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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수대] 쌀 맛과 온난화
일본에서 가장 맛있다고 소문난 쌀은 니가타(新潟)현에서 생산되는 ‘고시히카리’란 품종이다. 하얀 윤기가 자르르 흐르는 데다 심이 탱탱하고 당분도 뛰어나다. 고시히카리는 다른 지방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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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묘한 시기 정상회담 후유증 없도록 해야
주요국(G8) 정상회의의 실패는 허용되지 않습니다. 타협이 이뤄지지 않아 공동성명을 내지 못하면 어떻게 될까요. 시장은 요동치고 세계 전체가 구심력을 잃을 가능성이 큽니다. 개발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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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을 손바닥처럼 들여다본다
오랜 세월 전국을 떠돌며 살았었다. 그때 붙여진 별명이 ‘움직이는 내비게이션’이다. 우리나라 전체 도로 지도쯤 머릿속에 다 들어 있다는 자부심은 이제 유명무실하다. 너무 달라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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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인 토익 25년간 1380만 명 응시…지난해 평균점수 602점
미국엔 박하사탕을 먹으면 시험을 잘 본다는 얘기가 있다. 1990년대 미국 신시내티 대학은 박하향이 집중력 향상에 효과가 있다는 연구결과를 발표하기도 했다. 시험에 시달리는 이들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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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orld에세이] 중국 성화 봉송로에 숨은 '영토 공정'
중국중앙방송(CCTV)의 화면은 26일 저녁 온통 축제 분위기로 가득했다. 2008년 베이징(北京) 올림픽 성화 봉송로 발표 행사를 화려하게 생중계한 것이다. 21세기가 중국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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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인 토익 25년간 1380만 명 응시…지난해 평균점수 602점
미국엔 박하사탕을 먹으면 시험을 잘 본다는 얘기가 있다. 1990년대 미국 신시내티 대학은 박하향이 집중력 향상에 효과가 있다는 연구결과를 발표하기도 했다. 시험에 시달리는 이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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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랜스 히말라야 #5신] 얼음의 바다위에 선 니엔칭탕구라
정복(conquest)? 인간이 어찌 자연을 정복할 수 있을까? 스웨덴 출신의 탐험가 스벤 헤딘(Sven Hedin,1865-1952)은 그의 저서 '티베트 원정기'와 '트랜스 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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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체 청소년 원정대, 히말라야로 출발 !
로체 청소년 원정대원들이 조남홍 사장(가운데 줄 오른쪽에서 다섯째)과 결의를 다지고 있다. 강정현 기자 18명의 청소년이 히말라야 등정에 나섰다. 27일 서울 양재동 기아자동차 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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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무원 열풍' 노량진을 달구다
각 대학들이 기말고사 분위기에 접어들고 겨울방학이 다가옴에 따라 공무원의 메카 노량진 일대가 뜨거워지고 있다. 계속되는 취업난과 고용불안 속에 공무원 채용에 대한 구직자들의 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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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석' 40년 3700만 권 팔려 … 에베레스트 125개 높이
"자식들에게 '아버지의 책만 보면 된다'고 말할 수 있는 책을 쓰자는 생각이었다." 한국에서 성경 다음으로 많이 팔렸다는 책 '수학의 정석'이 31일로 '마흔 살'이 된다. 저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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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로나온책] 인문·사회 外
인문·사회 ◆역사를 바꾸는 리더십(제임스 맥그리거 번스 지음, 조중빈 옮김, 지식의날개, 340쪽, 1만5000원)=시대가 요구하는 정치 리더십은 어떤 것인가. 원시 아프리카 부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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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니콜 올 생산 1억 대 넘었다
