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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로존 돈가뭄→자금 회수 악순환 남미·아시아로 확산 가능성
관련기사 “이번 경제위기 대공황보다 심각할 수도” 상대적으로 잘 버티는 한국 시장서 돈 빼 본국으로 1931년 5월 11일 오스트리아의 한 은행이 파산했다. 크레디트인시탈트라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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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 시평] V자형 반등 ? … 꿈 깨라
윤증현 기획재정부 장관과 윤진식 청와대 경제수석은 할 말은 하는 사람이다. 대단한 소신파다. 재경부 차관 시절 386 실세들과 맞붙은 진동수 금융위원장의 뚝심도 알아준다. 이런 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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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설] 다시 불안해진 금융시장 … 비상경제대책 속도 내야
동유럽발(發) 충격으로 금융시장이 다시 불안해지고 있다. 헝가리·루마니아 등의 채무불이행(디폴트) 가능성이 고개를 들면서 이들에게 돈을 빌려준 유럽 금융기관들의 신용등급이 일제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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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생각은…] 고환율 탓하기보다 적정 환율 재검토가 우선
한국 경제가 전대미문의 위기를 맞고 있다. 이에 따라 정부는 갖가지 위기 대책을 시행 중이다. 필자는 이들 대책 중 환율정책에 이의를 제기하고 싶다. 정부와 경제계 등에선 고환율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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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시 중앙뉴스] 심환지에게 보낸 비밀 서찰로 본 '정조의 리더십'
2월 15일 6시 중앙뉴스는 중앙SUNDAY만의 재미있고 알찬 뉴스로 꾸며집니다. 지난주 조선 22대 왕 정조가 심환지에게 쓴 비밀 서찰이 공개됐습니다. 심환지는 정조의 개혁정치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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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드 카펫 시대’ 지고 ‘新검약 패션’ 확산
관련기사 새 가방 못 사는 우울함 주머니에 담아라 “이번 위기는 마치 ‘봄맞이 대청소’와 같다. 도덕적인 면에서나 물질적인 면에서 모두 그렇다.”명품업체 샤넬의 수석 디자이너 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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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TO “‘관세 전쟁’ 땐 세계 무역 8% 감소”
‘친디아(Chindia)’라고 불리는 인도와 중국이 최근 장난감을 놓고 무역전쟁을 치르고 있다. 인도가 먼저 포문을 열었다. AFP 등 주요 외신에 따르면 인도 정부는 지난달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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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설] 윤증현 장관은 방망이 짧게 잡기를
윤증현 경제팀의 출범은 속도전을 방불케 했다. 이명박 대통령은 그제 밤 9시 집무실에서 전자결재를 통해 기획재정부 장관 임명안에 서명했다. 이런 형식파괴에는 경제사령탑을 1분1초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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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생 무너져~ 솟아날 구멍 막혀~”
"구두 닦으세요.”“…” 천호동 소재 A목욕탕 구두닦이 영철(44. 가명)씨는 일명 ‘딱쇠’처럼 연방 목소리를 높인다. 10명 중 7명은 묵묵부답이다. ‘닦지 않겠다’는 무언의 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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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러 덕분? … 참사 호텔 관광객 더 늘어
지난해 11월 26일 폭탄테러 이후 2개월 지난 현재 활기를 되찾은 타지마할 호텔. [정재홍 기자] 5일(현지시간) 인도의 경제수도 뭄바이의 타지마할 호텔 앞은 관광객들로 북적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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준중형 > 중형차 … 경기침체에 판매량 역전
지난달 말 현대자동차의 쏘나타를 계약했던 박모(38·서울 서초동)씨는 최근 구매 계약을 해지하고 대신 20% 이상 싼 기아자동차의 포르테를 샀다. 쏘나타는 중형차(2000㏄)로 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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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경기 동반 침체 언제까지 …
요즘 경제는 곧 국제경제다. 한국 경제, 미국 경제가 따로 노는 시대가 아니다. 미국 텍사스의 샘 아무개, 뉴욕의 빌 아무개가 빚을 못 갚은 탓에 내 펀드가 깨지고, 내 직장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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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잔업 금지령' 노사 해법은?
