전문가들은 북한이 스스로 필요하다고 판단하는 분야에선 남북교류에 적극적인 만큼 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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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덕일씨가 쉽게 쓴 '고구려 700년 수수께끼']
'고구려' 라고 하면 흔히 대륙을 달리는 말발굽 소리가 들리는 듯하면서 '한민족' 이나 '기상' 이란 단어가 연상된다. 이런 민족정서 속에 역사적으로 자리매김한 고구려는 2천년 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