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시판 승용차중 최고 · 최저가 수입차]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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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에서 팔리는 승용차 중 가장 비싼 차와 싼 차는 어떤 것일까?

가장 비싼 차는 올 3월 한성자동차가 수입한 벤츠 CL600(사진上)으로 2억7천만원이나 한다. 스포츠카 형태(쿠페)인 이 차는 벤츠 승용차 중 가장 큰 S클래스 플랫폼을 기본으로 했다.

배기량 5천8백㏄에 12기통, 1백m 최고 속도 2백50㎞를 낸다. 모 재벌기업 회장이 올 상반기 처음으로 한대를 구입했고 최근 개인사업자 한명이 한대를 더 계약했다.

가장 싼 수입차는 역시 독일차인 폴크스바겐의 골프2. 0(사진下)으로 2천9백70만원이다. 이 차는 1974년 생산돼 28년 동안 유럽에서만 1천8백만대 이상 팔린 베스트 셀러.

국산차 중에는 현대차의 에쿠스 리무진(배기량 4천5백㏄)이 8천1백50만원으로 최고가다. 가장 싼 차종은 대우차의 마티즈(수동)로 6백20만원이다.

스포츠카 중에는 포르쉐의 '까레라 까브리올레' (배기량 3천4백㏄)가 1억6천7백20만원으로 가장 비싸다. 1백m 도달 시간이 5.4초로 걸리고 최고 속도 2백75㎞를 낸다. 올해 8월 말까지 10대를 팔았다.

자동차 지붕이 열리는 컨버터블 차량은 크라이슬러의 세브링 컨버터블이 4천1백70만원으로 가장 저렴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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