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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신의 역사] 미술관도 화랑도 없던 50년대, 우리의 전시장은 다방이었다
오광수 전 국립현대미술관 관장 대학서 치즈 배급받는 게 최고 호사던 시절프랑스·미국 잡지 베껴가며 미술 비평 공부‘공간’ 편집장 땐 돈 없어 혼자 잡지 만들기도70년대 국립현대미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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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의 자랑 ‘3원 3재’ 그림 봄나들이
고산(孤山) 황기로(1521~67)의 ‘시고(詩稿) 4수’. 조선시대 초서의 최고 명필로 꼽혔던 고산의 진면목을 볼 수 있다. 요즘 미술계에서 고서화(古書畵) 전시를 만나기란 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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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진왜란 → 청일전쟁 → 6·25 근·현대 120년 격동의 역사 목격
일본군과 미군 등 외국군의 주둔지에 지어진 국립중앙박물관. 지하 1층, 지상 6층에 2만6000여㎡의 6개 전시 공간이 있다. 일본군 기병중대 병영으로 쓰이던 옛 건물. 한미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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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 단신] 음악웹진 ‘이즘’ 8주년 기념 콘서트 外
◆음악웹진 ‘이즘’(www.izm.co.kr)의 8주년을 기념하는 콘서트가 2일 오후 7시 30분부터 서울 마포아트센터에서 열린다. 2001년 8월 문을 연 ‘이즘’은 대중음악평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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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랑가 가을 손님, 중국
▲ 류원타오, 무제, 캔버스에 소묘, 100×130㎝, 2007선으로 그렸다. 류원타오(35)는 선이 넘칠 정도로 긋고 또 그으며 캔버스를 평면이 아닌 2차원적 공간으로 만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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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행 속 갤러리? 갤러리 속 은행?
화랑이 많은 지역적 특색을 마케팅에 활용하는 은행 지점이 등장했다. 외환은행 평창동 지점의 로즈갤러리에 물방울 작가 김창렬 화백 등 유명 작가 5명의 작품 20여 점이 전시돼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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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택희 기자의 맛 따라기] 추어탕 한 그릇, 가을빛 한아름
교외로 조금만 나가도 들판엔 이미 가을빛이 깊다. 가을걷이도 한창이다. 어떤 논엔 누렇게 익은 벼가 이삭을 훈장처럼 치렁대고 있고, 일찍 벼를 벤 논은 포기마다 움순이 한 뼘쯤 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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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택희 기자의 맛 따라기] 추어탕 한 그릇, 가을빛 한아름
교외로 조금만 나가도 들판엔 이미 가을빛이 깊다. 가을걷이도 한창이다. 어떤 논엔 누렇게 익은 벼가 이삭을 훈장처럼 치렁대고 있고, 일찍 벼를 벤 논은 포기마다 움순이 한 뼘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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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시회는 세상에 말걸기·인사하기"
가을은 전시회가 많은 계절이다. 화랑가가 예전보다 날씨를 타지 않는 추세지만 봄과 가을에 전시가 몰리는 풍속은 여전하다. 전시장을 돌다 보면"전시회는 왜 하는 것일까"란 평범하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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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그녀와 함께라면 조금 다른 청담동
'압구정동'이라 하면 어디에서 어디까지일까? 현대백화점 압구정점 쪽도 압구정동이요 성수대교 남단 근처도 압구정동, 심지어는 갤러리아 명품관쪽까지 다 '압구정동'이라 불리우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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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랑-레스토랑 겸업 늘어…'감상 해친다' 비판도
레스토랑을 함께 운영하는 화랑들이 속속 늘어나고 있다. 지난 해 가나아트센터의 '빌' 을 필두로 한 이 '일석이조' 바람은 올초 IMF 불황 타개책의 하나로 '더 레스토랑' 을 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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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새롭게 붐 일어나는 국내 조각
지난 8일 예술의전당에서 여덟번째 개인전을 성황리에 마친 조각가 고정수(高正守.50)씨.소품 한점이 1천만원을 웃도는 고가의 돌이나 브론즈 조각작품 40점을 출품,60%정도가 전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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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일 폐막된 美뉴욕 '소호 아트페스티벌'
