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축구] 마라도나 아들, 이탈리아 청소년축구대표에 선발

중앙일보

입력

아르헨티나의 축구영웅 디에고 마라도나(40)의 아들이 이탈리아 청소년대표팀(17세 이하)에 발탁됐다고 ANSA 통신이 26일(한국시간) 보도했다.

다음 달로 만 15세가 되는 마라도나 주니어는 마라도나와 어머니 크리스티아나시나그라 사이에서 태어났지만 아버지가 아들로 인정하지 않아 93년 법정 소송 끝에친자로 확인됐다.

이후에도 아버지를 한번도 만난 적이 없는 마라도나 주니어는 이탈리아프로축구 나폴리의 청소년팀에서 선수생활을 해왔으며 외모는 물론 축구에 대한 재능까지 아버지를 닮았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나폴리클럽은 아버지 마라도나가 전성기였던 84년부터 91년까지 선수생활을 하며 두번이나 리그 우승을 이끈 인연을 맺고 있다. (나폴리<이탈리아> AP AFP=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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