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레시피 없는 사찰음식, 집착 내려놓는 수행이죠”
전남 장성 백양사 천진암 정관 스님은 한국의 사찰음식을 세계에 알리는 선봉장이다. 2017년 넷플릭스 ‘셰프의 테이블’에 출연한 뒤 세계 각지에서 스님을 만나기 위해 남도의
-
세계가 인정한 '스님 손맛'…풀무원·오뚜기 대표도 배우고 갔다
━ 사찰음식 대가 정관스님 단독 인터뷰 지난해 조계종 사찰음식 명장으로 지정된 정관 스님은 전남 장성 백양사 천진암에서 수행 중이다. 정관 스님은 "올해 여러 어려움이
-
할머니 위한 특별한 김밥…시장서 산 배추의 재발견 유료 전용
“그대가 무엇을 먹는지 말하라. 그러면 나는 그대가 누군지 말해 보겠다.” 프랑스 법관이자 미식가로 알려진 장 앙텔므 브리야사바랭이 남긴 말이다. 17세기 유명인의 말이 최근
-
군산 여행서 이곳 빠지면 섭해, 맑고 담백한 소고기 뭇국 비결은 [쿠킹]
요즘 뜨는 맛집부터 오랜 시간 사랑받는 노포까지, 직접 가서 맛보고 싶지만 여의치 않다고요? ‘요리요정 이팀장’으로 불리는 요리연구가 이정웅씨의 레시피가 있다면 괜찮습니다. 이씨
-
[쿠킹] 손맛 좋은 할머니와 자유로운 손녀의 영화 같은 일상과 요리
경상남도 진주의 조용한 마을엔, 세상에 하나뿐이 요리학교가 있다. 바로 할머니 요리학교다. 학생은 단 한명, 여든을 앞둔 할머니 홍순씨(*손녀는 할머니를 이렇게 부른다)의 손녀
-
아내와 사별한 늙은 남성, 몇 년을 더 살 수 있을까 유료 전용
계절이 가을을 지나 겨울로 다가가면서 나는 앞으로 몇 년을 더 살 수 있을지 어림셈을 하기 시작한다. 아내가 떠난 지 만 11년 됐으니 잘도 버텨온 셈이다. 내가 알던 여러
-
조선시대 왕들과 사대부가의 '행차' 음식은 어땠을까?
'2022 궁중과 사대부가의 전통음식축제' 중 임금님을 위한 수랏상 전시. 사진 한국전통음식연구소 오는 10월 27일(목)~28일(금), 양일간 서울 종로구에 위치한 운현궁(서울
-
[2022 한국품질만족지수] 김치·식재료 4계절 보관 가능
김치냉장고 부문 삼성전자가 ‘2022 한국품질만족지수(KSQEI)’ 김치냉장고 부문에서 1위에 선정됐다. 10년 연속 수상이다. ‘김치플러스’는 삼성전자가 2017년 처음 선
-
"터치 한번에 냉장고 색깔이…" LG 디오스 오브제컬렉션 무드업 출시
LG전자는 LG 씽큐 앱을 통해 냉장고 색상을 바꿀 수 있는 ‘LG 디오스 오브제컬렉션 무드업(MoodUp)’을 국내에 출시한다고 21일 밝혔다.달 초 독일 베를린에서 열린 'I
-
남도 100년 고택서 일주일 살아볼까
올 9월 문화체육관광부는 전남 해남을 포함한 10개 도시를 생활관광 활성화 지역으로 선정했다. 해남의 생활관광 프로그램 ‘땅끝마실’을 이용하면 한옥에서 묵고 다양한 체험을 즐길
-
'찐'한옥에 3인분 같은 아침상…'촌캉스'로 진짜 해남을 만나다
전남 해남군은 생활관광 프로그램 '땅끝마실'을 운영한다. 민박이나 한옥에서 숙박하고 장 담그기, 트레킹 등을 체험하는 프로그램이다. 사진은 특별 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하는 '해남에
-
“날마다 색다른 냉장고 쓴다”…LG전자, 카멜레온 냉장고 공개 [IFA 2022]
LG전자가 외관 색깔을 자유롭게 바꿀 수 있는 'LG 디오스 오브제컬렉션 무드업' 냉장고를 IFA 2022에서 최초 공개했다. 사진 LG전자 LG전자가 거의 무한대로 색깔을
-
