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루 한두 번의 포옹이 사과를 먹는 것보다도 더 건강에 좋을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꾸준히 하는 포옹은 심장질환을 줄여주며 스트레스, 피로와 싸울 수 있는 힘을 주고 면역체계를 강화시킴으로써 감염질환에 걸리지 않게 한다는 것이다.
심리학자인 얀 아스트롬 박사의 연구에 따르면, 단지 10초의 포옹도 혈압을 낮춰주고, 옥시토신과 같은 기분을 좋게 하는 호르몬의 분비를 돕는다는 것이다.
옥시토신은 출산하거나 모유를 먹일 때 분비된다. 그러나 최근의 연구에 따르면 옥시토신은 이외에도 스트레스와 싸울 수 있게 하고, 우울증을 이겨내는데도 도움이 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과학자들은 포옹이 옥시토신 분비를 촉진하는 이유로 압점을 자극하기 때문이라고 추정하고 있다.
우리 몸에는 압력을 느끼는 압점이라는 게 있는데, 포옹을 하면 압점이 자극돼 옥시토신 분비가 촉진된다는 것이다.
이번 연구는 10일자 데일리메일에 보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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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혜준 인턴 기자 hjune@joongang.co.kr <저작권자 ⓒ 중앙일보헬스미디어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저작권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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