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부고속철 역사부지 보상 개시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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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고속철도 건설공단은 이달 중 경주시 건천읍 화천리 고속철도 경주역사 부지에 대한 보상작업에 들어간다.

5일 고속철도 건설공단 경주출장소에 따르면 경부고속철도 경주구간 노선부지의 보상작업이 절반 정도 진행된 가운데 이달부터 경주역사 부지 180여필지, 24만여㎡에 대해 지주들에게 보상가를 통보하고 보상을 시작한다.

경주출장소는 올해 확보한 350여억원의 예산으로 대구이남 5개 구간별로 용지매수를 지속적으로 펴나 갈 계획이다.

고속철도 건설공단은 오는 2004년까지 용지매입과 함께 문화재발굴작업을 완료하고 고속철 공사에 착수할 예정이다.

한편 지난 5월부터 실시된 경부고속철도 경주구간 노선부지의 보상작업은 토지 63만9천여㎡(168억여원)와 건물 151채(58억4천여만원)에 대해 45%의 진척률을 기록했다.(경주=연합뉴스) 홍창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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