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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홍준의 문화의 창] 김지하는 뛰어난 현대 문인화가였다
유홍준 본사 칼럼니스트·명지대 미술사학과 석좌교수 지난 5월 6일과 7일, 한국학중앙연구원에서는 1박 2일로 ‘김지하의 문학·예술과 생명사상’이라는 대규모 학술 심포지엄이 열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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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학자 정태인 별세…'盧의 제갈량'이자 한미 FTA 반대파
지난 2012년 당시 새로운사회를 여는 연구원의 원장이었던 정태인 씨(왼쪽에서 두번째)가 국회에서 열린 '한미 FTA끝장토론회에 참석했다. 오종택 기자 노무현 정부 시절 청와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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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꽂이] 어셈블리 外
어셈블리 어셈블리(안토니오 네그리·마이클 하트 지음, 이승준·정유진 옮김, 알렙)=『제국』 『다중』 등 이전 책들에서 제시했던 전지구적 절대권력 체제에 대항하는 방법으로 모두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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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90년 이어령 문화부 장관 덕에 『아리랑』 집필 위한 중국 취재 가능”
1990년 봄, 작가 조정래(사진)씨는 무력감에 빠졌다. 대하소설 『태백산맥』의 단행본 출간을 마치고 또 다른 대하소설인 『아리랑』 집필을 위한 취재차 중국에 가려 했으나 당국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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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열·판금이 세상 흔들 문제작 키웠다”
“70년대와 80년대는 ‘책의 시대’였습니다. 아름다운 실천, 그리운 현인(賢人)들이여.” 출판인 33년. 2500여 권의 책을 만들어온 김언호(65) 한길사 대표가 자신의 책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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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별서베이 ‘대한민국 상징은?’] 대표 정치인 = 박정희·이승만, 대표 경제인 = 정주영
건국 60돌을 맞는다. 대한민국 정부가 출범한 후 두 세대가 흘렀다. 사람으로 치면 환갑이다. 올해 창간 40주년을 맞는 이 오피니언리더 100명에게 물어 건국 후 한국사회를 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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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별서베이 ‘대한민국의 상징은?’] 대표 정치인 = 박정희·이승만, 대표 경제인 = 정주
건국 60돌을 맞는다. 대한민국 정부가 출범한 후 두 세대가 흘렀다. 사람으로 치면 환갑이다. 올해 창간 40주년을 맞는 이 오피니언리더 100명에게 물어 건국 후 한국사회를 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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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OOK기획] '작은 정부, 큰 시장' 대세인가 직무유기인가
지식 사회의 진보.보수 담론이 가장 뚜렷한 입장 차이를 보이는 지점이 경제 영역입니다. 전통적인 성장이냐, 분배냐 하는 시각 차이와 함께 사회 양극화 문제, 재벌 개혁, 세계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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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식인 지도가 바뀐다] 25. 창비의 필자와 문인들
창작과비평사를 떠올리며 빼놓을 수 없는 이들이 창비의 필자들과 문인들이다. 이들은 창비라는 실천적 지성의 이론적 토대를 제공하며 시대정신을 이끌었는가 하면 시.소설.평론으로 민족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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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식인 지도가 바뀐다] 변형윤은 누구…
'대쪽 선비' 변형윤 교수에게는 생을 지배하는 경구 하나가 있다. 영국의 신고전학파 경제학자 앨프리드 마셜의 1885년 케임브리지대 교수직 취임사에서 마지막 구절로 나오는 '냉철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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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간30돌 "창작과 비평"편집인 白樂晴교수
기자가 『창작과 비평』에 눈을 뜬 것은 70년 가을호에 실린신경림(申庚林)씨의 시 『산 1번지』를 통해서였다.10대후반의그 무렵,노량진산28의 골방에서 만난 『산 1번지』는 「바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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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학자 朴玄埰씨 별세
경제학자 박현채(朴玄埰.前 조선대교수)씨가 17일 오후1시 서울서대문구 강북삼성병원에서 숙환으로 별세했다.61세. 故 朴교수는 전남 화순에서 태어나 광주서중.전주고를 거쳐 서울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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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사 대작 7월에 첫선|7년 기획·27권 구성
한길사가 7년 동안 준비해온 역사책『한국사』가 오는 7월 서점에서 선보이게 된다. 『한국사』는 준비과정에서 분량의 방대함과 새로운 역사서술 방식 등으로 학계의 주목을 받아왔다. 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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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보적 역사관은 수정주의 시각"|보수학계, 논문24편 실은 반 논서『해방전후사의 쟁점…』출간
보수적인 성향의 정치·역사학회 기성학자들이 그 동안 해방전후의 역사연구를 주도해온 진보적 소장학자들의 연구성과를 포괄적으로 반박하는 두 권의 책을 발간해 학계의 관심을 모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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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항쟁」자료수집 나서
우리나라의 근·현대사연구에 있어 자료의 빈곤은 많은 연구자들이 느껴온 공통된 문제점이다. 주로 정치적·사회적 이유로 해방전후를 중심으로한 역사적 사실이 많이 은폐·왜곡되어왔기 때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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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책 자문위원에 위촉 평민, 국내외교수 49명
평민당은 8일 국내교수25명과 해외학자24명등 49명을 정책자문위원으로 위촉했다. ◇국내교수=강금식(성대) 강돈구(한신대) 고창훈(제주대) 김민채(경희대) 김병걸(경기공전) 김성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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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8회 한길역사기행
한길사의 제18회 한길역사기행이 5월2∼5일 지리산일대에서 벌어진다. 경남 산청을 거쳐 천왕봉·백무동·벽송사·실상사·달궁·뱀사골 등을 답사하면서 박현채(경제학자) 고은(시인) 이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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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일 한길역사기행
한길사의 제17차 한길역사기행이 11∼12일 금강 유역과 군산·부안·변산반도 일대에서 벌어진다. 박현채(경제학자)·이병훈(향토사학자)씨가 「호남평야 농민의 역사적 삶」에 대해 강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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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갑논총 잇달아 출간|이효재·송건호·유인호·성래운씨 등
이른바 「민족주의 학파」 라 일컬을 수 있는 일군의 학자들이 잇달아 회갑을 맞으면서 특색 있는 잔치와 함께 알찬 기념논총들이 계속 출간되고 있어 화제다. 지난해 이효재 교수(이화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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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시대의 학문, 방향정립이 시급하다|학자 60명 대토론
안동 하회마을 이웃에 있는 병산서원에서 10∼12일 대토론회가 열렸다. 주제는 「우리시대 학문과 사상의 민족화 문제」. 부제는 「민족·민중의 현실에 대한 주체적 인식과 실천을 위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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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방 전후사」 연구열 높다 | 학위논문·저서 쏟아져 | 분단 시대 극복하려는 학문적인 의지 반영
최근 해방 전후사에 대한 연구열이 확산되고 있다. 이는 우리 시대에 대한 근원적 문제인식과 해결을 모색하려는 노력의 하나이며 분단시대를 극복하려는 학문적 의지의 반영이기도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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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양학」다룬 서적이 늘고 있다."|80년대 들어 태평양시대·개방체제 등으로 관심 높아져
동양학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이 분야를 다루는 책들이 꾸준히 나가고 있다. 특히 최근에 나온 김용옥씨의 「동양학 어떻게 할 것인가」는 이 분야의 책으로는 유례없이 베스트 셀러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