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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아이] 일본의 외국인 지원정책에서 배울 점
얼마 전 두 딸과 함께 도쿄 신주쿠의 한 동네 공원을 찾았다. 미끄럼틀을 타는 아이들과 이야기를 나누고 있는데 역시 어린 아들을 데리고 나온 백인 여성이 말을 걸어왔다.“실례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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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즐딸’을 즐기는 이유? 해도 너무한 병원광고
병의원들의 환자 유치경쟁이 치열해지면서 의료광고 역시 위험 수위를 넘어서고 있다는 지적이 끊이지 않고 있다. 그러나 이에 대한 단속은 물론이고 의료광고심의위원회의 정식 심의도 받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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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verStory] 자원외교 챙기는 MB·인수위님들 ‘희토류’ 대란 보고받았습니까
‘산업의 비타민’이라고 불리는 희귀금속 중에 희토류(稀土類·rare earth)라는 게 있다. 열과 전류를 잘 전달하고 빛을 내도록 하는 물질이다. 희토류에 대해 강남기 전자부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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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씨티 “우린 괜찮아요”
“괜찮습니다, 안심하세요. 우리는 미국 본사와 달리 끄떡없습니다.” 한국씨티은행의 김모(37)씨는 요즘 이런 얘기를 하는 게 습관이 될 정도다. 미국 씨티그룹 본사가 서브프라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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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농구] 고개숙인 가드 3인방
지난 시즌 농구 코트를 주름잡았던 최고 가드 3인방이 올 시즌에는 고개를 떨구고 있다. 김승현(오리온스)과 양동근(상무)은 각각 부상과 군 입대로 코트에 나서지 못한 채 소속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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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설] 청장이 구속된 국세청, 부끄럽지 않은가
전군표 국세청장이 뇌물수수 혐의로 구속 수감됐다. 정상곤 전 부산국세청장으로부터 현금 5000만원과 미화 1만 달러를 받은 혐의다. 이병대 현 부산청장을 통해 수감 중인 정씨에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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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 7가] '신데렐라' 로키스 어떻게 봐야 하나
월드시리즈가 24일부터 시작됩니다. 올 월드시리즈는 예년에 비해 훨씬 큰 관심을 모으고 있습니다. 내셔널리그 챔피언 콜로라도 로키스 때문입니다. 로키스는 정규 시즌 막판 14승1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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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 7가] '신데렐라' 로키스 어떻게 봐야 하나
월드시리즈가 24일부터 시작됩니다. 올 월드시리즈는 예년에 비해 훨씬 큰 관심을 모으고 있습니다. 내셔널리그 챔피언 콜로라도 로키스 때문입니다. 로키스는 정규 시즌 막판 14승1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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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브프라임이 남긴 것
고난의 시간이었다. 주가지수 2000 근처에서 펀드에 가입했거나 주식을 사들였던 투자자들에겐 날벼락 같은 일이었다. 한바탕 태풍이 휩쓸고 간 뒤 하늘은 더욱 청명해진다고 했던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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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브프라임 쓰나미' 왜 정부와 시장은 또 오판 했나?
국제 금융시장에서 미국의 서브프라임 모기지 부실 우려가 공론화된 것은 지난 3월초였다. 이때부터 우리 정부와 시장 전문가들은 이 사안이 국내 금융시장과 경제에 미칠 영향을 평가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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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분석] 세계 경제 '서브프라임 충격' 왜?
