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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태우 미납 추징금 231억원 … 동생 월급 270만원도 추심
최근 노태우(79·사진) 전 대통령의 외아들 재헌(46)씨 부부가 홍콩과 한국에서 이혼 소송 중인 사실이 알려지면서 노 전 대통령의 비자금도 주목받고 있다. 노 전 대통령은 19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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숟가락만 들고 들어오세요
신혼부부나 부모로부터 독립한 새내기 직장인의 당면과제는 살 곳을 찾는 것과 살림도구를 마련하는 일이다. 그런데 이 두 가지 고민을 한번에 해결해주는 주거 상품이 요즘 봇물을 이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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퀴퀴한 쪽방은 잊어라, 고시원의 쾌적한 진화
"중앙선데이, 디시전메이커를 위한 신문" 토종 고시원이 진화를 거듭해 지금은 어엿한 주거공간이 됐다. 시장 적응력이 진화의 동력이었다. 호텔형 서비스를 제공하는 고급 고시원이 등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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퀴퀴한 쪽방은 잊어라, 고시원의 쾌적한 진화
① 최신 고시원의 실내 전경. 침대와 화장실 겸 샤워실을 갖추고 있다. ② 고시원의 휴게실. ③ 헬스클럽이나 실내 골프연습장을 설치해 공짜로 이용하게 하는 고시원도 있다. ④‘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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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삶과 문화] 유목민과 정착민
실크로드에는 비단으로 덮인 길이 없었다. 중국 시안에서 둔황을 거쳐 쿠차까지 가는 머나먼 길은 자갈과 진흙.모래뿐인 황량한 사막이었다. 타클라마칸 사막의 도시들을 연결하는 오아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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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 포럼] 국군포로와 비전향장기수
1950년 북한군의 남침을 격퇴하기 위해 19세의 나이에 전선으로 나갔던 육군 일병 전용일(全龍日.72)은 1953년 7월 휴전 직전 최대 격전장이었던 중부전선 교암산 전투에서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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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 포럼] 국군포로와 비전향장기수
1950년 북한군의 남침을 격퇴하기 위해 19세의 나이에 전선으로 나갔던 육군 일병 전용일(全龍日.72)은 1953년 7월 휴전 직전 최대 격전장이었던 중부전선 교암산 전투에서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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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해복구 지원 정말 고맙습니다"
"국군 장병 여러분 감사합니다." 9월 23일 오전 태풍 '매미'로 큰 피해를 입은 부산시 해운대구 우동 해운대역 광장과 해운대구 중동 미포6거리에 보은의 현수막이 걸려 눈길을 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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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태중씨 미국에 재산은닉 의혹 - 대선이후 10차례나 訪美
김현철(金賢哲)씨의 측근 재산관리인으로 현철씨 비리.대선자금 열쇠를 쥐고 있는 것으로 알려진 박태중(朴泰重)씨가 92년 대선 이후 미국에 열차례나 드나들면서 LA와 뉴욕에 자주 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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좁은 공간도 넓게 쓰자-새 아파트 수납화 바람
좁은 아파트 내부를 효율적으로 활용하기 위한 공간 수납화(收納化) 바람이 거세다. 기존 아파트 내부공간 개조와 함께 개별적인 수납가구를 설치하는 종전 관행과는 달리 주택업체가 아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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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폐증/공해현장 고발:7·끝(우리 환경을 살리자:12)
◎연탄공장인근 주택서 발병 “충격”/한 여인 삶 앗아간 「검은 먼지」 차곡차곡 앙금처럼 몸속에 쌓여 어느날 갑자기 한 인생을 파괴시키는 환경오염의 병마. 서울올림픽의 열기로 들떠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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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인이 이삿짐차 동원 이웃 살림살이 싹쓸이
○…서울 남부경찰서는 17일 애인과 살림을 차리기 위해 이삿짐차를 동원,이웃집의 가재도구를 몽땅 털어간 혐의로 康恩惠씨(23.여.무직.서울구로구가리봉2동 근로자복지아파트 101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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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가사는「빨래방」공동시설 사용 넓어진 실내엔 "자연 가꾸기"
