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협은행, 뭉치면 +α 금리 상품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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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08면

농협은행은 계열사 간 복합거래실적에 따라 우대 서비스가 제공되는 ‘더나은 미래’ 3종 세트를 26일 출시한다고 22일 밝혔다.

 이 상품은 수시입출금식 통장과 적금, 정기예금으로 구성된다. 수시입출금이 가능한 ‘더나은 미래 통장’은 농협카드나 펀드, 스마트뱅킹 거래실적이나 평균 잔액에 따라 최고 연 2.0%의 금리가 적용된다. 평균잔액이 100만원 미만일 경우 연 0.5%, 평잔 100만~500만원 미만은 연 1.5%, 평잔 500만원 이상은 연 2%의 금리를 받을 수 있다. 통장을 개설하기만 해도 인터넷·모바일·스마트뱅킹의 타행이체 수수료와 CD(현금자동지급기)·ATM(현금자동입출금기) 출금수수료가 면제된다.

 ‘더나은 미래 적금’과 ‘더나은 미래 예금’은 신용카드·적립식펀드·농협증권의 거래 실적에 따라 각 최고 0.9%포인트, 0.3%포인트 우대금리가 적용된다. 통장과 적금·예금 모두 농협은행 최초 거래 고객에게 0.2%포인트 우대 금리를 추가로 얹어준다. 우대 금리를 다 챙겼을 경우 21일 고시 금리 기준 적금은 최고 연 4.53%, 예금은 연 3.79%의 금리가 적용된다.

 농협은행은 더 나은 미래 상품의 판매액 0.1%를 기금으로 조성해 농촌 인재 육성과 지역문화체육 발전 사업 등에 쓸 계획이다. 2014년까지 최대 30억원을 지원한다. 농협은행은 지난 6년간 사회공헌 활동비로 6000억원을 지출해 지난해 전체 은행권에서 가장 사회공헌활동비를 많이 지출한 은행으로 선정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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