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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실·환상 뒤섞인 ‘소용돌이’ 소설
헌책방·전당포·중고 음반 가게, 그리고 고인의 유품을 취급하는 골동품 상점. 이들은 모두 중고 물품을 사고파는 장소라는 공통점을 가지고 있다. 그런데 소설 『더티 잡』(민음사)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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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e] 치매 노인과 젊은 여성‘영혼의 동행’
지난해 칸영화제에서 심사위원대상을 수상한 가와세 나오미 감독. [중앙포토]영화 이야기를 물색없이 시작한다. 숫자 ‘33’이다. 불교에서 ‘33’은 그 나름의 중요한 의미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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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자 나이팅게일' 1300명 시대
삼성서울병원 본관 14층 1457호. 뇌졸중 환자 김모(77)씨의 침대 머리맡에는 남자 간호사 이정재(28)씨와 함께 찍은 사진이 놓여 있다. 이씨는 이 병원에서 최초로 일반 병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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할머니 돌보는 할머니 '노·노 케어'
누구나 나이가 들면 남의 도움이 필요하다. 무엇보다 거동이 불편해진다. 식사나 빨래 등도 쉬운 일이 아니다. 간병인 등을 고용해 이들을 보살피기엔 개인적.국가적 비용 부담이 적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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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amily리빙] 골 깊은 청계산 응달말, 600년간 녹여온 곰탕
전주 최씨 가문의 종부 박일채(99.(中)) 할머니와 아들 부부인 최종수.조용기씨 내외가 웃고 있다. 조씨는 시어머니 박씨로부터 배운 고기완자탕을 특별한 손님이 왔을 때마다 내놓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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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픈 부모님 모실 곳인데 … 좋은 노인요양병원 어딜까
관절통 증상을 개선하는 물리치료실.최근 노인요양병원에 입원한 어머니를 방문한 K씨(서울 강남). 그는 어머니로부터 병원 속사정을 듣고 가슴이 메는 경험을 했다. 간호사와 간병인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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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학생기자] 방학 동안에 부자가 되었어요~!
방학이 되면 아르바이트 사이트의 조회 횟수는 학기 중보다 3배를 넘는다. 그 중에서도 시급이 높은 것이 조회 횟수가 높고, 주말 보다는 평일에 일할 수 있는 아르바이트의 선호도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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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산율1.08인구재앙막자] 프롤로그 … 18년 만에 아기 울음 서천 석동마을
'인구 재앙 막자' 특별섹션 매주 목요일 찾아갑니다 한국의 출산율이 1.08명까지 떨어졌습니다. 세계에서 가장 낮은 수준입니다. 저출산.고령화 대책을 준비하는 정부도 충격을 받았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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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치단체 이색 영세민 돕기
건강한 노인이 거동이 힘든 노인을 돕고, 영세민이 농사를 지어 영세민을 돕는다. 어려운 사람에게 일자리도 제공하고, 복지 혜택도 돌아가게 하는 자치단체들의 '윈-윈 정책'이 관심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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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피하던 주민들 "자원봉사" 자청
서울 도봉구 실버센터에서 노인들이 복지사에게 음악치료를 받고 있다. 김상선 기자 7일 오후 서울 방학3동 도봉산 자락에 자리잡은 도봉실버센터. 열 명 남짓한 치매 노인이 2층 프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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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eek&CoverStory] 일흔여덟 매장 직원 김상학 할머니
맥도날드 관훈점엔 뭔가 특별한 게 있다. 벌써 만 2년째 이곳에서 매장 직원으로 일하고 있는 김상학(78) 할머니다. 시간당 푼돈을 받는 다른 아르바이트 학생과 똑같은 직원일 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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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취업] '황혼 청춘' 취업 박람회
22일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 열린 ‘서울 2005 실버 취업 박람회’에 2만여 명의 장년층이 몰려 취업 열기를 실감케 했다. 나이 지긋한 한 구직자가 쪼그리고 앉아 취업 정보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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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탐사기획 무료 노인시설의 그늘] 中. 서글픈 삶
