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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물탐구]김태정 전 검찰총장의 '영욕'
‘수인(囚人) 번호 3223번. 공무상 비밀누설과 공문서 변조 및 동행사 혐의로 대검 중수부에 구속돼 현재 서울구치소에 수감중. 대검 중수부장과 부산지검장, 법무차관을 거친 후 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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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民山 유보는 당 안팎 오해 풀어준 결단, 공은 이제 李총재에게 넘어갔다'
민주산악회 재건을 선언하며 정치행보를 본격화하려던 김영삼 전 대통령(YS) 이 산악회 재건을 내년 총선 이후로 미룬다고 밝혔다. ‘실패한 전직 대통령’이라는 따가운 시선 속에 현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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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업유도 청문회] 이건개.김태정씨 뒤바뀐 운명
93년 5월 하순 서울 서소문 대검찰청 중앙수사부장실. 이건개 (李健介) 대전고검장은 "이럴 수가 있는 거냐" 며 몸을 부르르 떨었고 김태정 (金泰政) 중수부장은 "선배님 죄송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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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재일기] 수재민 외면한 표잔치
경기도 북부와 수도권이 통째로 물에 잠기다시피한 2일 오전 여야 수뇌부는 고양시로 몰려갔다. 오는 19일 있을 고양시장 보궐선거 필승결의대회에 참석하기 위해서였다. 국민회의 이만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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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포럼] 깎을 뼈도 안남은 검찰
박순용 (朴舜用) 검찰호 (號)가 출범 10여일만에 최대 위기를 맞았다. 검찰 내부에서조차 '공황상태' '초비상 사태' 라고 표현할 정도다. 검찰이 여러 차례 어려움을 겪었지만 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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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기 검찰총장 누가되나] 낙점따라 물갈이 폭 달라져
검찰이 인사태풍에 휩싸였다. 김태정 (金泰政) 총장의 전격 법무부장관 발탁 때문이다.] 金총장 임기는 원래 8월초까지였고 다음달 초부터나 차기 총장 후보들의 레이스가 시작될 것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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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일 개각…발표만 남았다] 올사람.갈사람 극비 통보
김대중 (金大中) 대통령은 일요일인 23일 밤 김중권 (金重權) 비서실장을 불렀다. 金대통령은 명단을 주며 통보를 지시했다. 金실장은 물러날 장관들과 후임자들에게 전화를 걸어 인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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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J 비자금' 조작 누가했나]
'DJ 비자금 조작' 시비가 다시 정치권을 강타하고 있다. 9일 조작을 인정한 박재목 (朴在穆) 전 사직동 팀장의 청문회 증언이 있자 10일엔 박지원 청와대 대변인 등이 이회창 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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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포럼]'지역'문제, 피해자가 풀어야
지난 91년4월 26일 저녁 KBS - TV 7시뉴스에 명지대생 강경대 (姜慶大) 군이 시위도중 전경들의 쇠파이프에 맞아 숨졌다는 소식이 전파를 탔다. 사건발생 시점이 오후 5시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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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야간 가열되는 '관권선거' 공방
여야간에 관권선거 공방이 한창이다. 서로 상대가 관권선거를 하고 있다는 것이다. 물론 한나라당이 이 문제를 집중 거론하고 있다. 특히 일부 장관들의 선거운동 개입 의혹과 한나라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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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 정부 첫 내각 인선]사회·문화분야 후보…전문성·장악력 필수
새 정부의 사회.문화분야 장관은 개혁성.전문성이 인선의 기본요건이다. 커다란 변화를 극복해야 하므로 추진력과 실무경험을 통한 장악력도 함께 요구된다. 현 정부의 내무부와 총무처 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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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찰,김대중총재 비자금 수사유보 배경
