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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80년대 한국 최고 스타…“63빌딩을 찾아보세요”

    80년대 한국 최고 스타…“63빌딩을 찾아보세요” 유료 전용

    철근 콘크리트 건물로는 도쿄 세계무역센터(40층·162m), 가스미가세키 빌딩(36층·147m)에 이어 동양에서 세 번째로 높은 마천루였다. 2020년에만 전 세계에 200m 이상 빌딩이 106개 생겼다. 319m짜리 뉴욕 크라이슬러 빌딩(300m 첫 돌파. 77층. 1930년), 381m짜리 102층 엠파이어 스테이트 빌딩(100층 이상 첫 건물. 1931년)이 미국 마천루 경쟁에 불을 댕겼다.

    2023.03.07 14:35

  • 백자·청자만 고미술인가…반닫이도 내겐 ‘미스 코리아’

    백자·청자만 고미술인가…반닫이도 내겐 ‘미스 코리아’

    목등잔, 뒤주부터 주칠장 등 목가구, 조선의 카펫 ‘조선철’, 화약통과 화살통, 탕건과 노리개까지 오랜 세월과 생활 흔적을 담은 ‘아름다운 우리 것’을 모두 아우른다. "두 분 모두 단골손님이었는데, 권 화백은 주로 고가구에, 김 화백은 민예품에 관심이 많았다. 인터뷰를 마치며 그는 "아름다운 물건이란 그것을 쓰는 사람의 마음가짐에서 완성된다"며 "우리 가까이에 있는 작은 반닫이 하나라도 정말 소중하게 생각하고, 가꾸고, 후손들에게 물려주는 게 바로 문화재 사랑"이라고 말했다.

    2023.03.06 00:02

  • "반닫이·열쇠패, 이런 게 내겐 '미스코리아'"…진품명품 그녀의 진심

    "반닫이·열쇠패, 이런 게 내겐 '미스코리아'"…진품명품 그녀의 진심

    목등잔, 뒤주부터 주칠장 등 목가구, 조선의 카펫 '조선철', 화약통과 화살통, 탕건과 노리개까지 오랜 세월과 생활 흔적을 담은 '아름다운 우리 것'을 모두 아우른다. 그는 "고미술은 아름다움으로 가는 길 끝에 있다"며 "최고로 비싼 명품 옷과 보석, 외제 가구를 다 사본 사람이 마지막에 고미술을 접하고 그 매력에 빠져든다"고 말했다. 인터뷰를 마치며 그는 "아름다운 물건이란 그것을 쓰는 사람의 마음가짐에서 완성된다"며 "우리 가까이에 있는 작은 반닫이 하나라도 정말 소중하게 생각하고, 가꾸고, 후손들에게 물려주는 게 바로 문화재 사랑"이라고 말했다.

    2023.03.05 16:15

  • 황달성 한국화랑협회장 연임…1표 차로 당선

    황달성 한국화랑협회장 연임…1표 차로 당선

    한국화랑협회는 23일 서울 웨스틴조선호텔에서 총회를 열고 차기 회장으로 황달성(70·사진)금산갤러리 대표를 회장으로 추대했다. 2021년부터 회장직을 맡아온 황 회장은 이번 선거로 연임이 결정돼 2025년 2월까지 협회를 이끈다. 이날 선거를 실시한 결과 황 회장은 도형태(54) 갤러리현대 대표를 1표 차로 누르고 당선됐다.

    2023.02.23 19:43

  • 서울역, 원래 서대문이었다…주소에 담긴 100년 전 비밀

    서울역, 원래 서대문이었다…주소에 담긴 100년 전 비밀 유료 전용

    북쪽 롯데마트 자리는 중구이고, 남쪽 롯데아울렛·KTX 역사·공항철도 자리는 용산구다. 용산구 서울역은 일제강점기에 비롯한 한국 철도 역사와 관계가 있다. 철교를 놓으며 한강 이북에 용산역, 남대문정차장(뒤에 서울역), 경성역(뒤에 서대문역)이 생겼다.

