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탄 꿈에그린 프레스티지 최고 31대 1

조인스랜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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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영은기자] 경기도 화성시 동탄2신도시의 분양 제2막이 쾌조의 스타트를 끊었다.

한화건설이 분양 중인 동탄 꿈에그린 프레스티지 아파트가 1·2순위 동시청약에서 11개 주택형 가운데 6개 주택형이 1순위에서 마감됐으며, 일부 주택형은 최고 31대 1의 경쟁률을 나타냈다.

21일 금융결제원에 따르면 이날 진행된 1·2순위 동시청약에서 총 1689가구(특별공급분 제외) 모집에 5409명이 몰리면서 평균 3대 1의 경쟁률을 보였다.

일부 주택형은 3순위 청약 진행

특히 84㎡형 C타입은 23가구 모집에 경기지역에서만 86명이 청약에 응하면서 최고 경쟁률인 31대 1을 기록했다. 84㎡형 C타입은 전체 주택형 가운데 유일하게 33㎡규모의 테라스가 제공되는 테라스 하우스여서 수요자들이 많이 몰렸던 것으로 풀이된다.

이날 주인을 찾지 못한 일부 물량들은 3순위 청약을 받게 된다.

전체 물량의 60%가 전용 84㎡이상의 중대형으로 구성된 데다 앞서 분양을 마친 1차 동시분양 물량에 비해 분양가가 3.3㎡당 평균 40만원 가량 비싸게 책정되면서 청약 성적이 저조할 것으로 예상됐었지만 초역세권, 골프장 조망권 등을 갖춘 대형사 브랜드 아파트라는 점이 통했던 것으로 보인다고 업계 전문가들은 분석했다.

한화건설 송희용 분양소장은 "서울 수서와 평택을 잇는 KTX수서역이 단지와 불과 500m 떨어진 초역세권인 데다 시범지구라는 입지적 장점, 골프장 조망권 등이 메리트를 갖춘 대단지라는 점이 수요자들의 마음을 움직이게 한 것 같다"고 말했다.

동탄 꿈에그린 프레스티지는 지하 2층, 지상 7~36층 18개동 전용면적 84~128㎡형 총 1817가구로 구성됐다. 분양가는 3.3㎡당 평균 1141만원이다. 3순위 청약은 23일 진행되며 당첨자 발표는 28일이다.

입주는 2015년 9월 예정이다. 견본주택은 화성시 동탄면 영천리 222번지 합동전시관 부지에 있다. 분양 문의 1544-4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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