전세계 예술 애호가들의 가슴을 설레게하며 개막된 「소호(SoHo)아트페스티벌」(5~8일)에서 최근 새로운 이벤트로 포함된「사이버 전시회」가 상당한 관심을 끌었다. 뉴욕 맨해튼 남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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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을맞이 화랑가 국내외 걸작전 내달초부터 일제히 개관
가을이 성큼 다가왔다. 화랑가가 여름철 비수기를 씻고 결실의 계절에 선보일 풍성한 전시회 준비로 바쁘다.미술애호가들을 설레게 하며 이 가을을 수놓을 전시회는 어떤 것이 있을까. 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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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두환씨 비자금 사건 관련 쌍용그룹 김석원씨 죄 안되나
전두환(全斗煥)전대통령이 아들 재국(宰國)씨를 통해 구입한 유명 서화류는 모두 10점에 구입가 10억여원인 것으로 검찰수사결과 확인됐다. 16일 全씨 비자금 사건을 수사중인 서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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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숭동 인공갤러리 카페로 변신
동숭동 인공갤러리가 카페 말파로 바뀐다. 화랑 주인이었던 황현욱(黃賢旭)씨는 내부장식을 마치는 3월초어쩔 수없이 카페 말파 주인이 될 예정이다. 인공갤러리는 88년 개관때부터 미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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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명제로 달라진 풍속|신용카드 마다하는 유흥업
서울 K병원 레지던트 김모씨 (33)는 금융 실명제 전격 실시가 발표된 바로 다음날인 13일 밤 때 이르게 실명제의 위력을 실감했다. 대학 후배 2명과 어울려 강남의 한 룸 카페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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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랑가 내년엔 "불황탈출"|『월간미술』 앙케트 조사분석
지난 2년 가까이 극심한 불황을 겪어온 화랑가가 내년쯤에는 경기를 회복할 전망이다. 또 이 같은 불황 속에서도 새로운 구매층이 형성되고 30∼40대 작가들이 주요 거래 작가로 떠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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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세기 이후 거장작품 모은 「납량서화전」
하한기에 들어선 화랑가에 삼복의 무더위를 식혀줄 서화전이 기획돼 눈길을 끈다. 25일부터 한달 동안 서울 인사동 학고제 화랑(739-4937)에서 열리는 「납량서화전」에는 보는 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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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랑가 전시회일정 늘려잡기 〃새모습〃
화랑가에 조용한 변화의 바람이 일고있다. 한 전시회의 전시기간이 7일에서 10일 이상으로 점차 길어지고 있으며 서울 강남에 새로운 화랑 중심가들이 형성되면서 화랑가가 다변화되고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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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세기 최고거장 앤터니 카로의 서울전이 열리게 된 사연|동양시인과 서양조각가의 예술 혼이 공조
대표작 41점 골라 자비로 한국 운송 지난 4월 현존하는 금세기 최대의 조각가로 불리는 앤터니 카로 경이 올 가을 서울에서 회고전을 갖는다고 알려졌을 때 사람들은 아직은 제대로 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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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한국문학작품 번역상 받은 미「수전·크라우더」씨
한말숙씨의『어떤 죽음』을 번역하여 지난 1월 제13회 한국문학 번역상(코리아타임즈 주최)단편소설부문 가작상을 받은 미국여성「수전·크라우더」씨(30). 현재 문공부에서 일하고 있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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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을 화랑가에 풍성한 기획전|전시작가·일정 등을 알아보면
찬바람과 함께 화랑가는 긴 여름잠에서 깨어나 가을시즌을 맞이할 채비를 서두르고 있다. 기획전을 마련해오고 있는 화랑들 가운데 현대·진·막동·공간·롯데미술관등은 작가선정과 함께 전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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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시내용 빈약…거래도 한산|양만 풍성한 올 가을 화랑가
문화의 계절이라는 가을이 시작되기가 무섭게 줄을 서던 각종 전시회가 10월 러시를 고비로 차츰 고개를 숙여간다. 특히 피크를 이루었던 10월 한달 만도 1백40여회에 이르러 「전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