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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원 시국관망, 수업정상화|전국 56개 대학 회장단 밤새워 토론…가두시위 않기로
연3일동안 격렬한 가두시위를 벌였던 서울의 대학생들은 16일에 이어 17일 시국추이를 관망하며 정상수업을 받고 있다. 일부 대학생들은 가두시위가 시민들의 호응을 받지 못했다고 분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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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미역귀빈실, 한번쓰고 닫혀
「에어컨」을 비롯, 고급응접「세트」와 우아한 「커튼」으로 잘 꾸며진 경북구미시구미역 귀빈실이 이용하는 VIP가 전혀없어 14년째 먼지만 쌓인채 굳게 잠겨있다. 이때문에 열차승객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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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교부 측, "대학가진통 비관적으로론 안봐"
○…문교부대학관계자는 한달째 계속되는 「대학가의 진통」에 대해『비관적으로 보지 않는다』고 말하면서도 정작 「진통」의 내용을 자세히 몰라 총리실등 상부기관에서「진통」의 정도를 물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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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호역전 마라톤 내일 출발|목포는 온통 축제분위기
열돌을 맞는 경호역전 「마라톤」대회의 시발지인 목포시가는 25일 상오9시반 화려한 출발을 앞두고 대회를 알리는 「플래카드」가 나부끼는등 온통 축제분위기에 들떠있다. 출발 이틀전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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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불친절을 성토
지난18일 경북도경2층 회의실에서 열린 「도민과 경찰과의 대화」는 참석도민 14명의 대 경찰성토장이돼 경찰당국자들은 이를 해명하느라 진땀. 도민들은 경찰의 불친절한 대민 봉사자세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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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용차·버스로 퍼레이드
김영삼 신민당 총재는 3일 『작년 10월4일 국회에서 제명될 때 많은 사람의 충고대로 내가 타협했더라면 오늘 이 시간처럼 모든 사람이 자유와 민주주의를 논할 수 있겠느냐』며 『나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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밀렵꾼, 경찰 자재수사
○…대구 지검의 밀랍사건 수사 기사가 보도되자 많은 대구 시민들은 『그동안 떠돌던 소문이 사실이었구나』,하며 수사 기관의 노고에 긍정적 반응을 보인 반면 검찰 간부들은 오히려 『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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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적인 화해 기대했지만…″-가처분결정을 내리던 날 관계자들 표정
신민당 총재 직무집행정지 가처분신청사건의 결정이 내려지던 8일 상오 소송관계자는 물론 모든 시민들의 관심이 가처분사건의 결정내용이 어떤 것인가에 쏠렸다. 결정의 충격파는 크게 넓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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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년체전 때 입은 온정 이젠 우리가 갚는다|전국에 메아리친 "고마운 충북" 보답운동
재미교포는 20가구 방미초청 「무한봉사」로「청풍명월」의 인심을 활짝 꽃피웠던 제8회 전국소년체전의 정겹던 여운이 전국곳곳에 메아리쳐 끊일 줄 모르는 인정의 가교를 뻗고있다. 지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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왜관지구 전적기념관 6·25「3년동란」…"피의 발자국"이 한눈에
『영령들이여! 우리는 보았노라, 들었노라, 기억하노라. 이곳 낙동강기슭에 남긴 그때 그날의 거룩한 희생을, 고귀한 피의 발자국을 우리겨레는 영원히 소중하게 간직하리라』-.「낙동강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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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안·나주 평야 거쳐 광주로
【목포=경호역전취재반】「마라톤」중흥의 의지와 정열을 불태우는 제9회 경호역전「마라톤」 대회가 27일 상오 9시 반 본사「세스나」기의 축하 비행속에 우도의 남단 목포를「스타트」연 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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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속버스 2대|대관령서 밤새
이번 폭설로 영동고속도로 대관령구간 중간지점에서 29일 하오6시 삼척발 서울행 동부고속소속 경기6바2360호와 이날 하오 6시30분 강릉발 서울행 중앙고속소속 경기6바2648호 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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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해안 따라 시원히…|고속화도로를 뚫었다.|삼척∼포항
