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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80km, 누구나 완주한다면 도전하지 않았다
중앙일보 사진부 김성룡(34) 기자가 산악자전거의 최고봉인 '280km 랠리'에 도전했다. 김 기자는 지난달 28∼29일 충북 제천 모산비행장을 출발해 송학산∼천등산∼백운산을 돌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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잡식성 투기꾼이 부동산 싹쓸이
서울 강북 집값이 들썩이고 있다. 노원구만 해도 아파트 값이 3개월 만에 10.3%나 뛰었다. 이유는 뭘까. ‘강남의 큰손’들이 강북 부동산을 싹쓸이한 게 주된 원인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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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국 60년 ‘한국의 상징’ 릴레이 인터뷰] “전쟁보다 무서운 것은 물밑 지식인 싸움”
의 작가 박경리. ‘한국의 상징’ 서베이(2월호)에서 오피니언리더 100인은 한국을 대표하는 문화·예술인으로 백남준에 이어 박경리를 꼽았다. 생존자 중에서는 1위다. 여간해서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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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verStory] 연암·칸트의 향기에 취한 CEO들
기업이 생존하려면, 제품이 잘 나가려면 이야기를 팔아야 한다. 1999년 영국의 엘리자베스 여왕이 경북 안동 하회마을을 방문했을 때 의전차량으로 탔던 구형 체어맨은 ‘여왕의 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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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윤옥여사 가슴 졸였던 감동의 대선 일기
200일‘샐러리맨의 신화’를 이룬 남편이 승승장구의 끝이라 불러도 무방할 대통령의 자리에 올랐다. 그 ‘신화’ 뒤에는 부인의 그림자 내조가 있었다. 이명박 후보가 17대 대통령 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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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eek&] 무엇이 나를 인도로 인도했나
인도 배낭여행 붐이 인 1990년대, 우스갯소리 하나가 떠돌았다. “인도를 1주일 보고 오면 홈페이지를 하나 만든다, 한 달 여행을 하면 책을 한 권 쓴다, 하지만 1년 이상 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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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마단 금식 동참했던 착한 그가 …
1. 고(故) 김부중씨가 세상을 떠나기 전인 지난 10월 8일 이집트 알렉산드리아 직업훈련원에서 자동차 회로도를 짚어가며 교사들을 연수시키고 있다. 이집트 알렉산드리아는 영웅들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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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8년 공구상 … 210억 털어 김포외고 세운 전병두 이사장
14일 서울 청계천에 있는 자신의 공구상 앞에서 인터뷰에 응하고 있는 김포외고 전병두 이사장. [사진=강인식 기자]김포외고 시험 문제 유출 사건으로 사회가 들끓는다. 특목고 전체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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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어를 살리자 ① 왜 내말을 못 알아 듣지?
일부 어른들에게 영어는 두려움, 그 자체다. 십여 년간 영어를 배웠건만 외국인 앞에 서면 입이 얼어붙는다. 머리서만 단어가 맴돈다. 이런 두려움은 어디서 비롯됐을까? 자녀들에게 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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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때 그사람] ‘金의 전쟁’은 아직 끝나지 않았다!
