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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나무향에 시신도 벌떡” 오대장의 제주 옛길 이야기 유료 전용
지난 21일, 제주시 애월읍 봉성리 공치왓 평원. 40여명의 트레커들이 옹기종기 모여들었다. 제주 옛길을 탐방하는 모임으로 산악인오희준기념사업회 소속 멤버들이다. “옛길을 찾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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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우는 왜 범의 허리를 끊었나…백두대간의 진실 알리는 남자 유료 전용
“여우가 범의 허리를 끊었다.” 700만 명 이상이 본 영화 ‘파묘’의 키포인트가 되는 대사다. 여우는 한반도를 강탈한 일본, 범은 한반도의 큰 산줄기인 백두대간을 뜻한다. 영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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히말라야서 고교 동창회 …15㎏ 빠져도 6694m 세계 첫 정복
━ 경복고 개교 100주년 푸캉 원정대 푸캉(6694m)은 히말라야의 미등정봉이다. 지난 5월 4일 경복고 산악부OB와 서울시산악연맹이 함께 세계 초등에 성공했다. 푸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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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에는 백자·청자 뿐? 까만 ‘흑자’도 있다
김시영_달항아리_2018년 6월 15일까지 서울 강남구 테헤란로에 있는 슈페리어 갤러리에서 김시영 작가의 ‘흑유자, 달 항아리에서 추상으로’ 전시가 열린다. 김시영(62) 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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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간중앙] 산악계의 ‘작은 거인’ 엄홍길
“먼저 간 동료들의 가족 돌보는 데 일생을 바치겠습니다” 에베레스트 자락의 휴먼스쿨 15곳에 사고로 숨진 셰르파 자녀 등 수학 ‘히말라야 16좌 등반’이라는 상징성에 맞춰 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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꿈과 끈기 두 다리로 산과 사업 올랐다…'에베레스트 가방' 박병철 회장
LA다운타운 샌타페 거리에는 세계 가방업계의 큰 획을 그은 '에베레스트' 사옥이 있다. 회색빛 다운타운에서 눈에 확 띄는, 흰 2층 건물이다. 마치 에베레스트 산 정상의 새하얀 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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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서 눈사태로 고교생 7명과 교사 1명 일행 사망
[사진 트위터 캡처] 일본에서 스키 강습을 받던 고교생과 교사가 눈사태로 사망했다. 27일 일본 아사히신문에 따르면 이날 오전 8시 30분쯤 도치기현 나스마치에 있는 나스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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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시산악협회, 대통령기 전국등산대회 종합우승
제49회 대통령기 전국등산대회에서 울산시산악협회가 우승을 차지했다. 대구시산악협회와 서울시산악협회가 각각 2·3위를 차지했다.지난 21일부터 이틀 동안 강원도 춘천시 드름산(3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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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높은 산 오를 땐 쿠킹 호일 갖고 가…온 몸 감싸면 절대 안 얼어”
한인석 명예총장 뒤쪽으로 산 그림자를 비췄다. 그는 “도봉산을 가장 좋아한다. 아내를 처음 만난 첫사랑과 같은 산”이라고 했다. [사진 권혁재 사진전문기자]‘세속의 모든 굴레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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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신의 역사] 조훈현이 커피 나르던 권금성산장, 거기 한국 3대 털보가 있었네
38년간 설악산을 지켰던 유창서 전 권금성산장지기는 2007년 산장이 철거된 후 속초로 내려와 아내와 함께 살고 있다. 뒤로 멀리 설악산이 보인다. [김경록 기자]‘설악산 반달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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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를 나누는 건 마음의 한 조각을 나눈다는 의미”
다서(茶書)연구모임 심수연학회 류건집 회장의 서울 청담동 자택 거실엔 ‘佳茗一碗(가명일완)’이 쓰인 액자가 걸려 있다. ‘좋은 차 한잔’이란 뜻이다. 류 회장은 ‘좋은 차 한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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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건집 회장 “내게 차는 님…마음을 다스리는데 이만한 것 없어”
다산 정약용(1762~1836)의 차(茶) 정신을 기리기 위해 제정한 ‘다산 다인상(茶人賞)’의 올해 (5회) 수상자는 심수연학회(心水硏學會) 회장과 서산포럼 지도교수를 맡고 있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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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 한국인 우주인 고산은 누구?