동해안 준령을 따라 고속화도로가 개통된다. 강원·경북의 등어리를 꿰뚫어 남북으로 치닫는 포항∼삼척간 국도확장·포장공사가 12월말까지 완공예정으로 마무리작업이 한창이다. 총연장 1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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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려운 싸움 이겨낸 화제의 얼굴
『민심은 천심입니다. 시민들의 올바른 판단으로 당연히 당선된 것입니다.』 친구인 김제룡씨(51·대전시중구대동2동5)의 집을 빌어 사무소로 이용한 임호후보(58·무소속)는 13일상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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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괴 남침땅굴 규탄 부산·대구 궐기대회
【부산】북괴의 남침땅굴을 규탄하는 부산시민 궐기대회가 1일 상오 구덕공설운동장·각 직장등에서 30만명의 시민·학생이 참가한 가운데 열렸다. 총력안보부산시협의회 주관으로 거행된 궐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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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간 통행 금지 제도
치안당국은 야간 통행 금지를 폐지했을 때 일어날 수 있는 가상적인 문제점들을 조사·보고토록 전국 경찰에 지시했다고 한다. 당국자는 이번 조사가 야간 통금의 전면적 또는 부분적 해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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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직사건엔 "약방의 감초"…뒷공론|「영업허가 취소」불가 판결로 논란
○…무더위와 강추위에는 익숙하다는 대구시민들도 7월초부터 맹위를 떨치는 불볕무더위에 기를 펴지 못하고있는데 특히 경북도청 청사 중 보건과가 있는 방은 아침에 해가 돋으면서 해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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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직사건엔 "약방의 감초"…뒷공론|「영업허가 취소」불가 판결로 논란
○…독직·수회사건이 터질 때마다 빠지는 일이 없는 서울시는 이번 현대「아파트」특혜분양사건에도 13명이나 관련돼 독직사건에 관한 한「약방의 감초」격임을 과시-. 일부직원들 사이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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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민 헌수 운동|"대구의「살인 무더위」나무숲으로 식히자"
【대구】전국 최고의 폭염도시인 대구의「살인 무더위」를 푸른 나무숲으로 막아 내가는 이색적인 시민운동이 벌어지고 있다. 도심에 나무가 우거졌을 때 한여름 철에는 4∼5도 가량의 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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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영장 급수 작전 l주일
대구 소년 체전은 가뭄과 폭서에다 수돗물 마저 귀해 모두가 고통을 겪고 있다. 특히 이틀동안 한국 신기록 6개가 수립된 대구「스포츠·센터」 수영장의 엄청난 물을 넣기란 「물이 피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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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김천 문우회
김천 문우회는 불모지를 가꾸는 긍지의 모임이다. 경북 김천은 인구7만의 소백산맥 남록에 위치한 지방 소도시. 교육기관조차 많은 편이 못되고 다만 경북 북부지방에 있어서 교통의 중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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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뭄
「펄·벅」의 『대지』에 나오는 왕룡네 마을에는 몇달째 비가 내리지 않았다. 곡식은 모두 타버리고 흙을 주워먹을 만큼 모두가 허기져 있다. 설상가상으로 비적들이 자주 마을을 덮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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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문화회관 특급석이 절반 차지
○…전남 담양군 고씨 일가 중독사건이 터진지 한 달이 가깝도록 보사부는 병의 원인도 밝히지 못한 채 현지의료「팀」의 분석보고만 기다리는 딱한 처지. 보사부는 아직도 고씨 일가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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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문기 허장」봉안 문제 구설수 두려워 결단 못 내려
○…서울시는 5억4천여만원을 들여 벌이고 있는 노량진 사육신 묘역 정화사업이 완공단계(4월말 준공예정)에 들어섰는데도 사육신묘역에 백촌 김문기 선생 허장을 모실 것인지 여부를 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