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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산업계 2030년 온실가스 감축 부담 크게 늘어난다
정부가 2030년 온실가스 감축 로드맵 수정안을 발표하면서 산업계 등에 비상이 걸렸다. 해외에서 줄이기로 했던 연간 9600만t의 대부분을 국내에서 줄이기로 했기 때문이다. 사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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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찬수의 에코사이언스] 온실가스 폭탄 돌리기
강찬수 환경전문기자·논설위원 지난 11~12일 서울 중구 대한상의에서는 ‘온실가스 감축 정책 전문가 토론회’가 열렸다. 국가 온실가스 감축 목표를 수정하려는 정부가 마련한 자리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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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찬수의 에코사이언스] 환경 공약 앞세우는 후보 없나
강찬수 환경전문기자·논설위원 지난 5일 정수근 대구환경운동연합 생태보존국장은 기자를 대구 시내 대명천 월성교 다리 아래로 안내했다. 하천 한쪽에는 콘크리트 칸막이가 있었다. 주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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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찬수의 에코사이언스] 강이 되돌아올 수 있을까
강찬수 환경전문기자·논설위원 지난 4일 금강의 세종보 구간. 상류에서 하류 쪽으로 볼 때 왼편에 해당하는 강의 좌안(左岸)에는 모래톱이 넓게 펼쳐져 있었다. 맑고 투명한 물이 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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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찬수의 에코사이언스]본 실력 드러낸 환경부
강찬수 환경전문기자·논설위원 최근 환경부가 코너에 몰리고 있다. 최악의 초미세먼지 오염에 내놓은 대책이 부실하다며 김은경 환경부 장관은 이낙연 총리에게 핀잔을 들었다. ‘수도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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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찬수의 에코사이언스] 미세먼지 공습, 정책 역수출로 해결하자
강찬수 환경전문기자·논설위원 26일 서울 등 수도권에는 올해 들어 네 번째 미세먼지 비상 저감 조치가 시행됐다. 미세먼지는 지난 주말부터 기승을 부렸고, 휴일이던 25일 서울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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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찬수의 에코파일] 아랍 민중봉기 촉발한 바이오에너지
2010년 12월 아프리카 튀니지에서 시작된 재스민 혁명 [중앙포토] 2010년 12월 아프리카 튀니지에서는 민중 봉기가 일어났다. 무허가 청과물 노점상이던 모하메드 부아지지(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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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찬수의 에코사이언스] 안 보여도 살펴야 하는 땅속 수도관
강찬수 환경전문기자·논설위원 지난해 9월 11일 부산 영도구 동삼동에는 358㎜의 비가 퍼부었다. 1년 치 강수량의 4분의 1이 하루에 쏟아지면서 도로가 침수되고 주택이 무너지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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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찬수의 에코 파일] 화성에 사람이 거주할 수 있을까
하와이 휴화산 분화구에 설치된 가상 화성 기지.[중앙포토] 지난달 15일 해발 2400m 하와이 마우나로아 휴화산 분화구에서는 화성 탐사 모의 훈련이 시작됐다. 미 항공우주국(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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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찬수의 에코사이언스] 평창의 매서운 추위가 그리워질 수도
강찬수 환경전문기자·논설위원 날씨 예보가 빗나갈 때마다 등장하는 말이 있다. ‘기상청 체육대회 때마다 비가 온다더라’하는 것이다. 이 때문인지 10년 전쯤 모 국회의원이 국정감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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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찬수의 에코사이언스] 가스실 실험까지 해야 했나
강찬수 환경전문기자·논설위원 최근 독일 자동차 업계가 사람과 원숭이에게 디젤 차량 배출가스를 마시게 하는 ‘가스실 실험’을 후원했던 사실이 드러나면서 충격을 주고 있다. 미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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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경미화원 사고 예방 위해 야간작업 없앤다
환경미화원들이 집 앞에 놓인 김장쓰레기를 처리하고 있다. [뉴스1] 환경미화원의 작업 시간을 밤에서 낮으로 바꾸고, 종량제 봉투의 배출 무게에 상한을 두는 등 환경미화원의 안전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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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찬수의 에코사이언스] 나무 잘라내고 들어서는 태양광 발전