위로·위안의 묘약, 시와 음식을 ‘창작’하다
━ 이택희의 맛따라기 그의 시와 음식은 생존의 근원과 삶의 원형질에서 캐내는 ‘날것’이다. 고향인 전라도 섬 사투리가 퍼드덕거리며 가슴으로 다가오는 시, 재료의 맛을 잘
-
바다서 뜰채로 건져 30분 내에 삶는 귀한 멸치, 맛도 으뜸
━ 이택희의 맛따라기 새벽 4~5시 자란만 인근 해상에 설치된 정치망 그물. 동쪽 하늘이 밝아오고 있다. 신인섭 기자 같은 날, 크기가 같은 멸치라도 값은 3배 넘게 차
-
“숫자 말곤 아무것도 믿지 마세요” 퀀트투자 유튜버 강환국[앤츠랩]
직장인의 꿈이죠. 파이어족. 경제적 자립을 통한 조기 은퇴를 뜻하는 말인데요. 이번 인터뷰의 주인공은 38살에 ‘신의 직장’이라 불리는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KOTRA)에 사표를
-
[쿠킹] 남쪽의 파잎이 녹색을 띠는 지금, 단맛 도는 대파의 계절
우리 집 파전은 대파를 쓴다. 파전에 쪽파를 쓰는 집이 더 많다는 건, 여기저기 쏟아지는 요리 프로그램을 통해 알고 있었지만 어쨌거나 우리 집은 대파를 쓴다. 그런데 며칠 전 지
-
[더오래]집에서 만들어 먹던 칼국수, 지금은 왜 사먹어야 할까
━ [더,오래] 김성주의 귀농귀촌이야기(105) 맛있는 귀농귀촌 - 면요리(2) 겨울이다. 해가 조금은 길어진 것 같아도 저녁 5시 반만 넘어가도 이내 캄캄해지니 겨울
-
[쿠킹] 냄비 하나로 끓여내는 한겨울 추억의 음식, 김치밥국
김혜준의〈건강식도 맛있어야 즐겁다〉 서구화된 식습관이 일상화된 요즘, 당뇨를 관리하는 사람도 늘고 있습니다. 당뇨는 일상을 개선하는 것만으로도 효과가 있는 생활 질병입니다
-
술꾼 부르는 곰칫국, 톡톡 터지는 도루묵
━ 강릉 겨울 맛 기행 10일 오전 강릉 주문진항의 모습. 경매를 앞둔 곰치(미거지)가 바닥에 펼쳐져 있다. 작년 1마리당 20만원까지 가격이 치솟았으나, 올겨울 어획량
-
22만원짜리가 1만원으로 뚝…"안먹으면 손해" 강릉 이 생선
강릉 주문진항 어판장 바닥에 곰치가 널려 있다. 작년 한때 1마리당 20만원까지 가격이 치솟았으나, 올겨울 어획량이 늘면서 가격이 많이 내려갔다. 검정 빛을 띠는 것이 수컷, 붉
-
구수한 국물, 보드라운 면발…미쉐린 사로잡은 칼칼한 맛
걸쭉한 고깃국물, 보들보들한 면발. 칼국수만큼 이 계절에 어울리는 음식도 없을 테다. 사진은 1966년 창업한 명동교자에서 촬영했다. 신선한 겉절이 김치, 옹골찬 만두, 고슬고슬
-
미쉐린은 '면성애자'다···6년연속 뽑힌 서울 칼국수 맛집 3곳은?
진한 닭고기 육수와 보들보들한 면발, 마늘 맛 강한 겉절이 김치로 유명한 명동교자. 장진영 기자 레스토랑 안내서 『미쉐린 가이드』는 한국에 처음 진출한 2017년부터 '면성애자'
-
동작구, 2022년 희망온돌 따뜻한 겨울나기 사업 시작
동작구(구청장 이창우)가 내년 2월 14일까지 민관 협력 모금 캠페인 ‘2022 희망온돌 따뜻한 겨울나기 사업’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구는 2001년부터 지역 내 도움이
-
[쿠킹] 배추의 역사란, 배추김치를 먹고 말겠다는 욕망의 서사.
요즘 배추는 배추김치를 잘 만들기 위한 노력의 산물로 태어났다. 사진 세계김치연구소 장보기에 레벨이 있다고 느껴지는 순간이 있다. 예를 들면 매의 눈으로 이거다 싶은 채소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