국민회의 김대중 총재 비자금 의혹사건에 대한 검찰의 수사중단 결정은 검찰 역사상 전례가 없는 일로 검찰이 드러내 놓고 정치적 판단을 했다는 것이 가장 큰 특징이다. 김태정 검찰총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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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스크눈]검찰 자존심 세우기
김기수 (金起秀) 검찰총장의 임기만료를 한달여 남겨놓고 후임자문제로 검찰 주변이 여간 시끄럽지 않다. 마치 신한국당 대통령후보 경선을 흉내낸듯 검사들은 차기 총장 경쟁인사를 4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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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문회 속기록 지상중계 - 이규정 의원 (民)
이규정의원(民) -답변하는 가운데 재판중이라 말할 수 없다고 계속 핑계를 대는데 재판받는게 벼슬하는 것이 아니다.대선자금이나 정치자금에 대해서는 입을 열지 말라는 변호사의 자문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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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리 고건.黨대표 이한동씨 유력-내주 黨政개편
김영삼(金泳三)대통령은 다음주초 잇따라 단행할 당정개편에서 총리에 고건(高建)전서울시장,신한국당 대표에 이한동(李漢東)고문을 각각 지명할 것이 유력하다고 여권 고위관계자들이 28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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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한국당.국민회의 반응
10일부터 정치인들이 검찰청에 줄줄이 불려나가기 시작하자 정치권은 충격에 휩싸였다.대부분 선거자금을 받은 경험이 있는 의원들은 특히 여권 4인의 선거자금수수의혹까지 수사대상에 오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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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정치단체 '장관 내세우기' 경쟁
빌 클린턴 미국대통령의 집권 2기 조각(組閣)내용이 빠르면 5일(현지시간) 발표될 것이라고 전해지는 가운데 지난 선거때 클린턴을 밀었던 집단들이 서로.중요한 자리'를 차지하려고 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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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명박의원 선거비 폭로 一波萬波-政街 돌풍 不正선거 시비
부정선거 시비가 다시 정치권에서 뜨거워지고 있다.국회 부정선거특위 활동이 유야무야 끝나 버린 뒤 뒤늦게 정치쟁점으로 부상했다. 사단(事端)은 신한국당 이명박(李明博)의원의 선거운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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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회 法司委
22일부터 시작된 국회 상임위에서 가장 비판받은 정부 부처는어디일까.우선 시화호 오염문제를 비롯해 각종 환경문제가 덩굴에밭감자 딸려나오듯 줄줄이 터진 환경부가 궁지에 몰려있다.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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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12재판 증인 누가 나설까
12.12관련 피고인 13명에 대한 검찰과 변호인 신문이 모두 마무리됨에 따라 다음 순서인 증거 다툼에서 과연 어떤 인물들이 증인으로 법정에 서게 될지 관심이 쏠리고 있다. 피고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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與野,도피성入黨 시비-"표적수사""法대로" 공방치열
민주당 최욱철(崔旭澈.강릉을)당선자는 4일 오전 『지구당 사무장이 구속됐다.조여오는 여권의 압력을 버틸수 없다.이젠 변화를 선택할 수밖에 없겠다』고 말했다.그러더니 몇시간뒤 탈당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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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대중.김종필 총재 오늘 회동서 무엇을 얘기하나
국민회의 김대중(金大中)총재와 자민련 김종필(金鍾泌)총재는 4일 회동에서 대통령선거의 공영제 실시 등 대선 공정성 확보와신한국당의 야당 당선자 영입 중단 촉구 등 7개 항에 걸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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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부산-YS안방 野 교두보확보 안간힘
『되긴 되겠지만도 고생 좀 할기다.』 지난 11일 부산에서 만난 택시기사 嚴모(58)씨는 15대 총선에서 신한국당(가칭)이 또다시「싹쓸이」를 할 수 있을지에 대해 묻자 대뜸 이렇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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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천 불투명한 민주계 중진들
신한국당의 민주계라면 총재인 김영삼(金泳三)대통령의 수족이다.야당인 통일민주당을 함께한 동지들이다.수도 적다.현역의원은 22명 정도다.그런만큼 현정부 출범이후 실세(實勢)소리를 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