    2023.02.21 14:44

  • '세계서 가장 오래된 금속활자본' 직지, 프랑스 50년만에 공개

    '세계서 가장 오래된 금속활자본' 직지, 프랑스 50년만에 공개

    세계에서 가장 오래된 금속활자 인쇄본인 '직지심체요절'(直指心體要節·이하 직지)이 50년 만에 일반 대중에게 공개된다. 박물관 측은 전시 소개 글에서 "인쇄술의 발전 역사와 성공의 열쇠를 추적할 것"이라며 '금속활자로 인쇄된 세계에서 가장 오래된 작품인 직지(한국, 1377년)'를 전시한다고 밝혔다. 당시 프랑스 국립도서관에서 근무하던 고(故) 박병선(1923∼2011) 박사는 직지가 1455년에 나온 구텐베르크 성서보다 78년이나 앞서 세계에서 가장 오래된 금속활자본이라는 것을 증명했다.

    2023.02.16 08:00

  • 기와집 15채 값이었다…할머니가 1원에 판 '참기름병' 정체

    기와집 15채 값이었다…할머니가 1원에 판 '참기름병' 정체

    국립문화재연구원은 백자 청화철채동채초충문 병을 비롯해 국보·보물로 지정된 문화유산 13건을 조사한 내용 등을 정리한 '유물과 마주하다 - 내가 만난 국보·보물'을 발간했다고 13일 밝혔다. 그중 1920년대 한 할머니가 발견해 참기름병으로 쓴 골동품이 훗날 우리나라의 국보로 지정된 일화가 소개됐다. 훗날 정해진 명칭은 '백자 청화철채동채초충문 병'으로, 1997년 우리나라 국보로 지정됐다.

    2023.02.14 08:37

  • 저게 뭐야? 비늘 덮인 채 ‘메롱’…경복궁에 엎드린 의문의 짐승

    저게 뭐야? 비늘 덮인 채 ‘메롱’…경복궁에 엎드린 의문의 짐승 유료 전용

    궁 안을 흐르는 이 물길 이름이 금천(禁川)이고, 그 물길 끝부분 흥례문과 근정문 사이에 영제교가 있다. 남문 안에 있는 다리 동쪽에 천록 두 마리, 서쪽에 한 마리가 있다. 다만 그중 한 마리는 이상하게도 등에 구멍이 나 있고, 또 한 마리는 일찍부터 없어져 2001년 영제교를 복원할 때 새로 조각하여 짝을 맞춰 둔 것이다.

    2023.02.07 15:46

  • 한강변 명물 메타세쿼이아…사실 ‘쓰레기 산’ 감추려했다

    한강변 명물 메타세쿼이아…사실 ‘쓰레기 산’ 감추려했다 유료 전용

    유럽 제국들이 신항로를 개척해 대륙 간 생물군 이동을 부르기 시작한 15세기 말, 산업혁명이 일어난 18세기, 플라스틱이 등장한 19세기 중반, 핵실험으로 대기 중에 플루토늄이 퍼져 나가기 시작한 1945년, 인류가 만든 물질 총량이 생물량을 넘어선 2020년…. 하나는 ‘죽은 화석’으로 난지도 땅속에 묻혀 있는 쓰레기다. 다른 하나는 ‘살아 있는 화석’으로 난지도 둘레길 한강 쪽에 줄지어 선 메타세쿼이아다.

    2023.01.24 15:34

  • 그의 산은 초록이 아니라 파랬다…김영재 화백, 향년 93세 별세

    그의 산은 초록이 아니라 파랬다…김영재 화백, 향년 93세 별세

    약 40년간 푸른색 산(山) 그림을 그린 김영재 영남대 미술학부 명예교수가 별세했다. 1986년 제5회 대한민국 미술대전 심사위원, 1986∼1987년 한국기독교 미술인협회 회장, 1994∼1997년 신미술회 회장, 1995년 한국미술협회 고문, 1996년 대한민국 문화예술상 심사위원을 지냈다. 1969년 영남대 조교수가 된 뒤 1994년 정년퇴직할 때까지 서울과 지방을 오가면서 본 양화대교 부근의 한강 풍경, 대구 근교 낙동강변의 흰 모래사장과 비취색 강물, 수직으로 뻗은 이태리포플러 나무숲에 매료됐기 때문이다.

