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빛고을 ‘소리’ 지킴이로
광주시 서구 빛고을국악전수관이 ‘소리의 고장’ 광주의 면모를 알리는 첨병 역할을 하고 있다. 빛고을국악전수관은 광주 유일의 국악전용공연장으로 2002년 10월 문을 열었다. 서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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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말문화마당] 전시 外
◇전시 ▶함선희사진전-물처럼 바람처럼=명상적 풍경 속에서 생명 현상을 담아냄. 30일까지. 큐브 C. 053-422-1628 ▶이태순전=꽃·새·물고기를 조형화한 아크릴 작품. 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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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rt] “구전으로 전해지는 가락 직접듣고 오선지에 옮겨”
‘구전심수(口傳心授)’는 민속 음악인들의 자존심이었다. ‘입으로 전하고 마음으로 가르친다’는 뜻이다. 궁중 음악인들이 ‘천한 음악’이라며 민초의 음악을 낮춰 불렀지만, 민속 음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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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기고] 오동 천년, 탄금 50년 42. 첫 해외 연주
미국 호놀롤루 연주회 때 안내 프로그램에 실린 필자 사진. 1965년은 나의 인생에서 가장 기뻤던 해로 꼽을 수 있다. 한국에서도 가야금 연주회가 별로 없었던 때에 외국에서 초청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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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기고] 오동 천년, 탄금 50년 40. 대장암 수술
투병 중이던 필자에게 음악적 영감을 준 서울대병원 시계탑. [사진작가 김영일씨 제공] 나는 이름이 없었다. 다만 손목에 꼬리표 하나가 채워져 있었다. 그 꼬리표에는 나의 환자 번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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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기고] 오동 천년, 탄금 50년 33. 오케스트라와 가야금
1964년 필자(오른쪽에서 둘째)의 제자 이재숙(왼쪽에서 셋째)이 연 첫 독주회에 참석한 정회갑(맨 오른쪽) 선생. 1959년은 내 생애에서 드물게 성대한 박수를 받은 해였다. 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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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기고] 오동 천년, 탄금 50년 31. 서울음대의 첫 제자들
1968년 서울신문 주최 제1회 한국문화대상을 수상한 이재숙과 함께한필자(左). 서울대학교 국악과가 출범한 첫 해인 1959년 3월이었다. 서양음악을 전공하려다가 마지못해 국악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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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정휘의 강추! 이 무대!
오하드 나하린과 이스라엘 바체바 무용단 ‘셋(Three)’10월 24일(수)~25일(목) 오후 8시 LG아트센터문의: 02-2005-0114오하드 나하린은 이스라엘 출신으로 현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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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올고함(孤喊)] 피리 명인 정재국의 평천하
지난 5일 소가 잠자고 있다는 우면산 아래 예악당에서 가산의 피리 소리가 울려 퍼졌다. 자고 있는 소도 껌뻑 눈을 치켜뜰 굿굿한 소리, 새벽의 기운을 가르는 첫 수탉의 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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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작곡가들에게 가야금 연주곡 쓰게 한 여인
가야금 연주를 하고 있는 지애리씨. "서양음악 작곡가가 어떻게 한국 음악의 곡을 씁니까. 안됩니다." 미국 뉴욕의 작곡가는 고개를 저었다. 가야금 연주자는 포기하지 않고 악기를 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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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야금 세 모녀' 카네기홀 무대 선다
맏딸 이슬기씨, 문재숙 교수, 둘째딸 이하늬씨가 한복 차림으로 포즈를 취했다(왼쪽부터). "바쁘다는 핑게로 4년 전부터 미뤄오던 미국 뉴욕 카네기홀 독주회를 열게 됐어요. 1부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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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야금 명인' 성금연 20주기를 기리며 …
최초의 가야금 산조 예능보유자(인간문화재), 여류 가야금 산조의 창시자, 해금.피리.태평소의 명인 지영희의 부인, 1972년 최초로 카네기홀 무대에 선 국악인…. 가야금 명인 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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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랑스에 가야금 가락 흐른다
