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색결과
  • 조그만 여행들의 추억|김원룡

    지난 한해동안 기뻤던 일과 괴로왔던 일이 뭐냐고 일본의 어느 교포신문이 물어온다. 글쎄 신문에까지 돌고 나갈 수 있는 희비사가 뭣이 있을까. 따지고 보면 그런 일들이란 모두 개인의

    중앙일보

    1978.12.29 00:00

  • 주렁주렁…「황금」을 거두는 함안 감단지

    마을이 붉게 탄다. 가지마다 찢어질 듯 영근 감이 탐스럽다. 곶감을 빚기 위해 밤새워 칼을 놀리는 아낙네들, 싸리나무를 깎아 감곶이에 끼워 감 타래를 만드는 농부들…. 추수를 끝

    중앙일보

    1978.11.23 00:00

  • 박대통령 선영찾아 성묘…주민과 환담

    박정희 대통령은 20일 경북구미시상모동 향리선영을 찾아 성묘하고 금오산관광「호텔」에서 1박한후 21일 구미시청에 들러 시경보고를 받고 돌아오는 길에 충북 옥천에 있는 빙부·빙모 묘

    중앙일보

    1978.09.22 00:00

  • (115) 공장 조경

    공장 조경은 수림이 우거지고 상쾌한 공기를 마실 수 있는 공원과 같은 공장 환경을 만들자는 것이다. 오늘의 산업 사회는 경제성·생산성·효율성을 추구하는데 급급한 나머지 도처에 자연

    중앙일보

    1978.05.24 00:00

  • 말련 풍습 본떠 쾌청수 처방

    3일 밤 한남동 외무장관공관에서 열린 6·25선언 4주년기념 및 주한외교사절을 위한 「가든·파티」에는 평소 눈에 잘 띄지 않는 외교사절들까지 참석, 3백40여명으로 성황. 이날 「

    중앙일보

    1977.06.04 00:00

  • (85)나무를 심자 식수준비(1)

    산과 들에 파릇한 새순이 돋는 나무심기 철을 맞았다. 정성껏 식목준비를 해 강산을 푸르게 가꿔야겠다. 나무는 올바르게 심어야 무럭무럭 잘 자란다. 조림준비-얼었던 땅이 풀리는 대로

    중앙일보

    1977.03.24 00:00

  • 채소·과실에서의 중금속 검출

    우리들이 날마다 먹고 있는 곡류와 채소·과실 등에 독기이나 다름없는 중금속이 묻어 있다면 어찌할 것인가. 그런데 이 같은 걱정은 불행히도 단순한 기우가 아니라 현실적인 근거가 있다

    중앙일보

    1976.12.01 00:00

  • 가난한 고향 마을 일깨워 유실수단지 조성|경북 의성군「상록수교사」신칠원씨의 집념

    경북 의성군 봉양면 도리원국민교 신칠원 교사(46)는 주민들과 학부모들로부터「상록수 교사」로 불리고 있다. 가난한 고향마을을 일깨워 유실수 마을로 만든 것이다. 안동사범을 나와 2

    중앙일보

    1976.11.26 00:00

  • 농촌은 바쁘다

    장마와 함께 본격적인 무더위의 계절. 도회지에서는 「레저」니 「바캉스」니 행락의 꿈에 들뜨게 마련이지만 가뭄속에 모내기 철을 겨우넘긴 농어민들은 바쁜 일손에 쫓겨 쉴새가 없다. 농

    중앙일보

    1976.07.13 00:00

  • "발전하려면 남이 쉴 때 뛰어야"|박 대통령, 수출유공자접견 환담

    박정희 대통령은 26일 낮 수출진흥확대회의가 끝난 뒤 중앙청 식당에서 1억「달러」이상 수출한 8업체대표와 철탑산업훈장을 받게 될 3명의 근로자 등 11명과 점심을 함께 들며 환담했

    중앙일보

    1975.11.27 00:00

  • "장관들, 판자촌 돌아 보라"

    24일 예결위질의에서 정부측 답변자세를 호되게 비판한 최성석 의원(신민) 은『장관쯤 되면 정책과 소신을 가방에 넣고 다녀야지 국장이나 과장이 베껴 주는 숫자나 읽어서야 되느냐』고

    중앙일보

    1975.11.25 00:00

  • 이용환·심죽자씨 부부 유화 작품전

    유학가 부부인 이용환 심죽자 양씨가 14일∼20일 신문회관에서 작품전을 연다. 이번이 7회전으로 이 교수는 『감나무』 등 50점, 심 여사는 『초여름』 등 30점을 출품.