    2023.01.18 23:32

  • K작가에 빠진 글로벌 갤러리들 “한국 DNA가 궁금하다”

    K작가에 빠진 글로벌 갤러리들 “한국 DNA가 궁금하다”

    서울 한남동 타데우스 로팍 서울 갤러리에선 지난 6일부터 한국 작가 3인전 ‘지금 우리의 신화(Myths of Our Time)’가 열리고 있다. 이곳에서 만난 타데우스 로팍 대표는 "무엇이 한국의 창의성을 주도하는지 알고 싶었고, 한국의 DNA를 이해하고 싶었다"며 "한국의 뛰어난 작가들을 발굴하는 것도 우리가 여기에 있는 이유"라고 말했다. 로팍 대표는 "한국은 풍부한 작가들을 기반으로 미술 시장이 형성됐다, 5년 전부터 수십 명의 후보 작가 목록을 만들고 지난해까지 작업실 20여 곳을 직접 방문하며 작가를 찾았다"며 "세계 시장에 선보일 작가를 계속 발굴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2023.01.18 00:03

  • "세계 무대 소개할 한국 작가 찾아라" 수퍼갤러리가 바빠졌다

    "세계 무대 소개할 한국 작가 찾아라" 수퍼갤러리가 바빠졌다

    이영주 페이스 서울 디렉터는 "이 전시는 작가의 첫 뉴욕 전시인 동시에 2개 층에서 선보이는 큰 규모의 전시"라며 "한국 행위예술 선구자로 1970년대부터 퍼포먼스 등의 작업을 해 온 여정을 영상 등 다양한 매체로 소개할 계획"고 말했다. 이건용·김택상이 전속된 국내 리안갤러리 안혜령 대표는 "최근 독일과 영국 등 해외 정상급 갤러리에서 한국 중견 작가들에 대한 관심이 많아 K-아트 시대가 다가오고 있는 것을 피부로 느끼고 있다"며 "대중음악과 영화, 드라마, 음식 열풍에 이어 이제 비로소 한국미술이 주목받고 있는 것"이라고 말했다. 이영주 페이스 서울 디렉터는 "해외 컬렉터들은 수 십년간 자기 작업을 일궈온 중견 작가들을 찾기 원한다"며 "작가들은 미술관 전시와 국제 비엔날레 참여, 도록 발간 등의 다채로운 작업을 차곡차곡 쌓아나가는 게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말했다.

    2023.01.17 14:39

  • 친족으로 얽힌 그들…조선 '사자관청' 6년 기록, 한글로 첫 번역

    친족으로 얽힌 그들…조선 '사자관청' 6년 기록, 한글로 첫 번역

    조선 시대 외교문서를 담당했던 사자관청(寫字官廳)'에 관한 기록이 한글로 번역돼 공개됐다. 문화재청 국립고궁박물관은 1877년부터 1882년까지 약 6년간 사자관청과 사자관의 활동을 담은 '사자관청등록'(寫字官廳謄錄)을 국문으로 번역한 '국역 사자관청등록'을 펴냈다고 5일 밝혔다. 사자관청등록은 박물관이 2021년 입수한 국내 유일본으로, 조선 후기인 고종 14년부터 고종 19년까지 사자관청에서 일어났던 다양한 일이 날짜별로 담겨 있다.

    2023.01.05 11:17

  • 주철로 만든 위·소장·대장…‘센 언니’ 키키 스미스가 왔다

    주철로 만든 위·소장·대장…‘센 언니’ 키키 스미스가 왔다

    1994년, 미국 뉴욕에서 작업하던 미술가 키키 스미스는 세계적인 갤러리 페이스 전속 작가가 됐다. 여성성과 몸을 다룬 구상조각으로 세계적인 주목을 받아온 그는 이번에 서울시립미술관 서소문 본관에서 아시아 첫 개인전을 열며 전시 제목을 ‘자유낙하’라고 지었다. 지난달 15일 개막한 스미스의 한국 전시는 조각, 판화, 사진, 태피스트리 등 총 140여 점을 소개하며 그의 40여 년 작업을 조망하는 자리다.

