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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분수대] 군 특별학점제

    이스라엘 군대에서 쓰는 말 가운데 ‘로시가돌(roshgadol)’이 있다. 소수의 병력으로 거대한 아랍군에 대항하기 위해서는 "군인 한 사람 한 사람이 똑똑해지지 않으면 안 된다"는 절박감이 깔려 있다. 대학 재학 중 입대한 사병이 원격강좌 외에 특기병 교육과 군 복무 학점 인정으로 최대 21학점을 취득해 ‘1학기 조기

    2018.12.14 00:25

  • "점수로 줄 세우는 '학력고사'식 수능이 교육 망쳤다"

    4차 산업혁명 시대의 인재 양성 교육과 동떨어진 대입제도라는 진단도 내린다. "대입제도에 맞춰 고교 교육이 바뀌는 게 현실이다. 미래 인재 교육을 위해선 고교 교육과정이 자율화돼야 하는데 대입이 막고 있다. 대입 시험에 안 나오는데 전인교육에 공을 들이겠나. 수준별로 가르치라 해놓고 시험 잣대는 동일하니 제대

    2018.12.10 00:02

  • [분수대] KAIST 총장의 자리

    미국 매사추세츠공대(MIT)에서 30여 년간 혁신을 선도한 서남표 기계공학과 교수를 총장으로 모셔 오기 위한 출장이었다. KAIST 교수 시절 교수협의회가 세 번이나 총장 후보 1순위로 추천할 정도로 리더십을 인정받았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연구비 중복 지급 등의 혐의로 신 총장을 검찰에 고발하고 KAIST 이사회에 직

    2018.12.07 00:23

  • [분수대] 다문화 초등생 3%

    우리 사회가 다문화 사회로 가파르게 변화하는 모습을 상징적으로 보여준다. 조사가 시작된 2012년 이후 전체 학생 수는 연평균 18만여 명씩 감소한 반면 다문화 학생은 매년 1만여 명씩 증가하는 추세와 무관치 않다. 인순이는 "그러려면 아이들을 온 마을이, 그리고 우리 사회 모두가 함께 키운다는 열린 마음이 필요하다

    2018.11.30 00:27

  • [분수대] 자살 유가족의 날

    남편을 자살로 잃은 김혜정씨와 그에게 힘이 돼 주려는 친구·동료들이 꾸린 자조(自助) 모임 ‘자살 유가족X따뜻한 친구들’이 주축이다. 김씨와 ‘자살 유가족X따뜻한 친구들’이 유가족 돌봄을 체계적으로 시작한 건 석 달 전부터다. 제2, 제3의 ‘자살 유가족X따뜻한 친구들’이 확산돼야 하는 이유다.

    2018.11.20 00:32

  • [분수대] 수능의 기억

    그간 벌어진 출제 오류와 시험장 사고의 아찔한 기억이 숱하다. 시인 백석의 ‘고향’과 그리스 신화 ‘미노토르의 미궁’을 제시한 뒤 ‘고향’에 등장하는 ‘의원’과 유사한 기능을 하는 것을 ‘미노토르의 미궁’에서 찾는 문항이었다. 이후 2008, 2010, 2014, 2015, 2017학년도에도 복수정답이나 전원 정답을 인정한

    2018.11.16 00:35

  • [김남중 논설위원이 간다] “물고기 낚는 법 가르치기 전에 물고기 원하는지 살펴야”

    "유아기는 전인발달의 기초를 확립하는 시기다. 세 살 버릇이 여든까지 간다는 말이 있잖은가. 어느 시기보다 유아기 교육이 중요한 이유다. 시대에 따라 교육내용이 달라질 순 있지만 유아교육에서만큼은 ‘유아를 중심으로, 유아가 행복한 교육’을 우선으로 한다는 게 변치 않는 원칙이다". "유아 스스로 자신이 좋아하

    2018.11.12 00:02

  • [분수대] 학원 일요휴무제

    "한국 학생들은 하루 15시간 동안 학교와 학원에서 미래에 필요하지 않은 지식과 존재하지 않을 직업을 위해 시간을 낭비하고 있다". 한국 학생들의 공부 시간은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국가 중 가장 길다. OECD의 지난해 ‘학생 웰빙 보고서’에 따르면 학교 안팎에서 공부하는 시간이 주당 60시간을 넘는다고 답한 한국