삼성전자 휴대전화 '애니콜'의 올해 출하량이 1억 대를 넘어섰다. 1억 대째 제품은 구미사업장에서 14일 오후 생산된 '블루블랙폰Ⅱ(모델명 D600)'로, 이 제품은 영구 보존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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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우석 교수 개 복제 성공 에베레스트 정복과 같아"
황우석.이병천 교수팀이 사상 처음 복제 개를 탄생시킨 데 대해 세계 각국은 다시 한번 찬사와 우려를 보냈다. 외국 언론들은 동물 중에서도 복제가 훨씬 어려운 개 복제에 성공했다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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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 복제는 복제연구의 에베레스트 등정"
사상 최초로 개 복제에 성공한 황우석 교수팀의 성과에 대해 외신들이 일제히 찬사의 목소리를 쏟아내고 있다. 뉴욕타임스는 4일(한국시간) '한국 과학자들이 세계 최초로 인간의 가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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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는 초모랑마] 날씨 변덕에 늦춰지는 D-데이
초모랑마 휴먼원정대의 시신 수습 D-데이가 속절없이 늦춰지고 있다. 변덕스러운 기상 때문이다. 이달 말께나 가능할지도 모른다. 날씨는 춥고, 대원들은 하늘을 바라보기가 고통스럽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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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는 초모랑마] 휴먼 원정대, 인천에서 티베트까지
지난해 5월18일 오전 10시10분(한국 시간 오후 1시 25분). 산악인 박무택(당시 35세)은 후배 장민(당시 26세)씨와 함께 초모랑마(8850m, 에베레스트의 티베트 이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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탤런트 박상원씨 휴먼원정대 캠프 방문
11일 오후 2시(한국시간 오후 3시) 초모랑마 휴먼원정대 베이스 캠프에는 모처럼 만에 귀한 손님들이 방문해 대원들의 사기가 크게 올랐다. 이날 평소 엄홍길(45,트렉스타) 등반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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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는 초모랑마] 훈련은 끝났다, 베이스캠프로 출발
드디어 본격적인 대장정의 막이 올랐다. ▶ 3일 휴먼원정대원들이 카트만두 시내의 한 사원을 찾아 무사 귀환을 기원하고 있다.카트만두=오종택 기자 중앙일보사가 후원하는 2005 초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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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수대] 휴먼 원정대
산을 만나 운명이 바뀐 사람이 많다. 여성 산악인 남난희씨가 그랬다. 산을 향한 짝사랑의 신열로 들떠 겨울 백두대간을 혼자 종주했고, 히말라야 강가푸르나를 여성 최초로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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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생각은…] 수능 '수리 가형' 응시자 '나형' 선택자보다 불리하다
입학시험이란 수험생에게 동일한 시험을 치르게 해 남보다 우수한 소수에게 입학 기회를 주고자 하는 것이다. 그런데 어려운 목표에 도전한 수험생은 배제되고 보다 쉬운 길을 택한 수험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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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아그라, 폐고혈압에도 효과
발기부전치료제 비아그라(화학명:실데나필)가 폐고혈압 치료에도 효과가 있다는 새로운 연구결과가 나왔다. 독일 기센 대학의 프리드리히 그리밍거 박사는 미국의 '내과회보'에 발표한 연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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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시 문학이다] 1. 개인은 존재의 숙명
▶ 사진 왼쪽부터 문학평론가 박철화·소설가 정이현·김영하. 이들은 소설의 죽음이 이야기되는 상황에도 끊임없이 소설이 태어나는 한국 문단의 역동성을 굳게 믿는다고 말했다. 배수아씨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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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eek& Leisure] 칼럼니스트 조정연 추천 해외여행 3선
배낭 하나 달랑 메고 128개 나라를 들쑤시고 다닌 여자 조정연(32). 이역만리에서 겪은 좌충우돌 실수담과 황당무계 경험담을 week&에서 격주로 전하는 '조정연의 세계일주'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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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구 온난화…빙하 녹아 50년 뒤 '노아의 홍수'?
아프리카 킬리만자로의 만년설도 2020년이면 사진으로만 남을지 모른다. 또 21세기 중엽에 이르면 북극해의 얼음도 여름철 동안에는 완전히 자취를 감출 수도 있다. 미국의 지구정책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