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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ver Story] 삼성, 위기 때 빛난 리스크 관리
#장면 1=삼성물산 상사부문은 올 1월 어려운 결정을 내렸다. 이 업체는 미국 멕시코의 유전을 한국석유공사와 약 10억 달러에 공동 인수했었다. 그런데 원유를 선물 거래를 통해 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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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행한테 내 공장 가져가라고 했다”
“우리 공장을 가져가라고 했다. 돈 나올 데가 없다는 걸 나보다 은행이 더 잘 안다. 만기도 안 된 대출금을 빨리 갚으라니 공장밖에 내놓을 게 없다.” 부산에서 자동차 부품공장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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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전하라 … 경쟁에 몸을 맡겨라
올봄 박용만 두산인프라코어 회장을 비롯한 두산그룹 계열사 고위 임원진은 대학가를 누비며 자사 홍보활동에 나섰다. 김준기 동부 회장은 그룹 계열사 사장들에게 “우수한 대학생들을 직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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맥 짚어 큰 그림 그릴 줄 아는 인물
▶1946년 대구 출생 경북고, 서울대 전자공학과 졸업 1968년 삼성전관(현 SDI) 입사 1985년 반도체 기흥공장장 1989년 반도체 기흥연구소장 1994년 반도체총괄 사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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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업 죽이는 일엔 동의 못한다"
■ 전국 도지사 전부 대기업 총수들에게 맡겨야 ■ 마누라한테 혼날까 봐 생일날 결혼식 ■ 이병철 회장 “강단이 대단한 놈인데…” ■ 너무 젊을 때 사장 되는 건 개인한테 불행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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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반도 대운하 사업’ 시동
대통령직 인수위원회가 이명박 대통령 당선자의 한반도 대운하 공약을 이행하기 위한 작업에 속도를 내고 있다. 인수위 강승규 부대변인은 1일 “장석효 한반도 대운하 TF팀장이 지난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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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8년 증시 대예측] 길 험난해도 2500까지 간다
올해는 미국 서브프라임 사태 등으로 곡절이 있었지만 시장은 좋은 편이었다. 내년은 어떻게 될지 투자자들의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이코노미스트는 10대 증권사 사장들에게 내년 증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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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호 기자의 공개 못한 취재수첩] “화려하게 조명 받던 무대 막 내려”
▶92년 9월, 광양제철소 준공식을 마치고 박태준 회장과 환담하는 최원석 회장. 동아방송예술대학 개교 10주년 기념행사 때 각별한 축하를 해준 사람이 박 회장이었다고 회고했다. 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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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에셋 아성에 도전하는 펀드들
일러스트=강일구 추수철을 앞둔 가을바람이 상큼하다. 자산운용사들은 올해 ‘대풍(大豊)’을 누렸다. 10년 만에 온다는 용광로 장세를 비료 삼아 34조5000억원을 주식형 펀드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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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호 기자의 공개 못한 취재수첩] “동아 입찰 막으려 비공개 회의”
마침내 발주처는 앞서 밝혔던 대로 81년 11월, 20개사를 예비심사 합격업체로 발표하고 82년 10월, 최종 입찰을 실시했다. 최종 입찰은 절차도 복잡했다. 입찰 서류는 발주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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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과 일본의 '외연 넓히기'
중국은첫 달 탐사선'창어 1호'10월 1일 건국일에 발사 중국은 자국 최초의 달 탐사선인 창어(嫦娥) 1호를 10월 1일 건국기념일을 전후해 발사하기로 했다. 이를 통해 안으로 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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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제연재] "내 이름 석 자를 최고 브랜드로"
‘황창규’와 ‘반도체’는 다른 의미일까? 그렇다면 ‘안철수’와 ‘바이러스’는? ‘빌 게이츠’가 곧 ‘컴퓨터’이듯 이들의 이름 석 자는 설명이 필요 없는 업종의 대명사라고 불러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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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회의 땅, 카자흐스탄 개척하자"
