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

강하라 작가

[강하라·심채윤의 비건 라이프] ‘요리를 멈추다’ 저자. 음식을 바꾸면서 간결한 삶을 살게 된 부부가 유럽 주요 도시들에서 경험한 채식문화와 가족이 함께 하는 채식 실천 노하우를 소개한다. 음식을 통해 삶이 얼마나 즐겁고 홀가분할 수 있는지 그 여정을 함께 가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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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더오래]따뜻한 식사는 사람으로 완성된다

    쌀쌀한 바람이 불던 어느 봄날, 다시마를 끓여 우려낸 물에 애호박과 작은 감자를 넣고 현미 국수를 끓인다. 낯선 곳에서도 따뜻한 식사를 할 수는 있지만 소중한 사람들과 먹는 밥에는 다른 무언가가 있다. 어디서 어떤 모습으로 살아가도 사람살이의 고충은 다르지 않음을 공감하며 따뜻한 국수와 따뜻한 대화는 그렇게

    2020.04.28 07:00

  • [더오래] 향이 집안에 가득…굳이 4월에 딸기를 먹는 이유

    자연재배 농사에 대한 이야기를 담은 책 『진짜 채소는 그렇게 푸르지 않다』에서 저자는 훌륭하게 잘 키운 채소와 과일은 알이 여물고 속이 꽉 차 있다고 했다. 인위적으로 키우지 않고 철에 맞게 자란 채소와 과일은 열매가 크지 않아도 속이 단단하고 맛과 향이 진하다. 박스를 열고 딸기를 씻으면 집안에 퍼지는 딸기

    2020.04.14 07:00

  • [더오래]마약보다 중독 강한 설탕, 한국인 하루 먹는 양은?

    몇 번의 설탕 롤러코스터를 경험하고 우리는 설탕이 들어있는 음식들을 철저하게 가려내기 시작했다. 설탕 의존적인 몸이 되면 인슐린에 영향을 주게 되고 혈당 롤러코스터를 타면서 우리 몸은 더 자주 많은 설탕을 찾게 된다. 참고로 대한영양사협회 실물 전시 지침서에 의하면 현재 한국인의 하루 평균 설탕 섭취량은 100

    2020.03.31 07:00

  • [더오래]“나는 비건이야” 스스로 가두는 프레임을 거두자

    내가 믿었던 것이 사실이 아니라면 어떨까? 오랜 시간 당연하게 여기던 지식의 일부가 조작된 것이라면 어떨까? 인식을 바꾸고 세상을 다른 틀을 통해 보는 것에는 용기가 필요하다. 채식이냐 아니냐 육식이냐 아니냐를 구분해 프레임을 만들기보다는 건강하고 지속 가능한 삶을 위해 폭넓은 방향성을 생각해보면 어떨까?

    2020.03.17 07:00

  • 14억 명 중 확진자 3명, 인도가 코로나19 강한 건 카레 덕분?

    왜 인도에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가 침투하지 못했을까? 아시아 전역으로 퍼진 바이러스임에도 불구하고 인구밀도가 매우 높고 위생환경이 좋지 않은 인도에 특별한 방어막이라도 있는 걸까? 인도에서 확진자는 단 3명이고 그마저도 우한에서 온 중국인이라고 한다. 그렇다면 인도 사람들은 정말로 코로나에 걸리지 않았을

    2020.03.03 07:00

  • 어, 다이어트했는데 뱃살 안빠지고 볼살만 빠지지?

    농약이나 화학비료로 덩치와 색만 키운 채소와 과일은 맛이나 영양이 부족해 현대인은 심각한 영양결핍을 겪고 있다고 했다. 실제로 일본에서 발표한 식품 표준 성분표에 의하면 1950년대와 2000년대의 영양가 비교에서 채소와 과일의 영양소는 많게는 80%나 줄었다고 한다. 여주인은 패션과 화장품 모델 활동을 하면서 힘

    2020.02.18 07:00

  • 제비·돌고래·고양이의 눈으로 세상을 본다면...

    제비들은 벽과 지붕이 만나는 틈 어딘가에 보금자리를 틀었고 우리는 그들이 내는 부산한 움직임과 소리만 느낄 수 있을 뿐 둥지를 볼 수 없었다. 인간과 다른 생김이지만 그들의 생명력을 느낄 수 있었고, 그들의 눈을 통해 뭉클한 무언가를 느낄 수도 있었다. 다락방에서 제비 가족을 볼 수는 없으나 느낄 수 있었듯이,

