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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별기고] ‘김영삼 취재 20년’ 전육 전 중앙일보 편집국장의 비망록
헌정 사상 유례없는 첫 정치실험이 이뤄졌다. 1990년 1월 22일 집권여당인 민주정의당이 제2야당 통일민주당, 제3야당 신민주공화당과 합당해 통합 민주자유당을 출범시켰다.전육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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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올해 남북관계 10대 뉴스 1위는?
[지난 10월 26일 강원 고성 금강산호텔에서 열린 제20차 남북이산가족상봉 2차 작별상봉행사에서 먼저 버스에 오른 남측 가족을 향해 북측 가족들이 손을 흔들고 있다. 사진=사진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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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군과 의병의 활약으로 임진왜란을 극복
동래부순절도 : 동래부사 송상현은 명나라로 가는 길을 빌려달라는 일본군의 요청을 거부하고 결사 항전을 하다 성민(城民)들과 함께 전사했다. [사진 권태균] 【총평】 고려 말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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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떤 항생제에도 죽지 않는 '다제내성 임질균' 출현
현재 사용되는 어떠한 항생제에도 살아남는 ‘다제내성 임균’이 우리나라에서 발견됐다. 연구진은 “가장 강력한 세팔로스포린계 항생제에도 내성을 지닌 임균이 국내에서 출현, 확산초기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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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사의 시계 거꾸로 돌린 명분 없는 쿠데타
세종 시절 김종서는 여진족을 정벌하고 두만강 하류에 6진을 설치했으나 수양에게 살해됐다. ‘백두산 호랑이’라는 별명답게 그는 ‘삭풍은 나무 끝에 불고 명월은 눈 속에 찬데…(중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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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심에서 맛보는 브라질 열기
영화제의 계절이 끝나가고 있다고 너무 섭섭해 하지 말자. 도심 한복판에서 브라질 영화를 만날 수 있는 기회가 아직 남아있다. 주한브라질문화원은 그간 소 규모로 꾸려 오던 브라질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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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축 안 나오는 영화 본 적 있나 ‘쿡방’ 다음 트렌드는 ‘住’가 될 것
종합건축사사무소 이공(異空)의 류춘수(69) 회장은 쓴소리를 잘하는 것으로 유명하다. 건축사가 스스로를 낮춰서 부르는 ‘선비 사(士)’자가 아닌 ‘스승 사(師)’자를 쓰는 제안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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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아인 "아직 아시아에서 대단한 스타는 아냐"
지난 3일 오후 5시 부산 해운드그랜드호텔. 제 20회 부산국제영화제(BIFF) 열기가 한창인 이곳에서 제 3회 마리끌레르 아시아 스타 어워즈(Asia Star Awards)가 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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악기 20종 다루던 원조 걸그룹 60년대 미국서 선풍적 인기
“한국에서 온 세 자매를 소개합니다. 김시스터즈!” 1960년 미국 CBS의 ‘에드 설리반 쇼’에 등장한 3명의 소녀를 보고 사람들은 깜짝 놀랐다. 동양, 그것도 전쟁 고아의 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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멸치 같은 순발력이 불안하다
화가 날 때 고함을 한 번 꽥 지르고 나면 후련해진다. 목이 마르면 물을 마시고 싶듯이 화가 나면 바로 터뜨리고 싶은 게 인간의 본성이다. 동물이라면 그런 본능에 충실하겠지만 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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악기 20종 다루던 원조 걸그룹 60년대 미국서 선풍적 인기
1953년 데뷔해 성공적으로 미국에 안착한 걸그룹 김시스터즈. 왼쪽부터 민자·애자·숙자. 아래는 11일 한국을 찾은 이민자씨의 모습. 현재도 재즈 드러머인 남편과 함께 헝가리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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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당 "안보 컨트롤타워 마비 … 진상 규명할 청문회 열자"
북한의 목함지뢰 도발 사건과 관련해 안보 컨트롤타워가 작동하지 않고 있다는 지적이 확산되고 있다. 여당 소속 국회 국방위원장이 정부의 늑장·부실 대응의 책임을 물어 김관진 청와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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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민구 “DMZ 시야 확보 위해 GP 주변 수목 쳐낼 것”
