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락, 경쟁업체 대리점 돈으로 매수해

온라인 중앙일보

입력

주식회사 비락이 경쟁업체 대리점을 돈으로 매수한 사실이 밝혀졌다.

비락은 2008년경 녹즙시장에 진출하면서 경쟁업체 대리점에 현금을 지급하는 부당행위로 영업망을 빼앗은 것으로 나타났다.

공정거래위원회에 따르면, 비락은 영업판매망을 확대하기 위해 경쟁사업자인 참선진종합식품의 4개 대리점에 자사 소속 대리점으로 전환하는 대가로 현금을 제공했다.

2011년 12월부터 올해 3월까지 참선진종합식품의 4개 대리점에 대해 녹즙 소비자 1인당 5만원을 기준해 최소 3600만원에서 최대 2억 원 등 총 3억4900만 원 상당의 현금을 제공했다.

공정위는 “비락의 불공정한 경쟁 행위를 부당 고객유인행위로 보고 시정명령을 부과하게 됐다”고 밝혔다.

[인기기사]

·미국에서 연봉 가장 많이 받는 기업, 알고보니 OO병원 [2012/11/22] 
·검찰, 동아제약 리베이트 병·의원으로 조사 확대 [2012/11/22] 
·의대생 목소리로 왜곡 된 의료현실 알린다 [2012/11/22] 
·No.150 서울대 의대 나온 오 원장은 왜 신용불량자가 됐나 [2012/11/22] 
·진오비, 20주 된 죽은 태아 사진공개 충격.. [2012/11/22] 

배지영 기자 jybae@joongang.co.kr <저작권자 ⓒ 중앙일보헬스미디어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위 기사는 중앙일보헬스미디어의 제휴기사로 법적인 책임과 권한은 중앙일보헬스미디어에 있습니다.

ADVERTISEMENT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