민족차별을 외치며 인질극을 벌였던 ‘김희로(본명:권희로)’를 기억하는가? 그렇다면 영화 은? 일본열도를 뒤흔들었던 이 남자도 이제 80줄에 가까워졌다. 얼마 남지 않은 삶의 가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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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제연재] "내 이름 석 자를 최고 브랜드로"
‘황창규’와 ‘반도체’는 다른 의미일까? 그렇다면 ‘안철수’와 ‘바이러스’는? ‘빌 게이츠’가 곧 ‘컴퓨터’이듯 이들의 이름 석 자는 설명이 필요 없는 업종의 대명사라고 불러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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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살이 살살~라인이 보여요
비단 노출의 계절이 아니더라도 여성에게 몸매는 자신감이다. 고로 ‘살과의 전쟁’은 당당해지기 위한 통과의례다. 건강을 위해서도 군살은 빠져야 한다. 하지만 말처럼 쉽다면 뉘라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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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우석 사태’ 그 후 1년여 행적
2005년 7월 31일 방영된 KBS 열린음악회. 가수 강원래씨에 이어 황우석 박사가 등장한다. “강원래씨를 벌떡 일으켜 과거 보여줬던 날렵한 솜씨를 보여줄 수 있도록….” 청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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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우석 사태’ 그 후 1년여 행적
황우석 박사가 지난해 6월 20일 열린 첫 공판에 출석하기 위해 법정으로 들어서고 있다. 뉴시스 2005년 7월 31일 방영된 KBS 열린음악회. 가수 강원래씨에 이어 황우석 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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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난에 유괴된’ 아이들을 위해
‘컴패션(Compassion)’은 1952년 미국 에버렛 스완슨 목사가 한국의 전쟁 고아를 돕기 위해 세운 국제기구다. 한국이 첫 설립국가. 이후 아프리카ㆍ중남미ㆍ아시아 지역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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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alkholic 채인택 런던취재기 #5] 런던 템즈강 강변길을 보행자에게 주노라
→비 내리는 템즈 강변의 모습. 템즈강은 런던 중심부를 가로지르는 구간에서는 강변이 모두 보행로다. 강을 보며, 강바람을 맞으며 걸을 수 있다는 이야기다. 사람 중심의 도시란 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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쇼군에게만 허락된 길, 통신사 일행에게 내줘
조선통신사 일행은 1607년 5월 17일 교토를 떠나 에도(江戶)로 향했다. 그때 에도 막부(幕府)는 통신사들의 여정에 차질이 생기면 안 된다며 각별한 신경을 쏟았다. 막부의 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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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본적인 비염 치료로 재발 적은 발효한약
한약을 발효하게 되면 더욱 많은 유효성분이 추출되고 그 성분들을 활성화시키게 된다. 따라서 원래 한약이 가지는 성질과 발효할 때 이용한 미생물의 성질에 의해서 증강된 약효를 발현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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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랜스 히말라야 #4신] 코코실리의 남쪽 끝 탕구라산맥에 서다
이제 우리는 칭짱공루(靑藏公路)로 향한다. 1954년 개통된 이 도로는 칭하이성(靑海省)의 시닝(西寧)에서 티베트의 라사까지 이어지는 1956km의 장쾌한 도로다. 또 이 도로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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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현정&정대선 커플, 보스턴 신혼생활 첫 공개
노현정 아나운서와 현대가 정대선씨가 많은 사람들의 축복 속에 결혼식을 올렸다. 정대선·노현정 커플을 언론 최초로 독점 인터뷰한 본지는 이들 부부의 허니문과 최근 신혼 생활에 대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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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예인 방송용 나이를 아십니까
개그맨 김구라(36)는 최근 한 오락프로그램에 출연해 황당한 경험을 했다. 자신보다 서너살 연상으로 보이는 여가수가 끝까지 28세라고 우겼기 때문이다. 이 여가수는 한술 더 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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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대선·노현정 커플 5시간 단독인터뷰 ①
◇1st meeting 약속, 사랑에 빠진 연인들 "현대가의 3세가 결혼한다고 하네요…."7월 말 한 상류층 인사를 통해 처음 이 소식을 기자가 들었을 때만 해도 그 상대 여성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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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처 없는 영혼' 작가 공지영
펴냈다 하면 베스트셀러! 공지영 신드롬! 가히 2006년 출판계의 키워드다. 다른 소설가의 작품이 별다른 영향력을 발휘하지 못하는 시기에, 실용서가 아니면 팔리지 않는 척박한 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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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정은 금강산 동행 취재기] "나의 신앙은 남편과 시아버지"
현정은 회장은 8월 4일부터 6일까지 금강산에서 ‘고 정몽헌 회장 3주기 추모행사’를 열었다. 현 회장은 금강산에서 남편과 시아버지에 대한 절절한 심경을 말과 글로 토해냈다. 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