최윤희 합참의장(가운데)과 커티스 스캐퍼로티 한미연합사령관(왼쪽)이 12일 목함지뢰 폭발사고로 성남 국군수도통합병원에 입원 중인 김모 하사를 위문했다. 두 사람은 같은 사고로 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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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일부, 이희호 여사 방북하는 날 북에 전통문 보내 고위급 대화 제안했다 거부당해
정부가 이희호 여사 방북 출발일인 5일 북측에 통일부 장관 명의 서한 전달을 시도했으나 북측이 거부한 것으로 10일 확인됐다. 홍용표 장관 명의 서한은 북측 대남업무 담당인 통일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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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 대통령, 8·15 때 남북정상회담 ‘통큰 제의’ 할 필요
3박4일간의 북한 방문을 마치고 8일 김포공항에 도착한 이희호 여사가 부축을 받으며 입국장을 빠져나오고 있다. 방북 기간 이 여사는 초청자인 김정은 북한 국방위원회 제1위원장을 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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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 대통령, 8·15 때 남북정상회담 ‘통큰 제의’ 할 필요
3박4일간의 북한 방문을 마치고 8일 김포공항에 도착한 이희호 여사가 부축을 받으며 입국장을 빠져나오고 있다. 방북 기간 이 여사는 초청자인 김정은 북한 국방위원회 제1위원장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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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설] 경원선 복원 착공식에 북측 인사 초청하라
어제 청와대에서 열린 통일준비위원회 민간위원 토론회에서 보여준 박근혜 대통령의 인식에 공감한다. 무엇보다 남북한 실질 협력의 통로를 여는 첫걸음으로 “북한 주민의 결핵·풍진 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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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명복의 직격 인터뷰] 나경원 국회 외교통일위원회 위원장
닮고 싶은 정치인으로 나 위원장은 메르켈 독일 총리를 꼽았다. 퇴근 후 직접 장을 보는 그 모습이 닮고 싶다고 했다. 한 달에 한 번 내지 두 달에 한 번 나 위원장은 직접 장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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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격 2회 핫클립]나경원 외통위원장 "대통령, 폭 넓은 인사로 부정적 이미지 불식시켜야"
국회 외교통일위원장을 맡고 있는 나경원 의원(새누리당ㆍ서울 동작을)은 메르스(중동호흡기증후군) 확산 사태에 대해 “사실 굉장히 중요한 국가위기적 상황이다”며 심각성을 나타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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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격 2회 풀영상] 나경원 외통위원장 "대통령, 폭넓은 인사로 부정적 이미지 불식시켜야"
메르스 사태는 굉장히 중요한 국가위기적 상황 그래도 대통령 방미 일정은 예정대로 소화해야 미숙하고 안이한 정부 대응, 여당의원으로서 죄송 국회 외교통일위원장을 맡고 있는 나경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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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 적시는 샴페인 … 깊어가는 아트버스터의 밤
관련기사 벌써 13번째 왕관 … ‘공주’ 덕에 호강합니다 1일 오후 7시. 휘영청 밝은 달이 봄날의 저녁을 수놓는다. 피아니스트 윤한의 손이 건반 위로 미끄러지며 ‘오버 더 레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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핏빛 낭자 암흑가에도 사랑의 꽃은 핀다
무뢰한. 이 단어에 대한 정의를 내리는 일은 쉽지 않다. 예의와 염치를 모르는 사람. 직업이 없이 불량한 짓을 하며 돌아다니는 사람. 과연 이들만을 콕찝어 무뢰한이라 일컬을 수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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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가쟁명:유주열]벚꽃의 계절
얼마 전까지만 해도 봄이 왔지만 봄답지 않다(春來不似春)고 할 정도로 바람이 세차고 공기가 차가웠다. 그럼에도 계절은 어김없이 찾아오고 개나리 진달래 산수유 목련 등 봄의 꽃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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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오스카상 후보작, 국내 개봉 전 미리 보세요
영화 ‘버드맨’의 엠마 스톤 22일 열리는 제 87회 아카데미 시상식을 손꼽아 기다리는 영화 팬들에게 반가운 소식이 있다. 국내 개봉에 앞서 제 4회 마리끌레르 영화제를 통해 C