서기 2000년6월3일 오후6시 신도시로 부상하고 있는 경기도 K시 낙원마을. 병풍을 둘러친 듯 아담스레 자리잡은 마을 뒷산 가까이 위치한「모든 이를 위한 곳」에는 이 마을 주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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탈환 닷새째 맞은 쿠웨이트시서 김주만·김상도특파원
◎약탈…고문… 곳곳에 만행흔적/시민 아직 못돌아와 거리 한산/3개월간 생필품 무제한 공급 탈환 5일째를 맞은 쿠웨이트시는 쿠웨이트군이 치안을 장악하고 질서를 잡아가는 한편 쿠웨이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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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상최대 집단 수재소송
84년9월 서울지역 집중호우 때 유수지 수문 붕괴로 수재를 당한 서울망원동주민 8천4백85명이 1일 서울시를 상대로 25억4천여만원 상당의 위자료 청구소송을 서울민사지법에 제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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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떠나려니 장애자들이 걱정"
조선왕조 마지막 세자빈이었던「줄리아」여사(58)가 오는 봄 만 25년의 한국생활을 청산하고 미국으로 떠난다고 영친왕 이은씨의 외아들 구씨(57) 와 결혼한지 5년만인 63년 부군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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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혼풍속이 달라지고 있다
과잉혼수가 멩위를 떨치고있는 요즈음 강하게 개성으로 맞서 실속을 차리는 알들파 또한 적지 않다. 이들 알뜰파가 한결같이 내세우는 기본전략은 예물을 검소하게 하는것. 『당사자간에 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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술취한 남편 목졸라 살해
서울 용산경찰서는 5일 노름과 주벽이 심한 남편을 목졸라 살해한 후 음독자살로 위장한 가정주부 조승순씨(23·서울 신계동 19의1)를 살인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조씨는 2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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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사종교「7사도」수사
【수원=허남진·장남원기자】수원경찰서는 유랑사이비종교집단인 칠사도(칠사도)교회(교주 예성실·38)가 『여자신도 30여명을 포섭, 서울과 경기도각지를 유랑하며 집회를 열고 집단동거하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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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기하다 빚지면 남편엔 책임 없다 | 판례를 통해 본 「아내의 빚과 남편의 책임 한계」
부부는 일심동체라지만 재산권의 행사마저 그런 것은 아니다. 흔히들 아내가 진 빚은 남편에게 책임이 있고 남편도 갚아 줘야 할 의무가 있는 것으로 생각하기 쉽지만 우리의 민법은 엄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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패물에서 가재도구까지 빠짐없이 갖춰야 결혼할수 있나
시절이 좋아서 그런지 시월달에 들어서부터는 주말마다 봉투에 부조돈 챙겨넣고 결혼식장 찾아다니기에 바쁘다. 이 부조돈이라는게 애당초엔 신접살림 차리는데 쓰이는 여러가지 비용에 보태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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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난리
시인과 연인들이 즐기는비는 이슬비 또는 가랑비다. 비틀 맞아도 맞는것 같지 않고 이슬이나 안개처럼 몸에 감기는 그런 비들이다. 우산도 필요없다. 그런 비는 빗방울이 작다. 직경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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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66) 제46화 세관야사(13)
8·15해방으로 일본·중국 등지에서 돌아온 해외동포와 장병 및 공산당에 쫓겨 월남한 동포들이 한꺼번에 몰려들어 서울을 비롯한 남한 땅의 도처에는 실업자가 많이 생겼고 식량과 의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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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래식 집구조가 바람직|영동 단독주택 입주자들이 말하는 설계상의 개선점들
서울시가 영동신시가지개발계획에 따라 연차적으로 추진중인 시영주택건립은 구조상 재고해야할 점이 많은 것으로 지적되고있다. 지난해 7백53동을 지어 분양한데 이어 올해 1백81동을 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