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실록 박정희시대]33.국산 미사일 개발
미사일 (유도탄) 은 비행하는 종합과학이다. 총기나 대포류와 달리 유도조정.구조해석.풍동 (風洞) 시험.추진제등 각 분야의 고도기술이 농축된 무기체계의 정화다. 첨단기술 불모의 시
-
[인터뷰]칸 영화제 '황금종려상' 키아로스타미감독
제2회 부산국제영화에서 올 칸영화제 황금종려상 수상작인 '체리 향기' 를 선보인 이란감독 압바스 키아로스타미 (57)가 13일 오전 공동기자회견을 가진데 이어 이날 오후 부산호텔
-
4. 제1부. 김일성·이후락 회담 (1)
72년 박정희 (朴正熙) 대통령은 마침내 냉각된 남북관계에 돌파구를 여는 결단을 내렸다. 4월26일 그동안 극비리에 진행된 북한과의 접촉 결과를 보고받고 이후락 (李厚洛) 정보부장
-
TV3사 납량물 제작 러시 생각만 해도 '오싹'
“올 여름 더위를 책임집니다.” 방송3사 납량특집들이 이번 주말부터 본격적으로 시작된다. 주변의 으시시한 이야기들을 그리는 MBC'다큐멘터리 이야기속으로'와 SBS'토요미스터리'로
-
'어머니''사랑의 힘으로'등 가족관람 적합
부모.자식간이든,남녀사이든,부부사이든,사랑이야말로 지고지선의가치다. 이런 사랑의 고귀함을 일깨워주는 연극들이 설날 전후로유난히 많이 공연돼 새삼스럽다.노스탤지어처럼 다가와 심금을
-
월街에 증권마피아 판쳐-유령 투자회사 차려 단기차익 작전
“그들의 실체를 전혀 몰랐습니다.단지 탄탄한 투자회사인 줄로만 알았는데….” 미국 애리조나주 피닉스에서 유망한 멀티미디어회사인 SC&T를 운영하던 제임스 코피랜드 사장은 자신이.증
-
딸아이를 때린 이유
『아빠,가짜로 우는 거지?』 아빠가 운다는 사실이 믿겨지지 않는 듯 딸아이는 자꾸 나를 쳐다보고 있었다.어떻게 보면 심각하기도,우스꽝스럽기도 한 광경이었다. 나는 오늘 다섯살난 딸
-
영국.이탈리아.스페인감독 작품 각각 비디오 출시
무더위가 한풀 꺾인 8월의 마지막주.세 유럽감독의 괜찮은 아트필름이 비디오팬들에게 가을을 앞당겨준다.스티픈 프리어즈(영국)감독의 『메리 라일리』(콜롬비아),비가스 루나(스페인)감독
-
SBS 시트콤에 주부 웃음부대
SBS시트콤 『아빠는 시장님』을 시청하다보면 익살스러운 장면에서 어김없이 터져나오는 웃음소리를 들을수 있다.시청자들은 녹음된 가짜웃음일 것이라고 지레 짐작하기 십상.그러나 이 웃음
-
뮤지컬 "브로드웨이42번가" 오늘 개막
화제와 관심 속에 한.미 스태프들이 함께 제작한 브로드웨이 정통 뮤지컬 『브로드웨이 42번가』가 21일 오후7시30분 서울 호암아트홀에서 막을 올린다. 국내 최고의 뮤지컬 스타들이
-
미로찾기
상운이 눈을 번쩍 뜨면서 말했다. 『당신은 능히 그럴 사람이죠.어차피 모험과 스릴을 위해 이 일을 시작한 거니까요.』 상운은 말없이 채영을 향해 방아쇠를 당겼다.요란한 총소리가 나
-
삼풍백화점 붕괴 생사몰라 애태우는 실종자 가족표정
살아 있는지 죽었는지 소식조차 알길 없는 실종자들을 찾아 이병원 저 병원을 헤매고 있는 가족들은 마음의 갈피를 못잡고 있다. 피붙이 자식.부모.친척을 찾아 허기와 피로를 잊고 정처
-
새들의 조문