▶ 자유로운 외출도, 이렇다할 여가거리도 없는 요양원. 치매 노인들의 일과는 세끼 식사와 목욕이 전부다. 하루 종일 방에서 자는 할머니들.박영이 할머니가 숨어서 운다. "아이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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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모님 치매, 방치 마세요" 치매 전문 서울시립 ´서북병원´
2년 전 어머니 김금례(67.가명)씨가 치매 증상을 보이기 시작하자 아들 다섯은 한 달씩 돌아가며 어머니를 모시기로 결정했다. 한 곳에서 살지 못해 늘 불안했던 김씨의 증세는 점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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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모님 치매, 방치 마세요" 치매 전문 서울시립 '서북병원'
▶ 치매노인들이 퍼즐 맞추기를 하며 인지능력을 키우고 있다. 양영석 인턴기자 2년 전 어머니 김금례(67.가명)씨가 치매 증상을 보이기 시작하자 아들 다섯은 한 달씩 돌아가며 어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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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탐사르포 노인요양시설 ②] 정부지원 실비시설 도봉실버센터
'원예요법'의 일환으로 꽃꽂이를 하는 노인들, 물리치료를 받는 할아버지가 눈에 띈다. 거동이 불편한 노인들은 침상에 머물러 있다. '생활지도사'라 불리는 간병인과 간호사들이 곰살맞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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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탐사르포 : 노인요양시설 ②] 정부지원 실비시설 도봉실버센터
▶ 센터 거주 노인들이 특별활동으로 꽃꽂이를 하고 있다. '원예요법'의 일환으로 꽃꽂이를 하는 노인들, 물리치료를 받는 할아버지가 눈에 띈다. 거동이 불편한 노인들은 침상에 머물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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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매 앓으셔서 혼자 못둬요" 지극한 손자의 효심
▶ 치매를 앓고 있는 할머니를 돌보며 대학을 다니고 있는 정영철씨가 학과 실습시간에 할머니 다리를 주물러 드리고 있다. 김방현 기자 "할머니가 오래오래 사시길 바랄 뿐입니다." 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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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빛세대' 할 일은 많다
▶ 서울 코엑스에서 열린 실버취업 박람회에 21일에 이어 22일에도 많은 구직자들이 몰려 길게 줄을 서서 입장하고 있다. 변선구 기자 "나이는 드셨지만 일에 대한 사명감이 투철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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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름다운 동행] 노인 외출 차량봉사 명순옥씨
▶ 외출이 어려운 김운영 할아버지(右)를 병원으로 모시기 위해 자신의 승용차에 태우고 있는 명순옥씨. 안성식 기자 "할아버지, 저 왔어요." 지난 20일 서울 금천구 독산1동 주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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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사람] (71) 경기 안산 상록 한나라당 김석균씨
▶ 김석균 상세정보 보기“잘못된 국가 제도들을 바로잡고 싶습니다. 법 운용자들이 자의적으로 처리할 수 있는 사법제도, 시혜 일변도의 복지제도가 그 예들이죠. 택시 운전으로 어렵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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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매노인·정신장애인, 아름다운 '동병상련'
충북 청주시 흥덕구 미평동에 자리잡은 참사랑 병원. 60여명의 치매 환자들이 치료를 받고 있는 이 병원 노인병동에는 환자의 사랑을 한몸에 받고 있는 여성이 있다. 간병인 역할을 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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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0대노인 아내따라 자살
80대 노인이 아내가 지병으로 숨지자 50여분 뒤 '그동안 정성으로 봉양해줘 고맙다.나는 어머니 있는 곳으로 가겠다'는 유서를 남기고 스스로 목숨을 끊어 주위를 안타깝게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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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돈 벌어야 당당하게 늙지" 서울시 실버취업 박람회 대성황
"몸이 성할 때 일을 해야 노년이 편하지. 사람은 움직여야 늙지 않는 거야." 28일 오전 서울 강남구 삼성동 코엑스에서 열린 '2003 하반기 실버취업박람회'를 찾은 박광순(6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