위기는 가장 약한 곳에서 터지게 마련이다. 미국발 서브프라임 모기지 부실의 충격에 세계 금융시장이 떨고 있다. 금리가 오르고 부동산 시장이 가라앉으면 서브프라임부터 치명상을 받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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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설] 요동치는 국제금융시장, 우리는 문제 없나
미국발 신용 경색이 세계 금융시장을 강타하고 있다. 이번 사태는 미국 서브프라임 모기지(신용도가 낮은 고객에게 고금리로 빌려주는 주택대출)가 부실해진 게 발단이 됐다. 부동산 값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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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두우시시각각] 바보들의 행진
감정은 때로는 독이 된다. 분노와 미움에 마음을 빼앗기면 이성을 잃게 되고, 결국 자신을 망친다. ‘보복폭행 사건’의 파문으로 곤욕을 치르고 있는 김승연 한화그룹 회장도 그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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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설] 온실가스 감축, 발등의 불이다
유엔 산하의 정부간 기후변화위원회(IPCC)가 어제 지구온난화로 인한 지구적 재앙을 막기 위해서는 2015년을 정점으로 온실가스 배출량을 대폭 줄여 2050년까지 2000년 수준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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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설] 가계발 금융위기, 조심스럽게 거품 빼야
가계발(發) 금융위기에 대한 우려의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삼성경제연구소는 "가계 빚이 위험수위에 달해 2002년 카드 사태 때와 비슷한 양상"이라고 지적했다. 지난해 말 가계 빚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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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재일기] '친FTA' 목소리 내라
"우리 경제 망치는 FTA 필요 없다. 국민 동의 없는 FTA협상 중단하라." 27일 오후 한.미 자유무역협정(FTA) 고위급 협상이 진행 중인 서울 하얏트 호텔. 한.미 양국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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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병완 "우리 사회에 극우의 광기 흐르고 있다"
이병완 대통령 비서실장이 뉴라이트 교과서 포럼과 관련해 "무섭고 두려운 현상이며 파쇼적 분위기가 넘실거린다"며 "그럼에도 일부 신문의 전매특허인 사상검증은 어디로 갔나. 이성이 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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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장에서] 티격태격 한국 농구
2002년 부산 아시안게임에서 금메달을 딴 한국 남자 농구가 카타르 도하에서 표류하고 있다. 한국은 8일(한국시간) 예선 4차전에서 요르단에 62-68로 져 2승2패가 됐다. 예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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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설] 한나라당의 국민연금 포퓰리즘
열린우리당.민주당.민노당이 국민연금 개혁법 합의안을 만들어 국회 처리를 시도할 전망이다. 4년째 표류해 온 연금개혁이 가시권으로 접어든 셈이다. 보험료를 올려 재정 안정을 꾀하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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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일보를읽고…] 13년 끈 제주해군기지 건설 이젠 결론 내야
11월 8일자 33면 '열린마당'에 실린 기고문인 '충분한 논쟁 필요한 제주도 해군기지 건설'을 읽었다. 나는 제주 해군기지 건설에 대한 논의가 더 이뤄져야 한다는 필자의 주장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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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훈범칼럼] 8호정신
저우언라이(周恩來.1898~1976)는 중국 건국 이래의 최장수 총리로 중국인들이 마오쩌둥(毛澤東)보다 더 존경하는 인물이다. 프랑스에서 유학한 국제신사답게 평생 편협한 쇼비니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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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수대] 세작 (細作)
손자는 전쟁에서 가장 좋은 방법은 싸우지 않고 이기는 것(不戰而屈)이라고 했다. 그 최상책이 '벌모(伐謨)'다. 적의 전의(戰意)를 꺾어버리는 것이다. 그 다음이 '벌교(伐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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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자들 모여 사는 곳으로 가라
▶판교신도시 아파트 분양공고를 많은 사람이 열심히 보고 있다. 누가 뭐라고 해도 우리나라 대다수의 부자는 부동산으로 부를 축적해 왔다. 지난 수십 년간 고도의 경제성장과 인구의 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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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은, 부동산투기 구경만 해선 안 돼"
한국은행의 역할이 도마에 올랐다. 부동산 투기를 강 건너 불구경하듯 쳐다만 봐선 안 된다는 지적이 학계에서 나왔다. 9일 한국경제학회의 국제 세미나(서울대 호암교수회관)에서 이재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