코오롱그룹이 글로벌 시장 개척을 위해 카자흐스탄으로 눈을 돌렸다. 이웅열(사진) 코오롱그룹 회장은 21일부터 계열사 사장단과 주요 임원 40여명과 함께 카자흐스탄에서 전략 워크숍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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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찰 "970억 차익" 법원은 89억만 인정
에버랜드 전환사채(CB) 발행 사건에 대한 항소심 재판의 쟁점은 CB 발행가격의 적정성 여부와 삼성그룹 차원의 공모가 있었는지다. 재판부는 "CB가 당시 에버랜드 주식 가치보다 낮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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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금별 왕자의 경제 이야기] (18) 신이 내린 직장은 이렇게 탄생했지
사흘간 포스틸 출장을 마치고 돌아온 다음날 소왕에게서 연락이 왔다. 시간이 어떠냐고 했다. 이강은 취재한 걸 정리하느라 좀 바쁘다고 했다. 조금 미안한 마음이 들었으나 그는 충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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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계 ‘고교 파워인맥’ ④ 진주고] ‘CEO의 요람’, 4대 그룹 두루 포진
‘진주 출신 3대 부자’. 진주 사람들의 고향 자랑에서는 고 이병철 삼성그룹 창업주, 고 구인회 LG그룹 창업주, 고 조홍제 효성그룹 창업주가 빠지지 않는다. ‘부자들의 고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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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워!중견기업] 가구업체 리바트 - 눈물의 구조조정 … 7년만에 웃었다
생산 라인을 점검하던 경규한 사장이 소사장들과 활짝 웃고 있다. 아래 사진은 부산 APEC 정상회의때 쓰였던 리바트의 사무용의자1998년 외환위기 당시 리바트(당시 현대종합목재)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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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층취재] 두바이 神話! 셰이크 국왕을 벤치마킹하라
삼성 이건희 회장이 경영전략과 관련, 최근 ‘창조경영’을 자주 주문하고 있다. 그 연장선에서 등장한 두바이 신화! 이 회장의 마음속에는 어떤 밑그림이 그려져 있을까? 재계는 내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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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경영 'ON'
대기업 총수들의 해외 발걸음이 잦아지고 있다. 그룹 주변이 어수선했던 회사들은 상황이 잠시나마 정리되면서 그동안 소홀했던 글로벌 경영을 챙기는 모습이다. 회장이 직접 해외 경영 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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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계 리더들의 골프 실력 & 스타일
골프.여행 전문가로 잘 알려진 조주청 청청공방 대표가 10여 년 전 안양 베네스트에서 당시 동국무역 백영기 사장과 골프를 칠 때 일이다. 조 대표의 샷이 휘면서 공이 러프 지역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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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OBs] 필요한건 수출 마인드 … 배포 큰 인재 오라!
STX는 최근 급속히 성장하고 있는 조선.해운 전문 그룹이다. 이 그룹의 강덕수 회장은 2001년 5월 옛 쌍용중공업 인수를 시작으로 STX조선(옛 대동조선).STX팬오션(옛 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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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OBS] 교과서형보다 실무형 … '삼성맨' 모셔가기
"헤드헌팅 업체를 찾는 인사 담당자들이 자주 하는 말이 있습니다. '어디 삼성 출신 없습니까?'입니다. 왜 삼성그룹 출신은 영입 1순위로 꼽힐까요?" 지난달 28일 오후 서울 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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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verStory] 주유소 직원도 중국어 공부 중
SK그룹이 중국 열풍에 휩싸였다. 인구 13억 명을 가진 중국 시장에서의 성패가 그룹의 앞날을 좌우한다는 판단 때문이다. 최태원 회장을 비롯한 계열사 사장들은 앞다퉈 중국 현지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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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 '상생 현금' 푼다
SK그룹 17개 계열사는 이달부터 협력업체 결제대금을 전액 현금으로 주기로 했다고 3일 밝혔다. 7일~한 달이 걸리던 결제 기간도 3~15일로 당기기로 했다. 협력업체인 중소기업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