    2018.11.09 00:29

  • [분수대] 인간·돼지 키메라

    일본 정부가 그제 돼지의 수정란에 사람의 인공만능줄기세포(iPS)를 결합한 ‘키메라 배아’를 돼지 자궁에 이식해 새끼를 낳게 하는 연구를 승인했다. 사람의 장기를 지닌 ‘인간·돼지 키메라’를 만드는 길이 열린 셈이다. 일본 정부가 키메라 배아의 사람 자궁 이식이나 키메라끼리의 교배를 계속 금지하는 등 제한을

    2018.10.29 00:06

  • [분수대] 치매 치유 전도사

    그런데 정작 더 유명한 애칭은 ‘치매 치유 전도사’다. 치매 남편을 돌보면서 그 체험을 바탕으로 치매 예방과 환자 가족들에 대한 지원을 호소하는 활동으로 많은 사람에게 희망을 주어서다. 이들의 공통점은 오코너처럼 주위에 치매 예방과 환자 대처법을 알리는 치매 치유 전도사를 자처한다는 거다.

    2018.10.26 01:16

  • [김남중 논설위원이 간다] 치매약 안쓴 환자, 8년만에 90%는 중증···투약하면?

    치매를 이해하고 치매 환자와 가족을 돌보는 방법에 대해 교육을 받은 ‘기억친구리더’가 자원봉사자로 활동한다. 성북구 치매안심센터 이선미 팀장은 "치매를 올바로 이해하고 예방할 수 있는 프로그램을 제공하고 치매 환자와 가족이 삶터에서 이웃과 계속 살아갈 수 있는 환경을 마련하는 게 치매안심마을의 목적"이라

    2018.10.22 00:02

  • [분수대] ‘여순 10·19사건’ 70돌

    여순사건의 처참한 토벌작전을 표현한 ‘여수블루스’ ‘여수야화’와 더불어 여수의 아픔을 상징하는 노래로 꼽힌다. 오늘 70돌을 맞는 ‘여순 10·19사건’ 기념행사가 잇따르면서다. 여순사건은 ‘제14연대 반란사건’ ‘여순반란사건’으로 불리다 1995년 지역주민의 이의가 수용된 뒤에야 그나마 ‘여순 10·19사건’

    2018.10.19 00:28

  • [분수대] 절대적 종신형

    전자는 세계를 돌며 생명의 존엄성을 호소한 ‘사형제 폐지 활동가’ 헬렌 프리진 수녀, 후자는 ‘사형수의 대모’ 조성애 수녀다. 프란치스코 교황은 교황 선출 전부터 사형제 폐지 운동에 참여했다. 대체 형벌로 ‘절대적 종신형’이 대두되면서 국내에서도 사형제 폐지 논란이 다시 불거질 모양이다.

    2018.10.12 00:25

  • [분수대] ‘교육’과 ‘위원회’

    부산 교육 혁신 사례를 일일이 소개하면서다. 교사 출신으로 10년간 부산 교육을 이끈 설 교육감에게 ‘부산발 교육혁명’이란 수식어가 따라다닐 만했다. 설 교육감에 앞서 초대 혁신위원장을 맡은 이가 학교 교육 혁신의 롤모델로 꼽히는 거창고의 전성은 교장이다.

    2018.10.05 00:18

  • [분수대] 과잉 의전 금지

    과잉 의전 논란은 어제오늘 얘기가 아니다. 전북도의회와 울산시의회 일부 상임위가 의원보다 많은 공무원을 동행시키는 바람에 과잉 의전 논란이 불거진 것이다. 문 대통령이 국무회의에서 "과잉 의전은 문책 대상 행위"라고 지적한 지 한 달도 안 돼서다.