    2020.02.04 07:00

  • 사람의 놀이 위해 돌고래를 가두는 것, 폭력은 아닐까

    경쟁 사회에서 살아남기 위해 교육받는 우리는 게임판만 다를 뿐 게임 속 세상과 다르지 않다는 생각이 들었다. 폭력이라는 것은 단순히 타인에게 물리적 힘을 가하는 것이 아님을, 지하철을 타고 내리면서 바쁘다고 다른 사람을 밀치기도 하는 것, 뒤에 오는 사람은 생각하지 않은 채 문을 닫아버리거나 담배 연기를 내뿜

    2020.01.21 07:00

  • 높이 올라가지만 결국 바닥으로…무례함은 '대관람차'

    어떤 사람은 남이 나를 어떻게 생각하는지 신경 쓰지 않지만 많은 사람은 남이 나를 어떻게 생각할지 지나치게 신경 쓰기 때문에 침묵과 적막에 불안을 느낀다. 북적이는 유럽의 도심에서 그들은 다른 문화, 다른 가치관으로 어떻게 공존할지에 대해 많은 생각과 시행착오를 거듭했을 것이다. 자신과 다른 사람, 우리와 다

    2020.01.07 07:00

  • 고기 먹어야 힘 세진다? 세계 1위 '파워맨'이 먹은 것은…

    선수들이 먹은 식사는 고기가 포함되지 않은 식물 기반의 비건 식사였다. 선수들이 자는 동안 측정한 성기의 굵기와 지속력에 대한 자료는 모두 큰 차이가 났는데 이 차이가 너무도 커서 선수들은 놀라움과 당혹감을 감추지 못한다. 완전한 식물 기반의 비건 식사를 했을 때 1~2주만 지나도 몸으로 느낄 수 있었다.

    2019.12.24 07:00

  • 100세 다 돼서도 장작 팼다…이 사람 건강 비결은 채식

    어떤 얼굴은 고되어 보이고, 어떤 얼굴은 행복해 보였으며, 어떤 얼굴은 평화로워 보였다. 사진 속의 할머니가 채식하는지는 알 수 없지만, 지금처럼 우리가 건강한 식생활을 꾸준히 실천한다면 우리도 이런 모습으로 나이들 수 있겠다는 생각을 하게 된다. 우리가 먹는 것, 우리가 읽는 책, 우리 입에서 나오는 말, 우리가

    2019.12.10 07:00

  • 고기식·채식 마음대로…어느 대안학교의 급식 '개취존'

    이런 건강 문제뿐 아니라 종교, 이념, 가치관에 따라 식물 기반의 식사를 희망하는 학생과 학부모가 늘고 있다. 식물 기반식으로 식사 선택을 할 수 없는 학교급식의 불모지에서 다양한 선택을 존중하는 한 학교가 있다. 급식도 교육이고 음식을 먹는 것이 지구를 해치는 결과로 이어지지 않도록 어릴 때부터 교육이 필요하

    2019.11.26 07:00

  • '위대한 개츠비'의 파티는 위대하지 않다, 왜?

    영화로도 유명한 소설 『위대한 개츠비』에서 독특한 파티로 사람들의 추앙을 받는 개츠비, 다양한 사람들을 초대하고 성대한 파티를 기획하는 것은 그의 낙이자 사명처럼 느껴진다. 먹을거리에 대한 관심은 늘 크지만 어떻게 먹어야 건강하게 먹는 것인지 모르는 사람들을 위해 '유기농 문화센터' 강성미 원장은 맛있는 유

    2019.11.12 07:00

  • 토마토에 이런 맛이? 텃밭 가꾼 후 벌어진 놀라운 변화

    마을 어디를 가도 주민들이 먹을 수 있는 작물이 자라고 누구든지 자유롭게 먹을 수 있다. 인근 초등학교 앞 공유지를 마을 주민이 함께 이용하는 텃밭으로 쓰고 있었는데 이른 저녁 아이들과 함께 채소를 따러 나오는 가족이나 노부부들, 젊은 청년들을 볼 수 있었다. 농부들께 채소와 작물에 대한 설명도 들을 수 있고 마

    2019.10.29 07:00

  • 얼마나 맛있어야 행복한가요? 식사의 의미를 생각하다

    비싼 값을 치르고 먹었던 고급 식당이나 소문난 식당의 음식들이 잠깐 혀끝을 만족하게 할 수는 있겠지만, 우리의 영혼까지 채울 수 있는 음식은 아니었다. 지난 4년간 식물 기반의 식사를 하고, 더 간소하게 먹기 위해 도전했다. 타자의 고통과 희생을 최소한으로 한 식물 기반의 식사를 하면서, 우리 스스로의 행복 기반

    2019.10.15 07:00

  • "왜 생수 마셔요?" 수돗물 권하는 코펜하겐 사람들

    코펜하겐의 유기농 식당 비오미오(BIOMIO)는 탄소 배출을 최소화하기 위해 식물 중심의 메뉴를 선보인다. 우리도 지금까지 가졌던 가치관과 소비 형태에서 ‘지속 가능한 삶’에 대해 완전히 다시 생각해보게 된다. 우리는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국가 중 탄소 배출 증가율 1위이며 기후 위기에 가장 취약한 나라다.