황병기(70) 이화여대 명예교수가 27~28일과 3월 3일 프랑스 파리와 니스에서 잇따라 가야금 연주회를 연다. 이 공연은 한불 수교 120주년을 기념하기 위한 것이다. 황 교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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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단신] 연극 ‘서울 착한 여자’ 外
연극 ‘서울 착한 여자’ 무대에 극단 여행자는 독일 극작가 베르톨트 브레히트의 '사천의 착한 사람'을 각색한 연극 '서울 착한 여자'(양정웅 연출)를 13~18일 서강대 메리홀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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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 사람] 한 손으로 대금 연주하는 승려
'한 손으로 대금(大琴) 부는 승려' 이삼(二三) 스님(속명 이영래.56.서울 삼성동 봉은사)은 불가에선 괴짜로, 국악계에선 기인(奇人)으로 알려져 있다. 10대 후반에 이미 '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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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 단신] '행복한 가족 만들기 콘서트' 外
◆ 가수 유열과 소프라노 김영미가 함께 하는 '행복한 가족 만들기 콘서트'가 23일 오후 6시 고양어울림극장에서 열린다. 동요드림, 일산 유스 체임버 등이 출연하는 산모.어린이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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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신] '북녘 화가와 어린이에게…'전 外
◆ 한국미술협회와 민족미술인협회는 2~7일 서울 관훈동 갤러리 아트사이드에서 '북녘 화가와 어린이에게 물감 보내기 범미술인'전을 연다. 60명 작가가 내놓은 작품을 팔아 나온 이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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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 단신] 세계의 분단 사례 비교연구 外
◆ 16세기 이후 세계사 속에 나타난 분단 국가의 다양한 양상을 분석한 '세계의 분단 사례 비교연구'(전득주 지음, 푸른길.사진)가 출간됐다. 예멘.독일.오스트리아.베트남.팔레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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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4회 호암상 수상자
*** 과학상 신희섭 박사 통증 억제 유전자 작용 과정 밝혀내 신희섭(申喜燮.54.한국과학기술연구원 책임연구원.생명과학)박사는 통증 억제 유전자의 작용 과정을 밝혀내 향후 새로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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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름방학을 클래식 음악과 함께…
여름방학을 맞아 열리는 청소년음악회 중 연주자·레퍼토리·주제 등을 실속있게 꾸민 공연 10개를 엄선해 날짜 순으로 소개한다. 대극장에서 열리는 실내악 공연은 교육효과가 떨어진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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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악계 단신] 임동혁군 서울 첫 독주회 外
◇ 지난해 롱 티보 국제콩쿠르에서 우승한 피아니스트 임동혁(17) 군이 오는 9월 LG아트센터 초청으로 서울에서 첫 독주회를 한다. 모스크바 음악원에 재학 중인 임군은 지난 1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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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악계 단신] 임동혁군 서울 첫 독주회 外
◇ 지난해 롱 티보 국제콩쿠르에서 우승한 피아니스트 임동혁(17)군이 오는 9월 LG아트센터 초청으로 서울에서 첫 독주회를 한다. 모스크바 음악원에 재학 중인 임군은 지난 1일 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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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지역 가을 맞아 문화행사 풍성
가을이 성큼 다가왔다. 추석을 앞둔 9월 하반기엔 지역에도 마음을 살찌우고 남을 갖가지 문화행사가 마련된다. 세계 정상급 피아노 ·플룻 연주자들이 대구를 찾는 것을 시작으로 국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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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금.거문고.대금..."우리가락 좋을씨고"
허튼 가락이라고도 하는 산조(散調) 는 남도의 토속가락인 시나위와 판소리를 모태로 구성한 기악 독주곡. 가야금 산조가 가장 널리 알려져 있지만 거문고.대금.해금.피리.아쟁 등 다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