    2018.09.28 00:21

  • [분수대] 평양의 모감주나무

    남북 정상회담을 위해 방북한 문재인 대통령이 그제 평양 백화원 앞 정원에 심은 나무가 남한에서 가져간 모감주나무다. 내륙 한복판에 형성된 제천 복평리 모감주나무 군락(시·도기념물 제155호)이나 홀로 서서 300년 풍상을 받아낸 안동 송천동 모감주나무(제50호)를 보면 말이다. 그때쯤 모감주나무가 군락을 이뤄 한창

    2018.09.21 00:17

  • [김남중 논설위원이 간다] 정권 색깔 좇는 교육부는 대입 손떼고 독립기구에 넘겨라

    "교육부가 입시 정책을 쥐고 있는 한 정권이 바뀔 때마다 제도 흔들기가 반복될 게 뻔합니다. 교육부 대신 교육전문가와 교사, 학부모로 구성된 독립기구가 입시제도를 만드는 게 더 효율적일 거란 생각입니다". "입시제도 만큼은 정권의 색깔을 입혀서는 안 됩니다. 큰 애 다르고 작은 애 다른 입시를 이제 끝내야 해요.

    2018.09.17 00:02

  • [분수대] 실패의 가치

    국제실패학회 사무총장인 이이노 겐지 간사이대 교수도 그중 한 명이다. "실패의 가치는 몰랐던 약점을 알게 하고 그것을 극복하는 구조를 만들어 주는 것이죠. 그러면 그 약점은 더 이상 약점이 아닙니다". 최재천 교수와 이이노 겐지 교수의 ‘실패 강연’도 마련된다.

    2018.09.14 00:24

  • [분수대] 고령사회의 그늘

    고령사회 일본의 골칫거리 중 하나가 ‘고령 운전자’다. 지난해 일본 전체 교통사고의 21.3%가 65세 이상 고령 운전자 과실로 인한 것이다. 보험개발원에 따르면 70세 이상 고령 운전자 교통사고가 2006년 7000건에서 지난해 2만9000건으로 네 배로 늘었다.

    2018.09.07 00:33

  • [분수대] 교사 상피제

    현재 자녀와 같은 학교에 다니는 교사는 560개(23.7%) 고교에서 1005명, 그 자녀는 1050명이다. "우리 사회는 여전히 불신 사회, 불신 공화국이다". 조선시대 상피제를 현재의 학교에 도입한다는 발상은 애초부터 무리다.

    2018.08.31 00:07

  • [분수대] 교감과 부교장

    그도 그럴 것이 이 의원은 지난 2월 국회 질의 도중 견제라는 뜻의 일본어인 ‘겐세이’ 발언으로 구설에 올랐던 장본인이다. 교총은 "학교 경영의 책임 있는 역할을 맡고 있는 교감에 대해 지위에 걸맞은 명칭을 부여해야 한다"는 입장이다. 부교장제 전환 문제는 교사와 일반직 사이의 해묵은 갈등이다.

    2018.08.24 00:22

  • [김남중 논설위원이 간다] 교사는 학생들 ‘애착 손상’ 보듬는 감정노동자입니다

    폭염의 기세가 여전한 가운데 대전지역 초·중·고 교사 14명이 참여한 ‘에듀 코칭’ 연수가 진행되고 있었다. 최 강사는 "요즘 학교는 ‘애착 손상’과 크고 작은 트라우마를 입은 학생들이 넘쳐난다. 학교생활에 부적응 현상을 보이는 이런 학생들을 효과적으로 끌어안고 교육하는 데 꼭 필요한 게 감정코칭이다. 이는

    2018.08.20 00:02

  • [분수대] 장관들의 무덤

    안병영 장관은 청와대가 밀어붙이는 수능 등급제에 어깃장을 놓는 바람에 수능 휴대전화 부정 사건을 빌미로 1년 만에 경질됐다. 역대 교육부 장관들은 대부분 ‘학년제 장관’이다. 그가 보는 교육부 장관은 ‘대통령의 아바타’다.

    2018.08.17 00:08

  • [분수대] 입시 성차별

    지난 1월 지방의 국립 특성화대 한 학과가 올 입시에서 "여학생은 뽑지 마라"는 내부 지침을 면접관들에게 돌린 사실이 드러났다. 공군 장학생 선발 요건 중 하나가 ‘건강한 대한민국 남자’다. 2015년 서울의 한 사립대 이사장의 입시 성차별 발언도 ‘당연지사’ 인식의 발로다.

    2018.08.10 00:1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