한국인 최초의 우주인으로 고산(31)씨가 최종 선정됐다. 고씨는 지난 2월 우주인 후보로 선정된 이후 한국항공우주연구원에서 인공지능과 로봇 관련 연구를 수행하고 있는 과학도다. 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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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여성 최초 히말라야 14좌 도전
오은선(왼쪽)ㆍ고미영씨가 8월 28일 모처럼 만나 북한산 사모바위를 오르고 있다. 우람한 바위를 타고 넘으면서도 두 사람은 정원을 거니는 듯 여유와 즐거움이 넘쳤다. [신인섭 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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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위꾼주미경의자일끝세상] 바위꾼은 하나
작가 황석영씨는 암벽 등반을 즐기지 않았을까. 1962년 사상계 신인문학상을 수상한 그의 등단작품 '입석부근'은 그가 일찌기 만만치 않은 등반가였을지도 모른다는 심증을 갖게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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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사람] "20년 전 실패한 에베레스트 꼭 오를겁니다"
산악인 고인경(60.파고다 외국어학원 원장)씨는 20년 묵은 아픈 기억을 갖고 있다. 실패로 끝난 1984년의 에베레스트(해발 8848m) 원정에 관한 것이다. 그는 서울 양정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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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취미·이런 삶] "검도서 자연의 이치 깨달았죠"
"이야~압!" 기합소리가 정적을 가르고 팽팽한 긴장감마저 감돈다. 그리고 죽도가 맞부딪치는 요란한 소리가 무도관을 쩌렁쩌렁 울린다. "자연의 이치를 따르고 그에 순응하는 것, 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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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奧地 탐사로 청소년 도전정신 길러"
"청소년들이 오지(奧地)를 탐사하는 과정에서 일상과 전혀 다른 세계를 체험해 도전정신을 기를 수 있을 겁니다." 대원 71명을 이끌고 세계 5개국으로 떠나는 한국 청소년 오지탐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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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시부담에 사라진 고교산악부
고교 산악부가 종적을 감춘 것은 이미 오래 전 이야기다. 대학입시의 버거운 짐을 진 고등학생들에게 산악부 활동은 아련한 옛 이야기가 되어버린 지 오래다.70년대 후반까지만 해도 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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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산·수영·스카이다이빙·승마 등 모드 "일가견"|50평생 안 해본 운동 없죠|내년 네번째 히말라야 도전 마취 전문의 조경행씨
마취 전문의 조경행씨(53·서울 청구성심병원)는 「지나치게」운동을 좋아한다는 점에서 연구대상(?)이 될만한 사람이다. 수술장 옆에 보디빌딩 기구를 마련해 놓고 하루 30∼40분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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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공암벽 타며 젊음 "만끽"
바위나 건물내외 벽을 오르는 스포츠 클라이밍이 최근 젊은이들에게 높은 인기를 끌고있다. 이 운동은 강한 정신력과 지구력, 순발력과 과감성까지 요구되는 토틀 스포츠. 외국에서는 연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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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기고 싶은 이야기들|등산50년
백령회를 조직하고 그 초기 각자 자유로운 등반을 할때인 37∼39년간 서울 인수봉·선인봉·노적봉정면벽등의 초등반과 금강산·설악산등의 설빙암 3조건등반등의 개척적인 동반이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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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기고 싶은 이야기들|등상 50년
필자 김녹태씨 김씨(59)는 한국에서 근대적 등산이 시작된 1930년대부터 백두산을 비롯, 전국의 명산을 두루 섭렵한 산악계의 윈로로서 일제때는 조선산악회의 간사를 역임했고 해방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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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에 오르는 마음가짐 홍 종 인
「가톨릭」읫과대학 산악부학생들이 설악산등반중 내설악계곡에서 때아닌 폭우를만나 7명의생명을 잃고 두명만이 겨우 사경을 빠져나왔다는 사건은 너무도 충격적이다. 해방직후로 수년전까지 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