    2023.01.04 00:02

  • "두려움 없이 나아가라"...'센 언니' 키키 스미스가 전하는 것

    "두려움 없이 나아가라"...'센 언니' 키키 스미스가 전하는 것

    1994년, 미국 뉴욕에서 작업하던 미술가 키키 스미스는 세계적인 갤러리 페이스 전속 작가가 됐다. 1980~90년대 여성성과 몸을 다룬 구상조각으로 세계적인 주목을 받아온 그는 이번에 한국에서 아시아 첫 개인전을 열며 전시 제목을 '자유낙하'라고 지었다. 미국 미니멀리스트 조각가 토니 스미스(1912~1980)의 딸인 그는 1970년대 후반 제니 홀저 등과 함께 뉴욕 행동주의 미술가 그룹에 참여했고, 1980년대 인체 내 장기를 묘사한 작품으로 이름을 알렸다.

    2023.01.03 16:44

  • 임경식 전 화랑협회장 별세

    임경식 전 화랑협회장 별세

    임경식 전 화랑협회장이 29일 오전 별세했다. 임 전 회장은 1976년 이목화랑을 개관해 40년 넘게 화랑을 운영하며 국내 신진·중진 작가를 발굴하고 지원했다. 천경자 화백을 비롯해 권옥연, 주태석, 백순실, 안창홍, 하상림, 김강용 등 여러 작가의 전시를 기획했다.

    2022.12.29 17:09

  • 현대차보다 10년 먼저 갔다, 베트남 추억의 ‘하동환 뻐스’

    현대차보다 10년 먼저 갔다, 베트남 추억의 ‘하동환 뻐스’ 유료 전용

    그림 속 한강을 건너는 다리는 2층이다. 구리 방향 강변북로, 일산 방향 강변북로, 서빙고로, 서빙고고가, 서빙고로91길, 경의중앙선 철길, 여기에 강변북로 아래로는 산책길과 자전거길까지 나 있다. 그림 속 잠수교 위를 달리는 만원 버스가 하동환자동차가 자체 설계해 만든 버스다.

    2022.12.27 14:46

  • 국가 등록문화재 ‘금강철교’ 야간경관 새롭게 조성

    국가 등록문화재 ‘금강철교’ 야간경관 새롭게 조성

    공주시의 신구도심을 연결하는 국가 등록문화재 ‘금강철교’가 야간경관 조명으로 새로운 볼거리를 제공할 예정이다. 26일 공주시에 따르면 세계유산인 공산성 및 금강과 어우러진 금강철교의 야간경관 개선을 위해 지난 10월부터 사업비 7억 원을 투입해 교각 상부에 경관조명을 교체했다. 이와 함께 추가로 2억 원을 투입해 교각 하부 경관조명 설치하고 철교 하부가 강물에 투영되도록 연출할 예정이며, 공산성 경관조명도 내년 상반기 중 완료해 이 일대를 새로운 야간관광 명소로 조성할 방침이다.

    2022.12.26 19:10

  • 임금님이 벌주 먹인 창덕궁 비밀공간

    임금님이 벌주 먹인 창덕궁 비밀공간

    1 창덕궁 후원에서 가장 규모가 큰 볼거리는 부용지와 주합루 일대다. 3 소요암 주변에는 서울에선 보기 힘든 나무들이 모여 있다. 활엽수가 많은 창덕궁 후원의 가을은 숨넘어갈 정도로 황홀하다.

    2022.12.22 00:05

  • 경주 솔거미술관, 박대성 화백 신작 전시

    경주 솔거미술관, 박대성 화백 신작 전시

    미술한류의 대표작가로 한국화 한류를 이끌고 있는 소산 박대성 화백의 대형 신작 2점이 공개될 예정으로 미술 애호가들의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이번 전시에서는 박대성 화백의 신작 ‘코리아 판타지(1200×500cm)’와 ‘청산백운(490×383cm)’ 2점과 소장 작품 4점이 새로 공개된다. 신작 2점은 박대성 화백이 백두산에서 제주도까지 한반도의 다채로운 산하를 몸으로 경험한 감동을 담아 상고시대부터 현재에 이르기까지의 한반도를 역동적이고 장엄하게 그려내고 있다.

