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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현철의 퍼스펙티브] “중국 관시로 4만명 희생…한국은 낙하산에 수십조 손실”
━ 공공기관 낙하산 인사의 값비싼 대가 김현철 홍콩과학기술대 경제학과·정책학과 교수, 의사 2008년, 진도 8의 중국 쓰촨(四川) 대지진은 무려 8만7000명의 사망자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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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조세경쟁력 14→23위 "낡은 세제-지배구조 함께 바꿔야" [코리아 디스카운트 이젠 끝내자]
[중앙포토] 코리아 디스카운트(한국 증시 저평가) 해소를 위해 기업지배구조 개편뿐만 아니라 상속세·법인세 등 한국식 ‘징벌적 조세 제도’도 함께 손봐야 한다는 전문가들의 목소리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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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형석의 100년 산책] 꽉 막힌 한국 정치, 실용주의로 넘어서자
김형석 연세대 명예교수 모든 선진국은 냉전 시대의 유산인 좌우의 정치적 갈등을 극복했다. 진보와 보수로 탈바꿈하면서 공존 발전하는 계기가 되었다. 우리도 그런 국가 중의 하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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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긴급진단] 서울 인구 이미 부산의 3배…지역균형발전 포기할 텐가
━ 여권이 꺼내든 김포시의 서울 편입 카드 정성훈 강원대 지리교육과 교수·대한지리학회 회장 서울의 강남 3구를 지리학에서는 ‘빗장 도시’(gated city)라 부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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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시평] 대한민국은 지금도 국가건설 중
조윤제 서강대 명예교수·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 대한민국 정부수립 75년이 지난 지금에 와서 웬 국가건설이냐고 묻는 분들도 많을 것이다. 그러나 대한민국의 국가건설은 지금도 진행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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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시평] 국가의 품격
오세정 서울대 물리천문학부 명예교수 전 총장 요즘 우리나라가 선진국이 되었다는 이야기를 들을 때가 많다. 실제로 1인당 국민소득이나 국가 전체의 경제 규모 등 객관적인 지표도 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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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P “위안부 속임수 내가 봤다” 日지도층 앞 작심 연설 (25) 유료 전용
「 생전의 JP가 중앙일보에 현대사 증언을 연재했던 2015년은 한·일 국교정상화 50주년이었다. 1965년 양국 수교는 곡절과 파란의 역사였다. 김종필(JP) 중앙정보부장은 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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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기 있는 흉기난동, ‘묻지마 범죄’ 표현 조심해야
━ 독자위원회, 중앙일보를 말하다 제41회 중앙일보 독자위원회(위원장 김준영 전 성균관대 이사장)가 지난 22일 본사 대회의실에서 열렸다. 독자위원들은 8월 한 달 동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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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트북을 열며] 우리는 ‘미스터 화장실’을 잊었나
백일현 경제에디터 매출 1조원이 넘는 회사의 오너 경영인 A씨는 한때 사업장 화장실 변기를 직접 닦았다. 그는 사업장 화장실을 가면 대변기의 물 내려가는 부분을 맨손으로 만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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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지털·서비스 기반 네번째 세계화 개막
세계화의 종말과 새로운 시작 세계화의 종말과 새로운 시작 마크 레빈슨 지음 최준영 옮김 페이지2북스 과거 한국 사회에선 외채망국론이 유행한 시절이 있었다. 산더미 같은 외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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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성공사례된 건 2차 세계화, "4차 세계화는 서비스 기반"[BOOK]
책표지 세계화의 종말과 새로운 시작 마크 레빈슨 지음 최준영 옮김 페이지2북스 과거 한국 사회에선 외채망국론이 유행한 시절이 있었다. 산더미 같은 외채 부담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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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출산 시대 과도한 자녀 사랑은 독, 중용의 미덕 지켜야
━ 러브에이징 세상에서 가장 아름답고 지고지순한 사랑으로 손꼽히는 모성애(母性愛). 조건 없는 헌신적 사랑으로 통용되며 표준국어대사전은 자식에 대한 어머니의 ‘본능적’ 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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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태유의 퍼스펙티브] “경제가 민심이다” 윤 정부는 성장정책에 집중해야
