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농구 오리온스 레더 팀 이탈 … 미국으로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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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12면

프로농구 오리온스의 외국인 선수 테렌스 레더(31·2m)가 미국으로 돌아갔다. 김백호 오리온스 사무국장은 23일 “레더가 구단과 면담 후 22일 미국으로 돌아갔다”고 말했다.

김 국장의 설명에 따르면 오리온스 구단은 레더에게 일단 2라운드 남은 두 경기를 치르고 구단이 (외국인 교체에 대해) 생각할 시간을 달라고 전했다고 한다. 그러나 레더가 경기를 뛰지 못하겠다며 “만약 나와 함께 가겠다면 이번 시즌에는 내보내지 않겠다는 보장을 해달라”고 요구했고 구단은 이를 받아들이지 않았다. 오리온스는 이날 LG에 59-68로 졌다. 한편 SK는 KT를 69-64로 꺾고 12승4패로 모비스와 함께 공동 선두로 올라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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