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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00일을 섬에서 산 남자, 20년간 찾아낸 ‘섬길 100곳’ 유료 전용
■ ‘겨울에 걷기 좋은 섬길’ 글 싣는 순서 「 12월의 산은 싸늘하다. 그러나 남쪽 바다에 떠 있는 섬의 산들은 여전히 푸르다. 겨울에 걷기 좋은 섬길 3곳을 소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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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쿠킹&푸드] 낚을 때 손맛 좋고, 먹을 때 입맛 사로잡는 ‘참돔’
지금이 최고, 제철 식재료 3명의 박사에게 듣는 참돔의 모든 것 육식성이라 잡내가 없어 맛이 깔끔해 회로 먹으면 특유의 쫄깃함 느낄 수 있어 다이어트에 좋은 고단백 저지방 식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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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 시조 백일장-4월 수상작] 벚꽃에 빗댄 창작 앓이, 발상 돋보여
━ 장원 벚꽃 퇴고(推敲) 김정애 원고지 빈 여백을 겨우내 궁글리던 청사로 왕벚나무 초장을 쓰고 있다 음이 다 소거된 폭죽으로 후끈 달뜬 몸짓으로 배란 앞둔 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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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쿠킹] 잡기는 까다롭지만 쫄깃하고 단맛 나는 제철 참돔
물고기 생김새를 보고 이름을 척척 댈 수 있으면 좋을 텐데. 어째서인지 생김새와 이름이 매칭되지 않으면 맛도 먹을 때뿐이다. 그래서일까 도미 머리 구이를 먹은 기억도 한참 만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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큰길 대신 샛길로 빠져 와인 한잔, 나그네에겐 생명수
━ 와글와글 ‘제주올레 스페인 산티아고 순례길’ 사전답사팀이 제주올레1코스를 둘러보고 있다. 최충일 기자 마침표를 찍은 뒤 제주도행 여객기에 몸을 실었다. 몇 달 동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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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걸스레 먹던 사상범의 ‘빵’, 그 미학적 승화가 김춘수 ‘꽃’
━ [예술가의 한끼] 꽃의 시인 전혁림, 김춘수 시판화집 중 ‘꽃’, 석판화, 41x30cm, 2005년. [맥향화랑] ‘꽃의 시인’ 김춘수(1922~2004)는 경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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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악한 인공 초지능 나온다면 …
━ 홍은택 칼럼 앨빈 토플러의 『제3의 물결』이 나왔을 때인 1980년 나는 고등학생이었다. 한국 사회는 제1의 물결(농업혁명)을 벗어나 제2물결(산업화)의 소용돌이 안에 있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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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덕 블루로드, 해송·백사장 어우러진 해안 따라 4개 코스 64.6㎞
영덕 블루로드는 남정면 부경리를 시작으로 병곡면까지 약 64.6㎞ 해안길이다. 경북 영덕군 블루로드가 2015 소비자선정 최고의 브랜드 대상 테마관광 부문 대상을 차지했다. 영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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봄향기 속 이야기꽃 … '가족 사랑' 드라이브
천안·아산시 주변에는 하천과 계곡을 따라 이어진 벚나무길, 호수를 둘러볼 수 있는 시골길, 봄 내음 가득한 바다를 만날 수 있는 드라이브 코스가 많다. 5월 가정의 달. 자동차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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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꽃, 만나고 가는 바람같이 …
어른들이 들일을 나간 빈 집 마루에 앉아 어린 미당은 흐렁흐렁 잠이 들었다. 전북 고창의 미당시문학관 전망대에서는 한가로운 오후, 미당이 살포시 잠들었던 미당 생가가 한눈에 내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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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풍에 널어 말린 식이섬유 덩어리
어느 겨울인가 전남 무안 포구에 가던 길이었다. 겨울 바다의 풍광을 즐기면서 가는데 특이하게 녹색으로 덮인 갯벌이 눈길을 끌었다. 따라 내려가 보니 갯벌에 코를 박고 가느다란 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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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선의 깃발을 보았습니다, 얼굴까지 붉어집니다
오늘 남녘 바다에서 오는 만선의 깃발을 보았습니다. 남도의 황토 빛깔과 갯내음이 왁자하게 밀려옵니다. 이 흥성스러움 앞에 어쩔 줄 몰라 얼굴까지 붉어집니다. 구석에 옹크린 채 눈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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멀리 들리는 포 소리에도 화들짝 … 주민들 ‘그날’ 트라우마