━ 역대 정권은 왜 실패했나 김태유 서울대 명예교수, 리셋 코리아 운영위원 임기 초고공행진을 하던 대통령 지지율이 임기 말에는 반 토막이 났다. 지난 30여년간 6개 정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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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미래 소득체계는 기본소득”…사법 리스크엔 “걱정말라”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20일 국회에서 열린 시도당위원장 연석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김경록 기자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20일 “사람들의 생활방식이 어떻게 될 것인지 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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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형석의 100년 산책] 종교의 위기, 현대인은 어떤 신앙을 원하는가
김형석 연세대 명예교수 반세기 전이기는 하지만 두 차례 인도를 방문하였다. 첫 느낌이 후진국가라는 인상이었다. 국가가 국민에게 베풀어야 하는 기본교육, 절대빈곤 극복, 의료혜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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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염재호 칼럼] 풍요 이후에 오는 나라
염재호 고려대 명예교수·전 총장 미국의 경제학자 갤브레이스(John Kenneth Galbraith)는 1958년 『풍요로운 사회(The Affluent Society)』라는 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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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기 K방역, 인문·사회과학적 요인도 고려 균형점 찾아야
━ 러브에이징 중국 우한에서 시작된 코로나19 바이러스 세계적 대유행이 3년째 진행 중이다. 인류는 팬데믹 초기부터 지금까지 지구촌 한가족의 마음으로 감염자의 특징, 예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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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읽기] 중국이 보는 미·중 갈등의 본질
유상철 중앙일보 중국연구소장 미·중 전략경쟁의 본질은 뭔가. 미국에선 패권을 둘러싼 다툼이라 보는 견해가 많다. 중국이 부상하며 미국의 자리를 위협하고 있다는 거다. 중국은 어떻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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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크라이나 침략 러시아의 거대 모순
지도 위의 붉은 선 지도 위의 붉은 선 페데리코 람피니 지음 김정하 옮김 갈라파고스 이 책은 “여행은 더 잦아지고 있지만 이해의 정도는 이에 반비례한다”는 도전적인 문장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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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간중앙] '시대를 꿰뚫는 구루' 최진석의 직설
“국민이 외통수에 걸렸다…이재명·윤석열 후보 대오각성 해야” ■ 나라 이끌어야 할 정치가 더 막장… 이재명·윤석열 국민 눈높이 모자라 ■ 각성하지 않으면 윤석열·이재명이 박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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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하경 칼럼] 수사로 결판나는 대선, 민주주의의 퇴행이다
이하경 주필·부사장 넷플릭스 드라마 ‘오징어 게임’은 2008년에 각본이 완성됐지만 “낯설고 난해하다”는 이유로 외면당했다. 황동혁 감독은 중앙일보 이지영 문화팀장과의 인터뷰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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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오래]코로나로 생긴 삶의 긍정적 변화 있나요?
━ [더,오래] 백만기의 은퇴생활백서(94) 지난해 우한에서 발생한 코로나가 우리나라까지 전염됐을 때 메르스처럼 곧 종식되리라고 생각했는데 오히려 전 세계로 확대되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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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병일의 이코노믹스] 경제대국 넘어 중국체제 우수성 알리는 선전장 될 것
━ 2022년 베이징 동계올림픽의 정치경제학 최병일 한국고등교육재단 사무총장 #1. 2008년 4월 27일 서울. 그해 여름 개최된 베이징 올림픽의 성화봉송행사가 예정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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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간중앙] '대동세상' 내건 이재명 경기도지사의 국가개조론
이재명 경기지사가 7월 15일 수원 경기도청에서 진행된 월간중앙 인터뷰에서 대선 출마 이유와 선거에 임하는 각오 등을 밝히고 있다. 경기도 수원시 팔달구에 있는 경기도청 건물에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