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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동속의철인
독일시민의 「프로페소르」 (교수) 에대한 존경심은 대단하다. 사회적인 명예를 나타내는 호칭중에서 「교수」란 명칭보다 더한것은 없다. 그것은 각하보다도 우선하는 것이다. 「스위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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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 미술관의 사명|「미협」성명서에 답한다
지난1월9일자 중앙일보 5면에 게재된「문화계의 새과제」(시리즈)라는 제하의 현대미술관창설안에 관한 기사중『미술관이 작품의 판매를 알선하려는 것은 지나친 생각이며 작품의질과 선정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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체코교육상 조사, "자유를 위한 죽음 배반 않겠다"
【프라하25일AP급전동화】소련군에 점령당한 조국의 가냘픈 자유의 불길이 꺼져버리지 않도록 하려고 분신자살로 21세의 꽃다운 청춘을 불살라버린 철학도 「얀·팔라흐」군의 장례식은 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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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는 평화가 확고한 곳에서는 이를 환영하고 흔들리는 이를 튼튼히 하고 일시적인 곳에서는 이를 항구화 합시다.|"지금은 협상의 시대"닉슨대통령 취임연설 전문
『대법원장각하, 「존슨」 대통령각하, 그리고 전세계의 동료시민여러분, 본인은오늘 이 장엄한 순간을 본인과 함께나눠주십사고 여러분께 요청는 바입니다. 정권이 평화적으로 질서정연하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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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69년을 살릴 「에토스」는 무엇인가
또 이 한해에 세상이 어떻게 변할 것인가? 누구나 당면하는 초조한 물음이다. 미래의 관리는 바로 오늘을 사는 과제로 되었다. 가정주부에서 정치가에 이르기까지 그들을 괴롭히는 가위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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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주
『하늘에는 별, 바다에는 진주, 나의 마음에는, 나의 마음에는 사랑….』소녀시절에 많이 욺은 시구이다. 나는 뭇 보석가운데서 전주를 좋아한다. 몇해전 동남아연주려행에서 받은 돈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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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생들 연좌데모
【프라하l7일AP동화】수만의「체코」대학생들은 17일 최근에얻은 고귀한자유가 「체코」공산당중앙위원회의 민주화계획 포기선언으로 다시금 사장되게 된데대해 항의, 그들의 소속대학건물을 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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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일에 산다(278)
인천항에는 납북어선 38척에 2백96명의 어부가 5개윌만에 귀환하였고 동해안의 거진항에는 8척의 어선이 1백9명의 어부를 태우고 북괴에서 풀려 자유대한의 품에 안겼다. 농무가 끼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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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구를 위한 협상인가
최근 월남휴전협상의 조급한 타결을 위해 미국이 취하고 있는 심상치 않은 움직임에 우리는 큰 충격과 분노를 억제할 수 없다. 미국에 의한 전면휴전의 일괄 타결안은 전면단폭과 더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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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로·달러 도입
홍승희외환은행장은 내년 초부터 「유로·달러」시장에서 차관을 도입하거나 외국환채권을발행함으로써 경제개발계획에 필요한 상당액의 외자를 조달할방침이라고 말했다. IMF총회와 지난10일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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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단지를 시찰
【부산=성병욱기자】 「키드·홀리오크」 「뉴질랜드」수상은 2일 부산에서 「유엔」군묘지에 헌화한뒤 울산공업지구와 양산군의 농촌을 시찰했다. 정일권국무총리 안내로 대통령전용기편으로 이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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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6)보이스카우트
「보이스카우트」운동을 편지 48년만에 우리나라에서 처음으로 국제회의를 열었다. 「아시아」여러나라의 대표들과 효과적인 「스카우트」운동을 토의하는 사이에 정말,「스카우트」운동은 내일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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체코와 한국청년
지금으로부터 10여년전 일이다. 즉 1956년「헝가리」에서 반소폭동이 일어나자 소련군이 지금 「체코」에서보는 것처럼 무력침입을 하여 자유를 부르짖던 「헝가리」국민들에게 포악한행동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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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비|심장이식과 「시드니」선언
지난 8일 심장이식수술을 성공리에 마친 「삿뽀로」 의대부속병원의 화전수낭박사는 지금 북해도경찰의 수사를 받고있다. 지금까지 죽음을 진단할 때 심장이 멎은 시기를 사망의 시기로 보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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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마추어 화첩
「춘부출, 하부일, 추부건, 동부습」은 난을 가굴 때 계절에 따른 주의사항이다. 그만큼 다른 분재보다 어렵고 수고로움이 있다. 문인 묵객 중엔 국화를 가장 고귀한 화초로 여기기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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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한록
군기(군기)또는 군율(군율)이란 것은 군대의 정신적 생명선인 것이다. 지난번 국방부의 보초병이 깊은밤에 그앞을 지나던 처녀를 국방부청사 안으로 끌고들어가 난행을 했다는 사건과 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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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창유정
○…차창에 비껴 앉아 생기 넘치는 산과 들에 눈이 닿을때마다 슬며시 여석이 젖어든다. 잡다한 도시생활, 바쁜 일과에 줄달음쳐야하는 나에게는 이 시간이 망중한의 한순간이다.『엄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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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혼식』 다시 생각해봅시다 ②
순박한 백성들은 일년에 두 달 팔월한가윗날처럼 배부르길 원하고 여자는 일생을 시집가는 날처럼 아름답기를 바란다. 결혼식 날은 신부의 날이다. 아무리 박색이라도 그날만은 아름다워 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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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스트셀러」의 생태
지금은 소위 독서의 계절이라 하는 가을도 아니요, 또 바야흐로 교과서가「베스트·셀러」가·되고있는 신학기이니, 일반 교양도서의 「베스트·셀러」를 운위하는 것은 제 철이 아닌지 모르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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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시외전화국의 대화
18일에 발생했던 부산시외전화국의 대화는 교환양 5명의 생명을 앗아가고 44명에게 중화상을 입힌 것 외에도 2천만원의 국고손실을 입히는 등 근래에 드문 일대참사를 빚어냈다. 소방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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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구를 휩쓰는 변난사태
「부다페스트」세계공산당협의회에서의 「루마니아」의 반란(2월29일)을 필두로, 「체코」「노보트니」대통령의 제1서기직 박탈(1월5일), 그리고 최근에는 연일 격화일로에 있다고 전해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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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업한국일보의 재난
27일낮, 동업 한국일보사구관 4층건물이 전소됐다. 이불로 동사 송재찬공무국외을 비롯한 7명의 사우들이 불길을 잡으려다 순직했다. 동사는 이로써 사원들의 필사적인 진화작업에도 불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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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로운 사나이의 유언
『한 놈도 남기지 말고 섬멸하라』던 유언. 고 이익수춘장이 남기고 간 이 소리를 전해듣고 나는 폐부를 찌르는 아픔을 이기지 못했다. 허겁지겁 그의 집(서울 성북구 미아동632의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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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습「베트콩」도 「맹호」는 피했다
주월 맹호사단 부사단장 김유복준장이 5일 하오1시 JAL기편으로 1년간의 임기를 마치고귀국했다. 김준장은 지난달29일 「퀴논」을 떠나 「사이공」으로가서「베트콩」의 구정기습을 몸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