의류 마케팅업에 종사하는 김영미(32)씨는 벌써 몇 달째 야근 중이다. 초비상 경제 위기로 연초부터 회사 분위기가 흉흉한 데다 ‘소비자의 지갑을 어떻게 열 수 있을까’ 동료들과 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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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자본 “500억대 오피스빌딩 관심”
기업의 ‘상징’이 팔리고 있다. 유동성 위기를 겪는 기업이 알토란 같은 사옥까지 매물로 내놓고 있는 것이다. 주목할 점은 일본계 자본이 이런 빌딩을 사냥할 채비를 갖추고 있다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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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우덕의 13억경제학] “중국 내수시장, 송곳처럼 뚫어라”
2월, 중국 전역에서 흥미로운 일이 하나 시작됩니다. '가전제품 농촌 보급(家電下鄕)'정책이 그것입니다. 농민들이 냉장고 세탁기 TV 에어컨 핸드폰 컴퓨터 등의 가전 정보기기를 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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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 시평] 위기를 기회로 만들려면
위기를 성공적으로 극복하기 위해 중요한 요건은 첫째, 당면한 위기의 성격을 정확히 파악하는 것이고 둘째, 위기극복 이후 갖추어야 할 경제 모습에 대한 뚜렷한 비전을 가지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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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진 시시각각] ‘물의 남자’와 불의 도전
화재·폭발·추락·침몰·충돌은 대부분 인간이 만들어낸다. 이런 사고에 대통령의 책임은 거의 없다. 그러나 대형 사고가 이어지면 불안한 민심은 슬쩍 대통령을 쳐다보게 된다. 최고지도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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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경기에 가장 민감한 한국
중국 경기에 가장 민감하게 반응하는 증시는 어디일까? 당연히 상하이 증시가 정답이다. 그러나 누군가 엉뚱하게도 ‘한국 증시’라고 대답했다고 치자. ‘오답’이라고 무시하기에는 뒷맛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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日도요타자동차에 가보니… 도요타 發 후폭풍 아이치현 ‘강타’
일본 아이치현에 위치한 도요타자동차 다하라공장. 도요타의 ‘심장부’로 불리는 일본 아이치(愛知)현 도요타(豊田)시를 방문한 것은 지난 1월 초. 창사 이후 71년 만에 첫 영업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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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우덕의 13억 경제학] U턴하는 중국
10년 전 우리 경제는 아시아 금융위기를 툭툭 털고 일어섰습니다. 여러 이유가 있을 겁니다. 금모으기는 그 중에 하나 일 수도 있습니다. 결코 빠뜨려서는 안 될 게 차이나 팩터입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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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식경제부 작년에도 과장 2명 숨져
지식경제부에서 '워커 홀릭'이라 불리던 고(故) 안철식 지식경제부 2차관이 사망한 가운데 지난 해에도 과장 2명이 숨지는 일이 있어 지경부 공무원들이 충격에 빠져 있다고 28일 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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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시스템 위기와 한국
안정을 되찾아 가던 세계 금융시장에 2차 금융위기의 먹구름이 감돌고 있다. 미국 씨티그룹과 뱅크 오브 아메리카(BOA)에 이어 유럽 금융회사들의 부실도 1~2월 결산을 계기로 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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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시스템 위기와 한국
안정을 되찾아 가던 세계 금융시장에 2차 금융위기의 먹구름이 감돌고 있다. 미국 씨티그룹과 뱅크 오브 아메리카(BOA)에 이어 유럽 금융회사들의 부실도 1~2월 결산을 계기로 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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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도 '휘청'…첫 영업적자
삼성전자가 반도체와 LCD 가격 하락에다 글로벌 경기 침체까지 겹쳐 지난해 4분기 사상 처음 분기 기준 영업 적자를 냈다. 주요 부문별로는 본사기준으로 휴대전화를 빼고는 반도체·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