    2019.10.01 07:00

  • 공식행사 음식은 모두 채식으로! 암스테르담의 뉴 노멀

    세계 각 나라의 전통음식을 뉴욕에서만큼 다양하게 만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그 모든 음식을 채식 전문 식당에서도 즐길 수 있다. 암스테르담 정부가 이런 결정을 하게 된 이유는 공장식 축산과 과도한 육식, 석탄 기반의 삶으로 인하여 전 인류가 기후 위기에 봉착했기 때문이다. 어쩌면 식탁의 변화가 우리 개개인이 실

    2019.09.17 07:00

  • 아마존 산불이 육식 문화 때문이라는 주장, 억측일까요?

    카메론 감독은 당신이 고기를 먹는다면 당신은 환경 운동가가 아니라고 말할 정도로 공장 축산으로 인한 환경파괴를 비판하고 있다. 그러나 대다수의 환경운동가는 공장 축산이 탄소 배출과 기후 변화에 가장 큰 원인이라는 사실을 모르거나 외면하고 있기 때문에 카메론 감독은 이런 현실을 날카롭게 지적했다. 인류가 고

    2019.09.03 07:00

  • 설마했죠? 과한 육식 섭취도 기후변화 원인이란 사실

    유럽 주요 도시에서 기후변화에 대한 인식이 더 크다는 것도 알게 되었다. 인류가 소고기를 자주, 많이 먹기 위해 희생되는 것들이 너무도 많다는 것을 알게 되었다. 고기를 더 많이, 더 싸게 먹기 위해 인류가 만든 공장식 축산은 실제로 건강뿐 아니라 환경적으로도 굉장한 부작용을 낳고 있다.

    2019.08.20 07:00

  • 고기 욕심 내려놓으니 여행이 놀랍도록 풍성해졌다, 어떻게?

    정해진 시간 동안 소문난 관광지와 맛집을 더 많이 다니고 싶은 마음, 더 특별하게 옷을 입고 싶은 마음, 더 예쁜 사진을 남기고 싶은 마음을 느끼기도 한다. 모든 것을 멈추고 무모한 도전 같았지만 간소한 여행을 통해 더 큰 것들을 마음에 채워올 수 있었다. 하지만 우리 삶에서 먹는 행위 이외 즐거움을 얻는 무수한 경

    2019.08.06 07:00

  • 채식버거와 곡물수프… 마드리드에서 만난 '진짜 미식'

    세계의 주요 도시마다 이름난 미술관의 인근에 고급 식당이 자리하니, 빌바오의 지금 모습은 구겐하임 설립이 확정되면서 이미 예정된 운명이었을 것이다. 이런 수요에 맞추어 미술관 인근 전통적인 고급 식당이 채식 메뉴를 도입하고 채식 전문 식당이 새로 생기는 추세다. 우아하게 미술관을 관람하고 미술관 인근에 자리

    2019.07.23 07:00

  • 토마토·피망·마늘…비건도 먹는 보양식 가스파초

    스페인에서는 토마토 요리가 보양식으로 전해지는가 하면 프랑스에서는 ‘푸아그라’로 불리는 거위 간과 ‘캐비아’라 불리는 철갑상어 알을 고급스럽고 건강한 음식으로 여긴다. 보양식이라는 의미를 생각해볼 때, 우리 몸에 작용하는 득과 실을 따져본다면 당연하다고 여겼던 음식문화의 많은 부분이 실제로는 전혀 보양

    2019.07.09 07:00

  • 미국 장교 중엔 비건 많다고? 채식, 이젠 비주류 아니었다

    우리도 비건 음식을 즐겁게 먹으며 공연을 보았다. 부스마다 비건 옵션과 ‘이런 것도 가능해?’라고 여길 만큼 다양한 비건 음식이 있었다. 한국에서 흔치 않은 샐러드 코너는 채식하지 않는 사람도 뉴욕에 간다면 즐겁게 이용할 수 있을 것이다.

    2019.06.25 07:00

  • '핫스팟' 비건 식당…고기 좋아하던 뉴요커들이 변했다

    미국의 가장 뜨거운 도시 뉴욕에서 채식하는 사람들은 어떤 음식을 어떻게 먹는지 호기심 가득한 마음으로 뉴욕행 비행기에 몸을 실었다. 수많은 아침 식사 선택이 있고 소문난 식당도 빼곡하지만 우리는 지역 농부의 과일을 선택했다. 한국보다 고기를 더 많이 먹던 미국에서 비건 문화가 가파르게 퍼지고 있음은 지나친

    2019.06.11 07: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