제비들이 떼지어 만수대로 날아와 어두워질 때까지 김일성동상을맴돌았다.기러기 세마리는 동상에 앉아 구슬피 울다가 공원을 세바퀴 돈 뒤에 어디론가 사라졌다.한무리의 참새떼는 학교 교실
-
정치권/올해를 풍미했던 말… 말… 말…
◎“토사구팽” “우째 그런일이…” 대히트/신3D·신3불출·표적수사등 신조어 탄생/박철언의원 구속직전 “도마에 오른 생선꼴” 묘사/재산공개로 부동산부자 빗대 “땅에는 여야 없다” 정
-
「가짜 역사소설」논쟁 재연조짐-작년 김윤식-이문열 공방이어 다시 들먹
사실에 의존하지 않고 작가가 상상력에 따라 임의적으로 사실처럼 꾸민 작품들이 소설이냐, 소설이 아니고 황당무계한 이야기일 뿐이냐는 논쟁이 재연, 확산될 것 같다. 이러한 논쟁은 지
-
북한의 「눈물」(분수대)
28일밤 KBS 제1TV가 마련한 대화의 광장 『귀순 대학생과 함께』라는 프로는 지금까지 남북관계토론에서 볼 수 없었던 색다른 내용을 담고 있어 시청자들의 관심을 모았다. 북한의
-
2백만「이산 중국동포」의 메신저|중화문화 연구원 대표 편영우씨
인간사에서 이별만큼 괴로운 것은 없다. 더구나 그것이 핏줄과의 생이별일 때 괴로움은 한이 되어 가슴에 응어리지는 법이다. 우리의 아픈 역사에 의해 강제로 혈육과 떨어져 이국 땅에서
-
서울지검 특수부장|굵직한 사건 도맡는 검찰 "특공대"
서울지방검찰청 특별 수사부장-. 부정한 방법으로 축재를 하는 고위공직자·기업인 등에게는 가장 「무서운 자리」지만 정도로만 걸을때는 법이 살아있음을 일깨워주는 「정의의 칼」이라고도
-
어느 소녀의 환각 죽음(촛불)
서울 성내동 영암병원 영안실에는 누구하나 찾아주는 이없는 10대 어린 소녀의 주검하나가 27일 낮부터 누워있었다. 이날 오전8시쯤 성내1동 김모씨(44) 집 3평짜리 단칸셋방에서
-
정치와 유머
영국수상을 지냈던 「로이드·조지」가 젊은 시절 어느 선거유세에 나갔다가 실수로 여성을 헐뜯는 말을 했다. 그랬더니 한 여성이 발딱 일어나서 『만일 당신이 나의 남편이라며 독약을 먹
-
「폭로유세」로 불붙는 "인신공격"|사생활까지 헐뜯어 선거분위기 흐려져
「대통령직선」 20여일을 앞두고 「1노3김」 후보진영끼리 사생활 헐뜯기 폭로성 인신공격이 불붙어 선거분위기를 더욱 흐리게 하고있다. 선거전 초반부터 지역감정촉발에 덩달아 고개를 들
-
KBS 3·1절 특집 드라마 『종이학』
또 한번의 3.1절이 지났다. 해마다. 이날이 오면 우리는 으레 일제식민지 36년간의 아픔과 그에 따른 민족의 항거를 3. 1만세운동을 통해 집약적으로 상기해낸다. 결코 잊을 수
-
3년만에 누명벗은 청전 가짜그림 소동 「억울한 옥살이」김정묵화백 명예회복
『화랑가의 풍토가 이런줄은 몰랐읍니다. 명예실추등 그동안 제가 받은 피해를 어디서무엇으로 보상받습니까.』 청전 이상범화백의 가짜그림을 진짜로 속여 판 혐의로 구속기소됐던 중견동양화
-
크라이슬러사를 기사회생시킨 경영의 귀재 아이아코카회장 자서전 요약|"해임 날벼락을 분발계기로 삼았다"
파산직전의 크라이슬러 자동차회사를 회생시킴으로써 미국 실업계의 「전설적 인물」로 등장한「리·아이아코카」회장이 펴낸 자서전이 최근 베스트셀러로 각광을 받고있다. 『내차보다 좋은차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