강찬수 환경전문기자·논설위원 지난 9일 눈이 발목까지 쌓인 충남 아산시 배방읍 설화산(雪花山). 이름처럼 설경이 아름다웠지만 산자락에는 커다란 굴삭기 옆에 나무 수십 그루가 쓰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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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찬수의 에코사이언스] 지구가 ‘지옥철’이 되지 않으려면
강찬수 환경전문기자·논설위원 한 달 전쯤 일이다. 아침 출근길 지하철이 뚝 끊겼다. 몇 정거장 앞에서 늦어지기 시작하더니 기다리던 역에는 15분 만에야 열차가 들어왔다. 어렵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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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묘한 물의 성질…얼음 낚시가 가능한 이유
호수 위에서 얼음낚시를 하고 있는 모습. 얼어붙은 호수 아래서도 물고기가 살 수 있는 것은 물의 독특한 물리화학적 특성 덕분이다. [중앙포토] 12월부터 한파가 몰아치면서 지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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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찬수의 에코사이언스] 쓰레기봉투에 배려까지 담는다면
강찬수 환경전문기자·논설위원 어둠이 가시지 않은 추운 겨울 아침 딸랑딸랑 종소리에 포근한 이불에서 나와 대야를 들고 골목으로 나섰던 기억이 새삼스럽다. 쓰레기 수거 트럭 위 환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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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찬수의 에코사이언스] 사춘기 겪는 지리산 곰을 어찌할꼬
강찬수 환경전문기자·논설위원 지리산 반달가슴곰 종 복원사업을 국립공원관리공단이 시작한 건 2004년이지만, 이 곰들이 올해 들어 유난히 관심을 끌고 있다. KM-53으로 명명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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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코파일] 동물원 코끼리가 같은 행동 반복하는 이유
지난 7월 더위에 지친 대구 달성공원 아시아코끼리가 시원한 물줄기를 맞으며 샤워를 하고 있다. 사육사들은 코끼리의 더위를 식혀주기 위해 하루 세차례 샤워기를 틀어준다. 프리랜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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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찬수의 에코사이언스] 흑산도, 세인트헬레나 공항 재판되면 어쩌나
강찬수 환경전문기자 논설위원 나폴레옹 보나파르트가 유배됐던 대서양의 절해고도 세인트헬레나 섬. 이곳은 남아프리카공화국에서 배로 닷새는 갈 거리라 찾는 관광객이 연간 4000명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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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만2000명 목숨 앗아간 최악의 대기오염사고는?
충남 보령지역의 화력발전소. 최근 석탄화력발전소에서 배출되는 미세먼지에 대한 우려가 커지고 있다. 강찬수 기자 가을이 깊어가고 있다. 옛 중국 사람들은 '천고마비'라고 해서 북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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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찬수의 에코사이언스] 17조원짜리 미세먼지 대책
강찬수 환경전문기자 논설위원 정부는 지난달 26일 ‘미세먼지 관리 종합대책’에서 2022년까지 미세먼지 배출량을 30% 줄이겠다고 발표했다. 향후 5년간 여기에 17조원의 비용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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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찬수의 에코사이언스] 유해물질엔 정부가 유난 떨어야
강찬수 환경전문기자·논설위원전원주택으로 옮긴 대학 때 은사를 얼마 전 뵈었다. 옆집 사람이 마당 잔디밭에 제초제를 뿌리는 것을 보고 한마디 하셨는데 반응이 시큰둥했던 모양이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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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찬수의 에코 파일] 녹조, 무리한 4대강 사업 탓인가
녹조 Water-blooming2017년 7월 낙동강에서 발생한 녹조. 녹색 물감을 풀어놓은 것 같다. 강찬수 기자강이나 호수에 녹조류 또는 시아노박테리아 같은 식물플랑크톤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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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찬수의 에코사이언스] 환경영향평가, 정부부터 제대로 해야
강찬수 환경전문기자·논설위원지난 12일 경북 성주 고고도미사일방어(THAAD·사드) 체계 기지에서는 환경부의 현장 조사가 있었다. 사드 배치를 위한 소규모 환경영향평가 절차의 하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