    2022.12.21 16:30

  • 일제 때 노동자 살던 인천 '미쓰비시 줄사택'…문화재 등록 추진

    일제 때 노동자 살던 인천 '미쓰비시 줄사택'…문화재 등록 추진

    일제강점기 노동자의 합숙소로 쓰인 인천의 ‘미쓰비시 줄사택’을 보존하기 위한 문화재 등록 절차가 추진된다. 20일 인천시 부평구에 따르면 미쓰비시 줄사택 민관협의회는 5차례에 걸친 회의를 마무리하고, 현재 남아 있는 줄사택 6개 동을 최대한 보존하는 내용의 정책 권고안을 구에 전달했다. 부평구는 권고안에 따라 내년 하반기부터 미쓰비시 줄사택에 대한 문화재 등록을 추진해 체계적인 보존·활용에 나서는 한편, 정주환경 개선 방안도 마련할 방침이다.

    2022.12.20 22:38

  • 고성공룡박물관, ‘공룡의 땅, 고성’ 특별기획전 연장

    고성공룡박물관, ‘공룡의 땅, 고성’ 특별기획전 연장

    이번 특별기획전은 ‘2022 경남고성공룡세계엑스포’ 개막에 맞춰, 고성의 대표적 문화자산인 백악기 공룡들의 흔적을 재조명해 공룡에 대한 관심을 높이기 위해 마련됐다. 고성 지역은 중생대 백악기 시대(약 1억 4000만 년 전)에 거대한 호수가 있던 곳으로서, 미국 콜로라도와 아르헨티나 서부 해안 지역과 함께 세계 3대 공룡 발자국 화석 산지로 손꼽히고 있다. 한영대 소장은 "코로나19로 인해 전시를 관람하지 못한 관람객을 위해 내년까지 연장한다"며 "이번 특별기획전 연장과 별개로 2023년 깃털 공룡 특별기획전과 전시 교육 프로그램을 기획해 관람객 중심의 공간을 구축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2022.12.20 15:00

  • 임금이 벌주 먹인 비밀 공간…창덕궁 담장 넘어 간 청춘들

    임금이 벌주 먹인 비밀 공간…창덕궁 담장 넘어 간 청춘들 유료 전용

    창덕궁 후원에서 가장 규모가 큰 볼거리는 부용지와 주합루 일대다. 이 물길은 백악산 응봉 자락에서 시작해 궁의 담장을 빠져나가 성균관 옆과 대학로를 지나 청계천으로 들어간다. 이 물길은 창덕궁 부용지, 관람지~창경궁 춘당지~원남동 사거리~광장시장을 통해 청계천으로 들어간다.

    2022.12.20 14:25

  • 송민호 사부곡 "매달 천만원 병원비 아까웠나, 뭐 그리 급하다고"

    송민호 사부곡 "매달 천만원 병원비 아까웠나, 뭐 그리 급하다고"

    송민호는 "잘가요 아빠, 끝까지 이기적인 우리 아빠, 뭐 그리 급하다고 수화기 너머 짜증 내는 아들 목소리를 마지막으로 그리 가셨는지, 이렇게 다 놓고 가실 거 왜 그리 욕심내셨는지"라고 적었다. 이어 "'돈 좀 달라, 갚아 달라, 간 좀 달라'고 했으면서 왜 '와 달라, 있어 달라' 안 했는데"라며 "바쁜데 미안하다고 습관처럼 하면서도 그렇게 전화하셨으면서 정작 나 하나도 안 바빴는데 그날은 뭐 그리 급하셨는지"라고 말했다. 그는 "매달 천만원 내는 병원비가 아깝다고 생각하셨나, 그래서 빨리 가셨나, 어차피 내가 10년째 가장 노릇 하지 않았나"라며 "하나도 안 아까운데 그냥 아빠랑 얘기 조금 더 하고 싶다"고 그리워했다.

    2022.12.18 12:2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