북한의 연평도 포격 도발 1년이 되어가지만 포격으로 집을 잃은 주민들은 여전히 연평초등학교 운동장 한쪽에 마련된 임시주택에서 생활하고 있다. 18일 주민 박명선(64)씨가 임시주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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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셜커머스 ‘쿠즐’이 추천하는 가족 펜션 ②
인천 영흥도에 위치한 ‘아이리스 펜션’과 ‘시크릿 펜션’은 수도권에 거주한다면 교통 혼잡이 적어 부담없이 찾을 수 있다. 왼쪽부터 시크릿펜션과 아이리스펜션. 휴가철이 아니더라도 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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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셜커머스 ‘쿠즐’이 추천하는 가족 펜션 ②
인천 영흥도에 위치한 ‘아이리스 펜션’과 ‘시크릿 펜션’은 수도권에 거주한다면 교통 혼잡이 적어 부담없이 찾을 수 있다. 왼쪽부터 시크릿펜션과 아이리스펜션. 휴가철이 아니더라도 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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똑똑한 주부가 선택한 똑똑한 친환경 식품, 포장도 똑똑해야
건강을 생각하는 웰빙족이 늘면서 유기농산물의 순수 가공과정을 통해 까다로운 소비자들의 입맛에 맞춘 친환경 제품이 출시돼 관심을 모으고 있다. 자연과 건강을 중시하는 내추럴초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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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로 향하는 한반도의 관문 ‘경제 한류’의 빛을 쏘다
인천이 ‘대한민국 경제수도’의 기치를 힘차게 내걸었다. 한 세기 전, 인천은 열강국의 야욕과 문물이 쏟아져 들어오던, ‘은둔의 나라’의 한 작은 포구였다. 그 포구가 긴 격랑의 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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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길 속 그 이야기 강화 나들길
초등학생들이 강화도 광성보를 지나 용두돈대로 향하고 있다. 용두돈대는 강화 53돈대의 하나로 해협을 따라 용머리처럼 돌출돼 있어 해안 풍경을 만끽할 수 있는 코스다.강화 나들길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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들리나요, 24세 천재 골퍼의 슬픈 사랑 이야기
프리메이슨의 아지트였던 노스버윅 클럽하우스가 황금빛 태양에 사로잡혔다. 노스버윅은 바다와 맞붙은 링크스의 전형이다 모델 출신의 엘린 노르데그린이 남편 타이거 우즈의 자동차(혹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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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닷내음 물길따라 걷다 보면 서해 너머로 해넘이
명품 공원을 내세운 송도센트럴파크가 4일 개장했다. 갯벌 생태계를 보호하기 위해 인공수로에는 바닷물을 끌어들였다. 5일 인근에 건축 중인 포스코 주상복합건물 34층에서 내려다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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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큰 놈 세 마리에 삼만워~언, 봄이 펄떡이는 소리
도미·광어·도다리·해삼·전복·개불까지 싱싱한 횟감이 즐비합니다. 물 좋은 갈치와 새끼 상어까지 있습니다. 좌판이라고 우습게 보면 안 됩니다. 주말이면 좌판 하나에 매출이 100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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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큰 놈 세 마리에 삼만워~언, 봄이 펄떡이는 소리
도미·광어·도다리·해삼·전복·개불까지 싱싱한 횟감이 즐비합니다. 물 좋은 갈치와 새끼 상어까지 있습니다. 좌판이라고 우습게 보면 안 됩니다. 주말이면 좌판 하나에 매출이 100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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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전한 바닷가 이야기 … 짙어진 해학과 유머
소설가 한창훈씨는 여수에서 뱃길로 2시간쯤 들어가는 거문도에 살며 한국의 해양문학을 꿈꾼다. [문학동네 제공]바다와 섬 언저리 삶을 소재로 갯내음 물씬 풍기는 작품을 선보여 온 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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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강 따라 236km … ‘자출족’이 달린다
한강시민공원을 따라 동서로 이어진 자전거 도로는 자전거로 출퇴근하는 사람들이 가장 애용하는 길이다. 중앙포토 갯내음이 반쯤 막힌 코를, 강바람이 졸리는 눈을 깨운다. 밤새 늘어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