    중앙일보

    1975.04.07 00:00

  • (11)소목장 2대 천상원씨 댁|

    지난 11월 무형문화재 기능보유자로 지정을 받은 소목장 천상원씨(49)는 충무시로 기자가 그를 찾아갔을 때 상량식을 올리는 중이었다. 막 대들보를 올린 귀목 머릿장 앞에 술상을 차

    중앙일보

    1974.12.27 00:00

  • 「크리스머스」에 어린이와 "엄마"가 함께 읽는 동화|겨울을 이기는 나무들

    한해가 다 저물어가는 무렵입니다. 일년 중에서 가장 밤이 길다는 동짓날이 지나갔습니다. 금년에는 팥죽도 못 얻어 먹었지만 말입니다. 이제 며칠 안 있으면 새해가 됩니다. 어른들은

    중앙일보

    1974.12.24 00:00

  • 다시 둥우리 찾은 짝 잃은 어미 황새

    【음성=김경렬 기자】사냥꾼의 총질에 짝 (수놈)을 잃고 무정란을 낳아 품다 깨어버리고 사라졌던 천연기념물 199호 어미 황새가 예년보다 10여일 늦은 지난 3일 충북 음성군 생극면

    중앙일보

    1974.12.05 00:00

  • 짝잃은 황새 알4개낳아

    【음성=김경렬기자】몰지각한 사냥꾼의 총질에 짝(수놈)을 잃고 충북음성군생극면관성리윤흥우씨(30)집 뒤뜰 1백여년생 감나무에 홀로 서식하고 있는 보호조 어미황새(천연기념물199호)가

    중앙일보

    1974.05.13 00:00

  • 정치예비역들의 송년소감

    명성하는 정계의 배역들- 혹은 자의로, 혹은 타의로 정치일선에서 물러나있는 사람들에게 계축년이 저문다. 「탈정치」를 선언하고 귀거내사를 옳고 있는가하면 정계복귀를위해 향방을 가늠하

    중앙일보

    1973.12.29 00:00

  • 농림단지가 된 청와대 뜰

    박정희 대통령의 지시로 청와대 안 정원과 숲이「농림시험장」화 해 가고 있다. 청와대 비서실은 지난 한해동안에도 씨앗을 딴 오동나무·등나무·백합·살구나무 등의 종자를 도로공사·농촌진

    중앙일보

    1973.12.25 00:00

  • 짝 잃은 음성 황새 새 짝 찾아

    【충주=김위호 기자】지난 71년4월4일 몰지각한 사냥꾼에 의해 수놈을 잃고 과부가 되어 2년8개월 동안 외롭게 지내온 음성 황새가 새 짝을 찾았다. 천연기념물 199호 과부 황새는

    중앙일보

    1973.12.13 00:00

  • (386)근면·자조·협동으로 다진「새마을」3년 소득증대로 살찌는 우리살림

    「근면·자조·협동」의 기치아래 전국의 곳곳에서 새마을 운동이 메아리진지 3년. 산이 깎여 밭이 되고 구불구불한 골목길이 직선대로가 되고 수백년래의 초가지붕들이 산뜻한 기와집·「슬레

    중앙일보

    1973.12.08 00:00

  • 하수회 사범40인 꽃꽂이 전시회

    꽃꽂이연구가 고하수씨가 이끄는 하수회 사범40인전이 25∼27일 조선「호텔·볼룸」에서 열렸다. 하수회의 「멤버」중 지도자 자격을 갖고있는 사범들만이 모여『인생은 아름다운 한편의 시

    중앙일보

    1973.10.27 00:00

  • (380)고유한 미각의 상등 과일-곶감

    상강이 지나 찬 서리가 내릴 무렵, 곶감은 사라지는 가을의 마지막 빛을 온몸으로 불사른다. 마치 다가오는 겨울에 반항이라도 하듯. 그러나 사계의 위엄에 짓눌린 가을의 여운은 곶감

    중앙일보

    1973.10.27 00:00

  • (14)전남 금산사→무악산-조필대

    이왕이면 명승지를 포함한 등산이 더욱 좋다. 실은 금산사는 호남선 김제역에서 가장 가까운 위치에 있지만 수시로 차를 탈수 있는 점에서 전주의 금산사처럼 제목을 내세워봤다. 해가 짧

    중앙일보

    1973.10.10 00:00

  • (851)|내가 아는 박헌영(170)-북에서의 좌절감

    나를 강제로 개성까지 데려다놓고는 남한에 침투하여 가서 「대남 공작」을 하라는 것이었다. 그들은 나에게『동무는 지하공작의 우수한 경험자가 아닌가. 절대 안전하게 목적지까지 데려다

    중앙일보

    1973.09.18 00: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